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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좋게만 본 것은 아닌데;;
아.. 이래 저래 자료를 찾아보니.. 대단한 사람이었더군요.
대개 여기 저를 비롯해 다수의 멤버님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대통령에 도전도 하시고..
엄청난(생각하거나 들어왔던 것을 훨씬 능가하는) 시대를 겪으며 지나오신 분이더군요.
재밌게도.. 그는 혁명가 스타일이 아닌..
참 여리고 소심한 한 소년에 불과했다는거..
시대적 사명감이나 물밀듯 밀려오는 그런 무엇도 아닌..
그저 평범하다 못해서 일반인보다 좀 소박해 보였던 그였고..
그가 시대 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며 각성해갔다는 것이..
역시 시대가 인물을.. 영웅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달리 참 몰랐던 분이었고..
지나칠 정도의 단순 악플러들의 조직적인 공격을 당했던 한 대통령이었던 그...
단점도 많았더라도 장점이 훨씬 더 많았을..
어쩌면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할.. 우리의 참대통령이었다고..
아니.. 한 풋풋한 이웃이었다고 기억하고 싶네요.
안녕히 가소서..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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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보통 사람들은 민주진보주의며 개혁파 인물인 걸로 알고 무조건 공격하는 분도 있지만
후반기의 정치성향은 오히려 보수적 경향을 보였었습니다.
진보진영에서는 오히려 실망적인 모습이죠.
노무현도 정치는 개혁방향이지만 경제는 오히려 보수적이었습니다.
보수경제인이 스타일이 안 맞다고 불평하던 모습이 좀 우스웠던 기억입니다.
김영삼은 정치도 보수, 경제도 보수적이었죠.
대통령마다 스타일이 있는데 국민들이 관찰을 잘 안합니다.

또한가지... 1971년 선거에서 어쩌면 박정희에게 이겼을지도 모릅니다. 부정선거...
만약 그랬다면 지금처럼 기억에 남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민주화는 빨리 왔겠지만...
상중이라 울화가 치미는 글에도 좀 참고 지냈습니다.  다행히 국장은 잘 끝났고 평소의 월요일 같은 시작입니다.  가시는 길에 뒷담화로 일관하며 전두환, 노태우와 견주며 말 장난을 하던 양치들을 고운눈으로 보고 가셨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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