[방금 겪은일] 친구랑 술한잔 하고 오는길에... 정보
[방금 겪은일] 친구랑 술한잔 하고 오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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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10시쯤에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집에 오는길에..
집 오는길이 약간 어두컴컴하고 외진곳이거든요~
거기 지나오는데 여자분들이 꺄악꺄악 하고 소리지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기 왜그러세요? 라고 물어보니깐~
"변태예요 도와주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정듣고있다가는 놓치겠다싶어서 일단 잡고보자싶어서
그놈쪽으로 갔는데 그놈이 차고 안에 검정색 우산으로 몸을 가리고있었거든요~
그래서 잘 안보여서 야 변태 나와봐 야 나오라고~~막 소리지르니깐
우산을 저한테 던지고 막 뛰기 시작하드라구요..
저는 슬리퍼를 신고있었는데 슬리퍼 벗고 맨발로(ㅠ.ㅠ) 그놈을 따라잡기 시작했죠...
와 그렇게 잘뛰는놈 첨봤습니다.. 저도 나름 좀 뛴다고 생각하고 사는놈인데...
그렇게 300미터 정도 달렸나?? 그놈이 지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젖먹던힘까지 내서 따라잡아서 어깨로 쳐서 자빠뜨렸습니다.
그리고 잡고나서..단골 술집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그 근처가 제 단골술집이었거든요~)
이놈좀 잠깐 데리고 있으라고 한다음에 그 여자분들 찾으러 갔었어요~
근데 가는길이 엇갈렸는지 그 여자분들이 없는거예요...
속으로 아 이건뭐지...설마 낚인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별에별 생각이 다드는거예요..
제가 짐을 다 그여자분한테 맡겼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다시 그놈한테 와서 야 왜그랬어~~너 나이 몇이야 이러니깐
자기는 죽어도 오줌싼거래요~~근데 그여자분들이 오바해서 말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설마 오줌싼거보고 여자들이 변태라고 그렇게 기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5분쯤 그놈하고 얘기하고있다보니까 그 여자분(두명이었어요~)들이 오는거예요..
멀리서 보고 아 그변태~~하면서 달려오시드라구요..
저는 맨발이라서 슬리퍼 갔다줄줄 알았는데 안갔다줘서 도로한복판에 맨발로 서있고 ㅠㅠ
비는 비대로맞고...그리고 경찰 불러서 경찰에 넘겨주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얘기들어보니까 그 놈은 29살이고 이근처 사는놈도 아니었더라구요..
지하철로 한정거장쯤 되는 거리에 살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는....그 여자분들이 고등학생이었다는거....
그 고등학생들 앞에서 자기꺼 꺼내고 졸졸따라가면서 (자)기혼자(위)로를 했다더군요..
그 고등학생들은 얼마나 가슴에 상처를 받았을까요 ㅠㅠ
짜증나서 너 조용하고 경찰가서 말해라고 말해놓고 슬리퍼 찾으러 왔던길 반대로 걸어와서
숨좀 돌리고 샤워좀 하고 와서 글 남깁니다...
참 머랄까...안좋은 경험을 했네요...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
문제는 그녀석이 도망가다가 뒤를 보고 다시 도망갔더라는건데..
그놈이 보고 제가 만만해보였으면 덤비든가 어떻게 해볼려고 했던거 같은데..
제가 좀 덩치가 있어서그런지 보고 다시 막 도망가더라구요..
와...진짜 몇년만에 그렇게 장거리 달리기를 해본지 모르겠네요..
참 웃을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경험이었네요...
그녀석은 무슨 처벌을 받을까요...
약한처벌이라면 또 나타나서 그여자분들한테 보복하지 않을까요??
경찰서 가서 조서꾸미면서 그 여자분들 얼굴 다 외울지도 모르는데..
아 참 무서운세상이네요..ㅠㅠ
집 오는길이 약간 어두컴컴하고 외진곳이거든요~
거기 지나오는데 여자분들이 꺄악꺄악 하고 소리지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기 왜그러세요? 라고 물어보니깐~
"변태예요 도와주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정듣고있다가는 놓치겠다싶어서 일단 잡고보자싶어서
그놈쪽으로 갔는데 그놈이 차고 안에 검정색 우산으로 몸을 가리고있었거든요~
그래서 잘 안보여서 야 변태 나와봐 야 나오라고~~막 소리지르니깐
우산을 저한테 던지고 막 뛰기 시작하드라구요..
저는 슬리퍼를 신고있었는데 슬리퍼 벗고 맨발로(ㅠ.ㅠ) 그놈을 따라잡기 시작했죠...
와 그렇게 잘뛰는놈 첨봤습니다.. 저도 나름 좀 뛴다고 생각하고 사는놈인데...
그렇게 300미터 정도 달렸나?? 그놈이 지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젖먹던힘까지 내서 따라잡아서 어깨로 쳐서 자빠뜨렸습니다.
그리고 잡고나서..단골 술집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그 근처가 제 단골술집이었거든요~)
이놈좀 잠깐 데리고 있으라고 한다음에 그 여자분들 찾으러 갔었어요~
근데 가는길이 엇갈렸는지 그 여자분들이 없는거예요...
속으로 아 이건뭐지...설마 낚인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별에별 생각이 다드는거예요..
제가 짐을 다 그여자분한테 맡겼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다시 그놈한테 와서 야 왜그랬어~~너 나이 몇이야 이러니깐
자기는 죽어도 오줌싼거래요~~근데 그여자분들이 오바해서 말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설마 오줌싼거보고 여자들이 변태라고 그렇게 기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5분쯤 그놈하고 얘기하고있다보니까 그 여자분(두명이었어요~)들이 오는거예요..
멀리서 보고 아 그변태~~하면서 달려오시드라구요..
저는 맨발이라서 슬리퍼 갔다줄줄 알았는데 안갔다줘서 도로한복판에 맨발로 서있고 ㅠㅠ
비는 비대로맞고...그리고 경찰 불러서 경찰에 넘겨주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얘기들어보니까 그 놈은 29살이고 이근처 사는놈도 아니었더라구요..
지하철로 한정거장쯤 되는 거리에 살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는....그 여자분들이 고등학생이었다는거....
그 고등학생들 앞에서 자기꺼 꺼내고 졸졸따라가면서 (자)기혼자(위)로를 했다더군요..
그 고등학생들은 얼마나 가슴에 상처를 받았을까요 ㅠㅠ
짜증나서 너 조용하고 경찰가서 말해라고 말해놓고 슬리퍼 찾으러 왔던길 반대로 걸어와서
숨좀 돌리고 샤워좀 하고 와서 글 남깁니다...
참 머랄까...안좋은 경험을 했네요...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
문제는 그녀석이 도망가다가 뒤를 보고 다시 도망갔더라는건데..
그놈이 보고 제가 만만해보였으면 덤비든가 어떻게 해볼려고 했던거 같은데..
제가 좀 덩치가 있어서그런지 보고 다시 막 도망가더라구요..
와...진짜 몇년만에 그렇게 장거리 달리기를 해본지 모르겠네요..
참 웃을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경험이었네요...
그녀석은 무슨 처벌을 받을까요...
약한처벌이라면 또 나타나서 그여자분들한테 보복하지 않을까요??
경찰서 가서 조서꾸미면서 그 여자분들 얼굴 다 외울지도 모르는데..
아 참 무서운세상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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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ㅡㅡ; 그런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게..참.. 고생하셧고, 좋은일하셧어요
고생하셨네요~ 수고하셨어요~

좋은일 하셧는데... 그놈이 넘어지면서 크게 다쳣으면??
물론 저라도... 작살을 일단 내고 봤을테고요 ㅎ
가방은 찾은셧죠?
물론 저라도... 작살을 일단 내고 봤을테고요 ㅎ
가방은 찾은셧죠?

그녀석 크게 다치지 않았고
그놈이 자꾸 도망갈려고 하니까 저는 그냥 제압한거밖에 없구요
때린건 한대도 없습니다.
가방은 여자분들이 가지고 있었어요~^^
그놈이 자꾸 도망갈려고 하니까 저는 그냥 제압한거밖에 없구요
때린건 한대도 없습니다.
가방은 여자분들이 가지고 있었어요~^^

도와줄때 잘 도와주셔야 해요..
그 변태 만약에 한대라도 때려서 상처입히면 돈 다 물어줘야 합니다. ㅠ ㅜ
우리나라 법이 그래요 ㅠ ㅜ
그 변태 만약에 한대라도 때려서 상처입히면 돈 다 물어줘야 합니다. ㅠ ㅜ
우리나라 법이 그래요 ㅠ ㅜ

그러게요..생각해보니깐 그놈이 흉기를 꺼낸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세게 제압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 도와주고도 마음이 불편하네요.. 경찰에 이름남기긴했는데 그놈이 고소하면 아악~~ㅠㅠ
우왕.. 좋은일 하셨네여 >< 멋이써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