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세상에 이런 일이.. 정보

기타 세상에 이런 일이..

본문

실록 4차원의 세계.

공중으로 날아간 소녀

자연은 때로는 무서운 장난을 하는 모양이다.

1963년 3월 18일 아침 9시경, 영국 요크셔 주에 있는 핸슨 고등학교
교정에는37명의 여학생들이 한데 모여 재잘거리면서 수업이 시작되는
종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그중 아이린.제인.웰치라는 16세된 귀여운 학생이 비명을
질렀다. 웬일일까? 그녀는 10미터 공중으로 솟아오르고 말았다.
그러더니 공포에 질린 학우들의 앞의 단단한 시멘트 바닥위에 곧장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순식간에 가엾은 이 소녀는 턱, 손목, 머리등이 형편없이 부서져
버렸다. 응급치료를 했으나 두시간이 지난후 이 소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여기서 이상한 일은 이소녀와 같이 있었던 다른 몇명의
학생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기상학자들의 설명으로는 그녀를 공중으로 끌어 올리려면 적어도
시속 100마일의 강풍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이날의 이참사의 현장
에서는 말할것도 없이 강풍은 없었고, 영국 어디에도 그러한 강풍이
일어난 일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그정도의 강풍이 불었다면 이 소녀 한사람만이 희생되었을
리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사건의 원인은 지금껏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통째로 타버린 자동차

1960년 11월 20일 아침, 미국 캔터키주 그린시 수로의 지류근처를 지나
가던 한농부가 통째로 새까맣게 타버린 자동차 한대를 발견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차내에는 새까맣게 탄 다섯사람의 시체가 나둥그러져
있었다. 농부는 질겁을 해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검시의 결과, 이 다섯 시체는 4명의 어른과 1명의 소년으로 판명되었는데
모두가 좌석에 단정히 앉은채로 죽어 있는 점이 이상했다.
그리고 앞좌석의 오른쪽 창문이 열려져 있었고 그 근방의 땅위에 몇방울의
핏자국이 있을 뿐이었다.

차는 길에서 약간 빠져나와 근처의 개천에 쳐박힐듯한 모양으로 서있었다.
즉시 시체를 부검해 보았더니 폐에 들여마신 소량의 탄산가스가 남아
있어 불이 자동차 전체를 뒤덮었을때는 아직 이들이 살아있었음을
증명했고, 두개골이 파열되어 있었던 것은 갑자기 강렬한 고열을 받았기
때문인것으로 추정되었다.

여기서 더욱 주목을 끈것은 시체 내부에서 몇개인가 쇠붙이를 발견했다는
점이다. 경찰은 이렇게 단정하고 있다.
사건에 따라서는 이 쇠붙이는 산탄총의 탄환이며 범인은 다섯사람을
총으로 쏘아죽인뒤 차에 불을 질러버린 것이 아닐까?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니, 이것은 자동차 천장이 고열로 녹아내려 떨어진
쇳물이 시체에 파고 들어간 것임이 판명되었다.
또 한가지 이상한 점은 자동차 천장은 완전히 녹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부분은 불에 그을려 있을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 처참한 참극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범죄치고는 상황이 너무나도
기묘한 것이었다. 어느 과학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정체불명의 고열의 물체가, 달리고 있는 자동차천장에 갑자기 부딪쳐,
자동차를 불길로 휩쌌다. 자동차에 타고있던 사람의 두개골은 초고열을
받아 파열되고 천장이 녹으면서 쇳물이 시체위로 떨어졌다. 순간,
운전사는 도망치려고 오른쪽문을 열다가 숨이 끊겨, 그의몸에서 솟아나온
피가 땅을 적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초고열의 물체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이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고 있다.


사체가 조종한 비행기

1916년 4월 28일 프랑스군의 최전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비행장에서는 사병들이 여느때나 다름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아! 한대가 돌아온다!! 한병사가 손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보니 역시 저녁
무렵의 짙은 구름을 헤치고 단좌식 누포르 전투기 한대가 나타났다.
저것은 황새 중대의 펠렛티중위의 비행기가 아닌가? 그런데 비행기를
저렇게 조종하다니 아마 몇방 얻어맞은 모양이군.

쳐다보고 있던 사병들이 지껄이는 말이었다. 지상의 사병들은 손에 땀을
쥐고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펠렛티중위는 총격을 받은 탓인지 기수를 부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리면서
이상하게 비행하고 있었다.
아! 위험해. 드로틀,밸브를 끊고 속력을 늦춰...
마치 그소리가 비행기까지 들리게라도 할것같이 사병들은 고함을 질렀다.
그러나 중위의 비행기는 그대로 지상에 가까와지기만 하였다.
모두들 어떤사고가 일어날것을 예측하고 불안과 초조속에 숨을 죽이면서
비행기를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예측을 뒤엎고 무사히 착륙하였다. 불안과 극도의 긴장
에서 풀려 안도의 한숨을 내쉰것도 잠깐동안의 일이었다.
비행기는 착륙은 하였으나 멈추지 않고 그대로 굴러가다가 마침내는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황급히 달려간 구조대가 펠렛티중위를 기체에서 끌어냈으나 펠렛티중위는
이미 죽어 있었다. 시체를 검사하자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펠렛티 중위의 사인은 착룩했을때의 충격때문이 아니라 그의 머리에 맞은
관통상으로 보아 총탄에 맞은 순간에 죽은 것이었다.
그렇다면 죽은 조종사가 어떻게 비행기를 조종하여 곧장 자기가 소속한
기지까지 날아왔단 말인가?
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기만 하였다. 죽은 사람이 비행기를 조종할수
있을까? 이것이 세계 항공사상 최대의 수수께끼로 아직도 그 원인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두곳에 동시에 나타난 사람

어서오세요. 웨스코트선생님.
엘리자베드.서몬 부인은 열람실에 들어오는 W.와인.웨스코트박사를
보자 반가이 인사하였다.
안녕, 여기서 2시 30분에 레몬신부님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요. 하고말한 박사는 열람실 한쪽 구석 의자에 앉았다.

이일은 1888년 4월 12일 런던의 대영박물관에서 있었던 일이다.
약속시간보다 5~6분이 지나서야 헐레벌떡 뛰는듯이 들어오는 W.레몬
신부를 보자 서몬부인은 그에게, 웨스코트박사님을 만나러 오셨지요?
저기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조금전에 들어와서 기다리던
박사의 모습은 찾을길이 없었다.

이상한데요. 밖에 나가시지는 않았어요...
서몬부인의 말이었다. 수위실에 가서 물었다. 웨스코트박사를
잘안다는 두 수위는, 박사님이 오신것은 보았어요. 인사말까지
하였으니까요. 그러나 그분이 나가신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라고대답하였다.

결국 모두 다섯사람이 박사를 보았고 그중 네사람이 대화까지
하였는데 아무도 나가는것을 본사람이 없었음이 밝혀졌다.
신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박물관에서 몇마일 떨어진 박사댁을
찾아갔다. 놀라운 사실은 박사는 심한 감기로 열이 높아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외출할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그날 온종일 박사는 외출은 커녕 침대에서 일어난적도 없었다고
전가족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박사는 동시에 두곳에 있었을까?
신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수수께끼와 같은 사실을 설명할수가
없었다. 현재 심령학자들은 이와같은 현상을 이중존재라고 하며
육체가 묶여있을때 깊이 생각하는 대상이 또하나의 모습으로
육체와는 떨어진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진상은 무엇이겠는가?


사막에서 사라진 의문의 발자국

1924년 7월 24일 당시 시리아의 다마스커스에서 사막지대를
경비하고 있던 영국군은 아랍인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정보에 따라
W. 디중위와 R.스튜워트소위 두사람이 정찰비행에 나섰다.
그런데 두 비행사가 SW기로 출발한 지 약 1시간후,

여기는 디중위. 갑자기 항공콤파스의 기능에 이상이 있음.
현재 위치 불명....
이라는 괴상한 무전을 보내온후 갑자기 연락이 딱 두절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인 25일 아침 행방불명된 SW기는
네프트사막에 불시착해 있는것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두 비행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죽시 영국군 수색대가 현지에 급파됐는데, 사막에 불시착한
SW기는 사격을 받은 흔적도 없었고 엔진과 날개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이다. 더우기 SW기에는 아직도 많은 연료가 남아 있었고
비행기 안에는 사막에서는 생명과 다름없는 음료수며 식량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리고 계기류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으며, 무전기는
아주 정확하게 수신과 발신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디중위는 어째서 이런 죽음의 사막에 불시착하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그리고 디중위는 콤파스의 기능이 마비되었다고 연락을
한다음 어째서 즉시 구조의 무전을 치지 않았던가. 이모두가
수수께끼 투성이었다.

그러나 수색대가 무엇보다도 이상하게 생각한것은 SW기 옆에서
모래위로 이어져있는 두비행사의 발자국이었다.
디중위와 스튜워트소위의 발자국은 기체에서 40미터쯤 되는
곳에서부터는 아무런 흔적도 발견할수가 없었다.
모래위의 아주 선명한 네개의 발자국은 그 지점에서 딱 끊어지고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마치 두사람의 비행사가 연기처럼 공중에
사라지기라도 한듯이 깨끗이 흔적을 감추고 만것이다.


백치인 천재쌍동이

1965년 전미국정신분석의사회 정기 총회 석상에서 월리엄즈.A.
포워츠박사는 백치의 천재란 놀라운 인간의 연구를 발표하여
의학계에 주목을 끌었으며, 큰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이 백치의 천재는 쌍동이다 그들 가족의 명예를 고려하여 찰스와
조지라는 가명을 썼지만 이 쌍동이는 출생할때부터 백치였다.
9세때 의료기관에 맡겨진후 24세가 될때까지도 그곳에서 지내고
있었다. 지능은 겨우 6세짜리와 비슷하며 물론 덧셈 뺄셈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에게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었다.

첫째, 그들이 태어난 이후 당시까지의 어느날이건간에 묻기만
하면 그날이 맑은날이었는지 또는 비가 왔는지 흐렸는지를 정확
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둘째, 2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나 2000년 이후의 장래에
이르는 기간안에서 어느날은 무슨 요일인가를 전자계산기보다도
빨리 알아내는 것이다. 예를들면 2202년 2월 25일은 금요일이라고
알아맞힌다든가 어떤날이 일요일이 되는해는 몇년이라는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세째, 역사상 유명한 인물이 몇년에 출생하였으며 지금 살아
있다면 몇살이 되느냐 하는것을 즉시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이쌍동이의 머리속에 만년력이 꽂혀 있다는 것이 되겠지만
도대체 그 신기한 해답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길이 없었으며
포워츠박사도 어떻게 알아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본인들에게 물어보면 태연하게 머리에 답이 훤하게 떠오른다.
고만 말할 뿐이다.


유령이 나오는 집

미국에서 제일가는 자동차 공업도시로 알려진 디트로이트시의
마아틴가 5508번지에 있는 월리엄.애덤즈씨의 집의 비어 있는
침실에서 정체를 알수없는 유령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8월달의 일이었다.

반년전 이 흔해빠진 단층으로 이사해온 당초부터 예비로 쓰는
침실에는 테리어가 웬일인지 털을 곤두세우며, 한발자국도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으며 애덤즈의 네자녀들도 누가 금한일도
아닌데, 이방에서는 절대로 놀려고 하지 않았다.

개나 아이들은 이방에서 풍기는 이상야릇한 공기를 육감으로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애덤즈씨는 이방이 평소에는 쓰지
않는 조용한 방이기에 야근하고 돌아오는 날에는 이방에서
낮잠자는 것을 즐겼다. 그런데 여름에 접어들면서부터, 이방
에서 잠을 자면 번번이 악몽에 시달림을 받는 것이었다.

멀리 조지아주의 시골에서, 할머니가 손자의 얼굴이 보고 싶다고
다니러 왔던 날밤, 애덤즈는 꿈자리가 사납다는 말은 하지 않고
할머니를 이방에서 주무시도록 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새벽녘에 할머니의 소스라치게 놀라는
비명소리에 집안 사람이 발칵 뒤집히다시피 뛰어나왔다.
방으로 들어가보니 할머니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침대를 붙들
고는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저녁내내 무슨소리가 들려오기에 한잠도 못이루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창문을 부수고 들어오려고 하지 않겠니? 절대로 꿈은
아니란 말이야. 할머니는 좀 오래 머무르려던 예정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이방이 좀 이상하기는 해. 애덤즈도 이렇게 생각이 들던차에
두달후인 10월중순, 이번에는 처형이 장사일로 디트로이트에
온김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애덤즈씨는 그런일을 알고는 있었지만 시험삼아 처형을 그방에
재우기로 결심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밤중에 처형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뛰어와서 애덤즈씨를 깨우고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가 흔들기에 눈을 떠보니, 옆에 푸른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산발한 여자가 등을 돌리고 서 있지 않는가?
처형은 갑자기 공포감이 들어 후다닥 침대를 빠져나와 문을 여는
순간 사람 같기도하고 짐승 같기도한 쉰 목소리가 방에서 들려와서
전신이 오싹했다는 것이다.

애덤즈 일가는 용기를 내서 그방으로 가보았다.
문을 열어젖히고 전등을 켰으나,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애덤즈 부부와 처형, 세사람이 다같이 가슴이 울렁울렁하는
구역질이 나는 냄새를 맡았을 뿐이다.
대개는 이쯤만 되어도 집을팔고 이사를 갈판이지만, 애덤즈는 군대
생활을 한 경험도 있고 배짱도 있어 여간해서는 유령따위가 있을리
만무하다고 믿지 않았다.

그리하여 끝까지 진상을 밝혀볼 생각으로 부인의 만류도 뿌리치고,
다음날 저녁 애덤즈는 혼자서 이방에서 자기로 했다.
11시에 침대에 누워 가물가물 잠이 들려는 참이었다. 느닷없이 웬
소리가 나며 인기척이 있기에 눈을떴다.
앗! 대담무쌍하다고 자부했던 애덤즈도 심장이 멈출정도의 충격에
정신이 아찔했다. 바로 눈앞에서 세상에서 보기드문 흉악한 노파의
얼굴이 애덤즈를 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잿빛의 산발한 머리, 얼음처럼 냉혹한 싸늘한 쾡한 눈, 이빠진
입이 우물우물하며 움직이면서 목쉰소리를 내고 있었다.

훅하고 코를 찌르는 저냄새, 정신을 차려보니 노파의 무서운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발광직전에서 뛰쳐나온 애덤즈를 처형과 부인이 모포를 뒤집어씌워
겨우 안정시켰다. 그밤이 새기전에 애덤즈 일가는 그집에서 뛰쳐나와
교외에 있는 처가집으로 간후, 두번다시 이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에서는 살인사건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면서, 철저한 가택수색을
폈으나 결국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고 이렇다할 단서도 잡지 못했다.
그후 근대 도시계획에 따라 가당치도 않은 이 마아틴가의 유령가옥은
헐리었으나, 유령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고 한다.


문을 두드리는 유령

이유없이 벽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농의 문짝이 움직인다든가
유리가 깨지는 등 보통 이런 경우에 유령이 나왔다고 법석을 떨게
마련이지만, 영혼의 장난이라해도 좋고, 인간의 잠재의식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해도 좋으나 여하튼 그 진상은 아직껏 수수께끼가
되고 있다.

1962년 10월 초의 어느날 밤,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시 9가에 사는 존.
호킨즈씨 부인은 현관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나가 보았다.
그러나 현관에는 아무도 와 있지 않았다.
부인이 이상하다고 여기며 방으로 돌아왔더니, 또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부인이 또다시 나가 보았으나,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이 이상한 노크는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이튿날 밤에도 같은일이 반복되었다. 호킨즈는 신경질이 나서 총을
꺼내들고 나갔다. 그러나 노크소리는 한층 더했으며 현관뿐만 아니라
뒷문에서도 들려오며 나중에는 집안의 벽이란 벽에서 모두 쿵쿵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이 괴상한 소리는 밤 6시부터 아침 5시까지 때로는
몇시간 연달아 들려왔다.
너무나 소란해서 호킨즈일가는 모두 불면증에 걸려 결국 경찰을 불러
오게 되었다. 그러나 잠복중인 경찰관의 눈앞에서도 여전히 노크소리
는 울려왔다. 이쯤 되고보니 경찰도 두손을 바짝들수밖에 없었다.

어느날밤은 집 근처의 고등학교 축구팀 선수 20명을 데려다가 현관
에서 밤샘을 시켜보았으나 그래도 괴상한 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다행히 한달쯤 후에 노크소리는 멎고 말았다.
이장난을 한 악질적인 범인은 호킨즈가 이전에 지방에서 보안관으로
있을 때, 그에 의해서 체포된 범죄인의 복수가 아니겠는가 하고
동네 사람들은 생각했다.
그러나 호킨즈는 이말을 조금도 믿지 않았다.

만약 범인이 인간이라면 그놈은 벌써 몇번이고 사살되었을 것이다.


마의 밀림

치열한 전쟁터에서느 아주 이상한 체험이나 상식으로서는 생각할수
없는 기괴한 현상이 흔히 일어난다고 한다.

이를테면 제2차대전이 끝나던 해인 1945년 그당시 일본군의 한 사병
이었던 이나가키는 필리핀의 민다나오섬의 밀림에서 너무나 무서운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나가키는 전선에서 식량이 떨어져 작전본부까지 식량수령을 위해
전선의 토인 오두막을 출발하여 밀림속의 지름길을 달리고 있었다.

얼마후 밀림속에서 야전병원이 나타났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병원
안에는 사람이라고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대신 병원앞의 광장에는 일본군의 시체가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비참하게 나딩굴어져 있었다.
본래 야전병원을 둘러싼 밀림지대에느 웬일인지 원주민들조차 몹시
두려워 하였으며, 마경이라 부르는 곳이었다.

이나가키도 물론 마경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밀림속의 냇가를 따라 나있는 길을 따라만가면 길을 잃어
버릴 염려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이윽고 두 갈래길에 이르렀는데, 그는 시냇물 소리가 들리는
오른쪽의 길을 택해서 전진했다.
그런데 밀림속의 길을 어떻게 걸었는지 이나가키는 야전병원 앞
광장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이번에는 밀림의 두갈래 길을 왼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어느사이에 또다시 야전병원의 시체가 쌓여있는 곳으로
되돌아 오고마는 것이 아닌가. 이나가키는 세번, 네번 계속해서
몇번씩 시냇물 소리를 확인하면서 길을 걷거나 혹은 표적을
해가면서 밀림을 전진하였지만 역시 병원 앞 광장으로 돌아왔다.

이나가키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사흘 밤낮을 무서운 마경의
밀림지대를 해매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 걷고 있었다.
그렇다면, 저 야전병원의 광장에 있는 시체들은 역시 마경의 밀림
을 빙빙 돌다가 끝내 지쳐서 죽고만 것이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자 이나가키는 갑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친듯이 강물로 뛰어들어 전선의 토인 오두막집으로
도망쳐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괴한 마경지대는 방향감각을 혼동시키는 불가사의한
4차원 지대란 말인가. 아니면 단순한 환각현상이었을까

목을 자른 경찰관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말대로 야릇한 살인사건이
레바논의 베이루트시에서 가까운 안티리어스라는 어촌에 발생했다.

궂은 비가 내리고 으스스 떨리는 밤, 해안에는 인기척 하나 없었다.
이 어촌에서 목위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잘려버린 어떤 사람의
시체가 경찰에 위해 발견되었다.
우선 날이 밝을때까지 파리드.쟈벨이라는 순경이 이 시체를
지키게 되었다. 그런데 이순경은 몹시 피곤했던 탓인지 꾸벅꾸벅
졸다가 그냥 잠이 들고말았다. 새벽에 눈을뜬 이순경은 자지러지게
놀랐다. 시체와 자기가 차고있던 권총이 깜쪽같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대로는 자기의 목이 달아날 것이라고 생각한 순경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당황하고 있다가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는 어떤 사나이를
보자, 무작정 달려들어 칼로 목을 잘랐다.
그리고 시치미를 뗀채 태연하게 먼저 시체가 있었던 장소에 갖다
놓았다. 그러나 이광경을 목격한 자가 있었기 때문에 쟈벨순경은
동료의 손에 위해서 곧 체포되고 말았다.

그날 아침늦게 경찰은 부락의 아라판.알스런이라는 사나이 집에서
먼젓번 시체와 없어졌던 목과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돈과 쟈벨순경
의 권총도 같이 발견했던 것이다.
알스런은 전부터, 절도와 살인용의자로 경찰에서 수배했던 인물
이었다. 또한 시체는 쟈벨순경의 종형 허비브.쟈벨임이 판명되었다.

그렇다면 제2의 시체는? 이것은 다름아닌 알스런의 시체였던 것이다.
알스런은 허비브를 죽이고 돈을 뺏앗은뒤, 쟈벨순경이 잠자는 틈을
타서 시체를 도로 가져갔다.
그리고, 이시체를 태워 없애려고, 나뭇가지를 줍기 위해 해안에
나간것이, 당황해 있던 쟈벨순경의 눈에 띄어 죽고만 것이다.


TV에 나타난 기괴한 얼굴

1953년 12월 9일 오전 10시, 미국의 롱아일랜드 주 블루우.포인트
에 사는 항공기 제작회사 기사 제리.트라버스의 세 아이들이
TV를 보고 있을때였다. 제 4채널에서 희극을 보고 있던 도중에
화면의 중앙 오른쪽에 새침하게 생겼으며 좀 무섭게 보이는 여자의
얼굴이 불쑥 나타나더니 움직일줄 모르고 그대로 있었다.

유령이다! 아이들은 무서워 어머니를 불렀다. 어머니는 급히 다른
데로 채널을 돌렸다. 그러나 기분나쁘게 생긴 그여자의 얼굴은
화면에 그대로 나타나 지워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스위치를 껐으나 그래도 여자의 얼굴은 화면에서 이쪽을
응시하고 있지 않은가. 몹시 놀란 트라버스 부인은 TV를 벽쪽으로
돌려놓고,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남편이 와서 이것을 확인하고 수리하는 집에 가지고 갔으나,
수리점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다. 좌우간 TV세트 자체에는
아무 고장이 없는것 같아 좀 꺼림칙했지만 트라버스 집안에서는
다음날 저녁, 다시 그 TV를 보게 되었다.

그 다음주 금요일 저녁, 트라버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소리쳤다.
아빠! 꺼졌어요. 유령얼굴이 없어졌어요.
얼마전까지 나타나있던 여자의 얼굴은 분명히 사라지고 없었다.
그대신에 다섯모꼴의 별모양이 하얗게 나타난채 3주일 동안이나
지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을 어느 전문가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전까지 나타나던 여자의 얼굴은 전자가 폭발하면서
브라운관 내부 형광층에 인화된것이 아닐는지?

그러나 알아본 결과로는, 이여자가 나타나기 직전의 TV프로에서
그런 여자가 출연한 일은 전혀 없었다는것이 판명되었다.


과거의 세계로부터 온 방문자

과거의 세계에서 돌아온 기묘한 사나이 차알스.제임슨의 생애는
너무나도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그는 1945년 2월 11일 새벽 2시,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는
미국의 보스턴 공립병원 앞보도위에 쓰러져 있었다.
그가 병원에 수용되었을때는 이미 심한 척수염과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그는 기적적으로 소생하기는 하였으나, 그로부터
9년간을 단한마디의 말도 하지 못했다.

그의 이름만은 발견당시 입고있던 웃도리의 명찰에서 판명되었
으나, 그 이외에는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신원을
알수 없었다. 그런데 1953년 어느 여름날, 그는 뜻밖에도
영국인 투의 억양이 섞인 영어로 더듬더듬 말을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말을 하기 시작한 후부터 그는 자신의 과거를 한가지씩 희미하게
기억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러던 어느날 영국해군 관계의 오래된
사진첩을 보다가 갑자기 큰소리로 외쳤다.
런던이다! 나는 런던의 이곳에 있었다.
그가 가리킨 사진은 아주 오래전에 철거된 런던의 해군 무기고였다.
만약 그의 말처럼 해군무기고에 근무하고 있었다는것이 사실이라면
제임슨은 적어도 80세 이상의 연령이어야 한다.

그러나 의학적인 생리검사 결과 그는 분명히 50세 전후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알수없는 것은 그가 1850년경의 영국 해군 포병학교
에서의 생활을 상세히 이야기하는 것이었으며 더군다나 1830년대에는
카티 서어크호라는 배에 승선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런던의 로이드 보험회사에 카티 서어크호에 대한 기록을
조사해줄것을 의뢰한 결과 그 배가 있었던 것은 물론 당시의 항해
일지까지 발견되었다. 그 일지에는 승무원 차알스.제임슨의 이름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제임슨은 적어도 140세 이상이라는
계산이 된다. 그렇다면 그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것일까.
먼과거의 시대의 어딘가에서....? 아마도 그는 4차원의 세계에서
방황하다가 다시 이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과거로부터의 인간일지도
모른다.

미스터리 스포트

지구에서 발사된 아폴로 우주선이나 그밖의 다른 인공위성
으로부터 송신된 데이터에 의하면 이지구상에는 자력이나 중력이
이상하게 강한곳과 약한곳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 이 중력이나 자력이 이상한 장소는 우리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최근에 들어와서 물리학자들은 그와 같은 중력이 비정상적인
장소야말로 기괴한 4차원 현상이 발생하는 지대일 것이라고 추정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지구의 어느곳에 비정상적인 중력지대가
있단 말인가. 그예로는 미국의 경우 오리건주 그란드고개의 삼림
지대와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스에 가까운 4차원 숲 미스터리
스포트등이 매우 유명하다.

이 미스터리 스포트가 있는 숲에 가본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
괴이한 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곳은 숲의 나뭇잎들이 모두 동일한 방향을 향해 뻗쳐 있는 점이다.

더구나 숲 위를 날으는 새가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고
퍼드덕거리거나 급선회를 하는것을 볼때 어떤 강한 인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깨닫게 된다.
우선 숲속에 있는 기묘한 돌위에 두사람이 마주보고 서면 그것을
보고있는 제삼자는 아주 이상한 착각에 빠져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키가 큰 사람이 작아 보이고 키가 작은 사람이 반대로
커보이기 때문이다.

이현상은 사진을 찍어보아도 역시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나므로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좀더 정확한 실험으로는 키가 같은 두사람이
돌위에 서보면 약 10센티정도는 크기가 달라보인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2개의 돌은 수준기로 측정해 보아도 분명히 수평인데 사진의
왼쪽 돌위에 선 사람이 전체적으로 작아진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공간 자체가 이상하게 삐뚤어져 있는 탓일까.
그다음으로 숲속에 세워져 있는 한채의 오두막집에서 참으로 기괴한
현상이 여러가지 일어나고 있다.

이 이상한 오두막집은 1953년부터 10년동안 10미터나 저절로 이동
했으며, 어떤 강력한 인력때문에 끌려간것처럼 오두막집 전체가
기울어진채 서있다.
그리고 그집속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눈에 보이지 않는 불가사의한
힘으로 전신이 끌려 똑바로 서 있을수 없게 된다.
마룻바닥에 배를대고 누워도 언제나 미지의 힘이 작용하는듯 천장
이나 벽이 모두 굽거나 삐뚤어지게 보여 머리가 돌아버린것이 아닐까
하고 착각할 정도다.

또한 바닥에다 긴 나무 막대기를 아무리 똑바로 세워 놓아도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똑바로 서 있어야할 사람이 비스듬히 서 있는것처럼
삐뚤어져 보이는 것이다.
또 바닥에 야구공이나 쇠로 된 공을 굴리면 낮은쪽에서 높은쪽으로
움직인다. 하도 이상한 현상이므로 일부러 시험삼아 수평의널판지에
공을 굴려도 역시 공은 그 오두막집의 특정방향으로 굴러가고
마는것이다.

이 오두막집 전체는 실제로는 비스듬히 서있기 때문에 바닥이나
널판지는 기울어진 것으로 보여도 수준기로 확인을 해보면 수평상태인
것이다. 그런데도 역시 공이나 쇠공따위가 오두막집의 한쪽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집의 특정부분에 어떤 강력한 인력이
작용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침반을 꺼내 보니까 갑자기
나침이 빙빙 돌기 시작하여 나침반이 완전히 정상을 잃고 말았다.

뿐만이 아니라 그 오두막집 특정부분에서는 담배연기나 종이조각이
공중에서 마구 소용돌이를 치듯이 빙빙돌며 올라갔다.
그래서 이지대에는 강력한 자력을 갖는 광석이나 운석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조사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말았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이 4차원의 숲에 얽힌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지대에는 틀림없이 인력이나 중력을 삐뚤어지게 하는
이상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것이 확실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4차원
세계의 수수께끼를 깨끗이 풀수있는 중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될는지도 모른다.

한편 이 기묘한 4차원의 숲은 미국 최대의 미스터리 스포트
로서 지금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사라진 자동차

1934년 6월 2일밤, 미국 버지니아주 와이즈에 사는 루이스.B.
트레시는 가족 5인을 태우고 바아토우와 미이드 사이를 달리고
있었다. 몇10마일까지 방죽이나 나무가 띄엄띄엄 서있는 앞이
훤히 트인 좋은 도로였기에, 밤이라고는 하지만 앞을 달리는
T형 포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까지도 잘 들여다 보였다.

한 40마일쯤 달렸을까. 갑자기 앞에가던 포드가 삑하고 소리를
내더니 우측에 있는 방죽으로 곤두박질 할것 같다가 순식간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길 양편은 질펀한 습지와 방죽이어서 옆길도 없었으며 지금 막
사라진 지점에는 아무리 헤드라이트를 비추어 보아도 타이어 자국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이와같은 예는 대낮에 일본에서도 있었다.
1963년 11월 19일 오전 8시경, 동경 후지은행의 가쓰시카, 지점장
대리 기시다와 같은 지점의 차장 사이토오가 단골고객 한명을
태우고 이바라기현 다키가사키 골프장을 향해서 미도가로를 질주
하고 있을 때였다.

그들은 미도가로로 들어오는 가쓰시카구 가네마치부근에서 동경
번호판을 붙인 한대의 검은색 자가용차 도요페트.크라운이 그들의
앞을 달리고 있는것을 보고 있었다.
그차의 뒷자석에는 나이 지긋한 남자가 신문을 펴들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일까? 그차가 후지시로 통하는 우회도로
로 들어서자마자 느닷없이 그 승용차 부근에서 하얀 연기인지
수증기인지 분간할수 없는 가스 모양의 기체가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5초쯤 지나 연기가 사라진뒤, 뒷자석에 타고있던 세사람은 깜짝
놀랐다. 그 승용차는 깜쪽같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낮에 더구나 현장은 길양편이 거침없이 툭트인 주위가 잘 보이는
도로상이었다. 한사람만 보았다면 모르지만 세사람이 똑같이
본것이다. 이들은 절대로 틀림없다. 라고 취재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들은, 그차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4차원이나 지구상의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느니 혹은 과거와
미래가 뒤죽박죽이 된 시간의 조화라고 억측에 억측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도 알길이 없다.


운명의 예언

미국 인디애나주 오웬스빌에서 어느 겨울 아침에 있었던 일이다.

시민들은 길바닥에 큰 글씨로 씌어진 기이한 낙서를 발견하였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수가 없어 고개만 갸웃거렸다.
시립국민학교 앞의 큰길에 제법 큰 글씨로

진주만을 잊지 말라.

고 씌어져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뜻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자기들의 의견을 말하였다. 그러나 누가 왜 그런말을 거기다가
써 넣었는지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이글이 씌어진 그때의 세계는 매우 평화롭던 때였다.

유명한 진주만의 비극이 일어난것은 그로부터 2년후인 1941년
12월 8일의 일이었다

녹음된 사자의 소리

사람은 죽어도 혼은 남아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저 세상
이라는 것도 있을까? 이런 생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낳아서부터
죽을때까지 한번쯤은 생각을 갖게되는 의문이다.

영혼이란 분명히 있으며 저세상에도 존재한다고 극구 주장하는
사람은 스웨덴의 모룬보시에 사는 화가 프리이드리히.율겐슨이다.
그증거로서 그는 사자의 목소리를 녹음 테이프에 80개나 녹음해
놓았다고 한다.

그렇게 된 동기는 12년전의 1959년 8월의 어느날,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생소하고도 이상한 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왔다.
처음에는 혼선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그 후 라디오
를 듣고 있을 때마다 가끔 괴상하게 중얼대는 말 아니면 이상한
노래소리가 섞여 나와 율겐슨은 점차 주위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혹 귀에 헛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해서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하여 녹음기를 가져다 대었더니 괴상한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었다. 너무나 신기해서 그는 친구인 스웨덴 국립 TV방송국
책임자 아르비.봐이제를 불러 녹음한 것을 들려주었더니 이 친구
도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다.

여하간에 율겐슨은 그죽은 사람의 소리같은 것이 들려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녹음해 두기 시작한것이 80개가 넘었다고 한다.
그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영국의 BBC가 방송한 헨델의 메시아를 녹음했을때의 것인데
할렐루야.코러스가 연주되는 도중 다음과 같은 괴상한 말소리가
스웨덴어로 녹음 되었다.

우리들은 죽지는 않았다. 살아 있는 것이다.
연락, 연락, 연락, 땅속 한가운데....
토막토막 끊어진 말이어서 무슨 뜻인지 분명치는 않으나
어쩐지 저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현세인의 이세상과 접촉을
시도해 보려는 것이 아닐까하는 해석으로도 들렸다.
사자의 소리는 스웨덴어 외에 영어.소련어.프랑스어.독일어.
이탈리아어등을 섞어 썼으며 율겐슨이 모르는 외국어를 쓸때도
있다고 한다. 또한 말의 주인공은 역사상 유명한 사람인 경우도
있고 다정한 친구인 경우도 있으며 지금까지 139명에 이른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이 수의 배가되는 소리의 주인공은
아직 신원불명이라고 한다.

19세기 이전의 사자는 한명도 없고 제일 오래된 것이 저 독일의
비스마르크 재상의 소리인데 이사람은 한시라도 빨리 이 현세에
환생하고 싶어 성화를 부린다는 것이다.
녹음 테이프에는 히틀러의 소리도 들어 있으며 생전의 만행을
심히 뉘우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세상은 선과 악, 증오가 없는
평화와 정적 그것만의 세계로 보여지며 히틀러도 나찌의 포로
수용소에서 학살된 유태인의 한사람과 각별히 친하게 지낸다고도
했다. 사자중에는 때로는 과학적인 정보를 일러주는 자도 있어서
가령 금성에는 생물이 없다. 라는 소리도 있다.

또한 어떤 테이프에는 비통한 통곡이나 신경질적인 울음소리가
녹음되어 있는데, 그 통곡과 울음소리는 여전히 이세상에 살아
있는것같은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영혼의 소리라고 한다.
그러나 대개 저세상 사람들은 천진난만한 것이 특징이며 지성이란
것은 사후에는 급속도로 쇠퇴해 버린다는것도 짐작할수 있다.

재미있는것은 자기가 죽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옆에 있는
다른 영혼으로부터 줄곧 주의를 받고 있는 소리도 있다.
아마 교통사고나 이와 비슷한 사고로 즉사한 사람이리라고 율겐슨
은 말한다. 이들 사자의 소리는 앞서 말한 봐이제 이외에도
많은 스웨덴 내외의 신문기자.심령학자.방송기술자등이 듣고
한결같이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중 한사람인 스웨덴 국립방송국에 근무하고 있는 이나라 최고의
소리의 권위자 쿠이엘.스텐슨이 녹음 테이프를 상세히 검토한 후,
이 녹음 테이프에 담겨 있는 소리는 유령의 소리임에 틀림이 없다.
가령 내가 근무하는 방송국에서 모든 기술을 총동원하더라도
이와같은 복잡미묘한 녹음 트릭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가짜 테이프가 아님을 보증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하필이면 율겐슨에게만 사자의
유령이 메세지를 보내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 율겐슨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다.

모르기는 하나, 첫째 이유는 내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
.스웨덴어등 많은 언어에 통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음악을 좋아하며 음에 대해서 남달리 민감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고아

공간의 단층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것일까.
때는 1966년 8월 5일 장소는 베트남의 사이공에서 있었던
기묘한 사건이다.

당시 사이공에 설치되었던 피난민 수용소에는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어버이를 잃고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진 전쟁 고아들이 수백명이나
수용되어 있었다.
전쟁고아들이 어느 안전한 가정이나 복지시설등에서 맡아가기까지는
수용소에서 지내며 의복과 식사를 제공받으면서 보호되어 있었다.

1966년 8월 5일, 전쟁 고아 수용소에 고아들을 감독하기 위해 미군에서
파견된 마아빈.E.웰스 상사와 더글러스.L.골드스미스 하사는 숨박꼭질
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사와 하사는 두 고아가 숨박꼭질을 하는중에 큰나무 상자
속에 숨는 모습을 보았다. 두 고아는 6세나 7세쯤 되어 보였고 인상부터
가 장난꾸러기같이 보였다.

그런데 두 고아가 나무상자속에 숨은 지 2~3분쯤 지나서 술래가 와서
여기저기 찾던중에 두고아가 숨은나무 상자를 들여다보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무상자에 숨어 있어야 할 그들을 찾아내지 못했다.
두 미군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서로 얼굴을 마주보다가 술래가 지나간
다음에 나무상자 곁으로 갔다. 그리고 나무상자를 들여다보았으나
어찌된 일인가. 아까 분명히 미군이 나무상자속에 숨은 어린이를 보았
는데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두고아가 나무상자속에 숨은것을 두미군만이 아니라 주위에 있었던
어른들도 보고 있었고 또 주위에 있었던 어른들도 보고 있었고,
또 주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다른곳으로 갈겨를도
없었는데도 두 고아의 모습은 꿩구워 먹은 자리였다.

한참동안 두 고아를 찾아내지 못한채 숨박꼭질은 계속되었으며
이윽고 볼일을 마치고 식사전의 점호를 하기위해 고아들을 집합시켰을
때에도 역시 두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없이 두 하사관이 상관에게 보고하려고 방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모여있던 아이들 속에서 환호성이 터졌으므로 돌아보니 나무상자
곁으로 달려가니 두고아들은 황급히 나무상자 속으로 몸을 구부려
숨어 버렸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나무상자안에서 울려 나오고 있는데도
달려온 하사관이 이속을 들여다보았으나 또다시 두고아의 모습이
홀연히 사라지고 없었다.

당황한 하사관이 나무상자를 옆으로 비켜놓고 나무상자밑으로 아이들이
구멍을 뚫고 땅을 판것이 아닌가 하고 조사해 보았으나
그런흔적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나무 상자 자체의 안쪽도 하도
의아해서 만져보았으나 아무것도없었고 게다가 사방 90센티 정도의
작은 상자였으므로 아무리 트릭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속에 두아이가
숨어 있을수는 없었다.

더찾아 보아도 별로 뾰족한 수가 없었으므로 상자를 그대로 둔채 아이
들이 식사를 하기 위하여 줄을 서 있는곳으로 돌아 왔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상자쪽을 몇번이나 돌아보고 있으려니까 또다시 위치를
옮겨놓은 나무상자속에 두아이가 나타나서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그러나 두하사관이 다시 달려가자 그들도 역시 형체와 그림자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몹시 당황한 두 하사관은 더이상 보고만 있을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수수께기의 나무상자를 번쩍 들어다가 수용소 광장을 가로질러 관리부로
가져가서 동료 하사관 앞에 놓았다.
영문을 모르고 어리둥절한 동료하사관에게 상자의 감시를 부탁하고
돌아온지 5분도 안되어 부탁을 받은 하사관이 새파랗게 질려서 뛰어
왔다. 아무것도 없던 텅빈 나무상자에서 갑자기 두아이가 나타났는데
깜짝놀라 다가갔을때는 이미 사라지고만 뒤였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기분나쁜 나무상자를 그대로 둘수는 없다고 해서 세하사관이
함께 상자를 분해하여 조사해 보았으나, 달리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두고아가 나무상자에서 사라진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 은근히 걱정도 되고 의아스럽
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어느틈에 다른 고아들 사이에서 끼어 놀고
있었다.

기묘한 일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날의 일과를 끝마치고 아이들을 숙소로 데리고가서 잠자리에 들게
하고는 문제의 두 아이를 감시하기 쉽게 맨앞의 침대에 누이고 약간
안도의 마음을 놓고는 전등을 끄려는 순간 또다시 그아이들은
사라지고 말았다. 더구나 많은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침대에서 나오지도 않았는데, 마치 그대로 연기가 된것처럼 홀연히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후로는 고아들이 어디로 갔는지 영영 수용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한가지 흥미있는 일은 그들 두고아의 이름이었다.
한아이의 이름은 베트남어로 타이.파인데 다시 나타난다.는 뜻이며
다른 아이의 이름은 타이.신인데 다시 태어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너무나 놀라운 현상인데 사실이라면 매우 불가사의한 일이다.


수수께끼의 콜사인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에 있는한 TV방송국의 콜사인이 대서양을
건너영국의 한가정집 TV화면에 나타난 기이한 사건은 전문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영국의 한 가정집이란 바로 랭카셔에 살고 있는 H.C.테일러의
집이었는데, 테일러는 TV기술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테일러집의 TV화면에 그렇게도 먼거리에 있는 TV방송국의
콜사인이 포착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희귀한 예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수수께끼란 그점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미국 텍사스주의 그 TV방송국이 1950년 7월에 KLEE라는
콜사인을 KPRC로 변경한 다음부터는 일체 KLEE라는 콜사인을
방송한 사실이 없는데도 1953년 9월에 KLEE라는 콜사인이 영국
의 테일러집 TV화면에 나타난 사실이다.

.
.
.
.
.
.

그리하여 영국에서 테일러가 그런 사실을 처음 발설했을때
미국의 KPRC TV방송국의 주임기사가 매우 의아하게 생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테일러가 KLEE라는 콜사인의
사진을 보고는 분명히 자기네 방송국 콜사인임을 시인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현재 엘렉트로닉스 시대에 있어서는 공중상태의 이상으로 어느
TV 방송국의 콜사인이 터무니없이 먼곳에 있는 TV 수상기
화면에 나타나는 예가 흔히 있을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방송을 중단한 콜사인이 3년이나 지난후 먼곳의 TV
화면에 나타난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현상이며
이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발신파가 지구를 둘러싼 공간에 있는 전리층을
뚫고 아득히 먼 여러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천체에 부딪쳐
되돌아왔기 때문에 3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한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일부 인사들은 다른 천체나 UFO에 타고 있던 우주인이
KLEE라는 콜사인을 포착하여 지구상의 인류와 교신할 목적
으로 되돌려 발신한 것이라는 대담한 설을 내세우고 있다.

과연 진상이 어떤 것인지는 아무도 판단할수 없는 현상인데
앞에서 말한바와 마찬가지로 TV방송국의 콜사인까지도 차원이
다른 시간속으로 빠져 들어간 것일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 되었던 1955년 11월 23일 즉 영국의 테일러가 장거리
수신장치를 한 TV수상기로 처음 KLEE TV라는 콜사인을 잡은지
다시 2년후 같은 수상기에 스위치를 넣자 또 KLEE TV라는
콜사인이 나타났으니 대체 어찌된 일인가?

이래도 우연일까

우연이란 때로는 놀랄만한 장난을 친다. 그 좋은 본보기를
여기에 몇가지 소개해 보기로 한다.

1. 1660년 12월 5일, 도버해엽에서 한척의 범선이 침몰했다.
유일한 생존자는 휴.월리엄즈라 했다.
그로부터 꼭 121년 후의 같은날, 같은 해역에서 또 한척의
배가 침몰하여 역시 한사람만이 구조되었는데, 그의 이름도
역시 휴.월리엄즈였다.

이것만으로도 이상한 우연의 일치라 하겠는데, 또다시
같은 우연이 겹쳤다.
1820년 8월 5일, 영국의 템즈강에서 한척의 유람선이 침몰되어
한사람만이 살아남았는데 이사람의 이름도 역시 휴.월리엄즈
였다.

그후 20세기에 들어와서 1940년 7월 10일, 영국의 트롤어선
이 북해에서 독일 기뢰에 부딪쳐 침몰되었다.
며칠후, 구조된 생존 선원은 두사람뿐이었는데 이들은 숙질
간이었으며 역시 휴.월리엄즈란 이름이었다.

2. 1955년 7월 21일 미국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어느
교차로에서, 아더.R.피터슨의 승용차가 뒤따라오던 차에
받치자, 그 반동으로 앞에 있던 하퀴.C.피터슨의 차를 받았으며
이차는 또한 그 앞차 세실.H.피터슨의 차뒤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세사람은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이었으며,
서로가 생면부지의 사이었다.

3. 1962년 4월도 다갈 무렵, 증권투자로 돈을 모은 67세의
차알스.히콕스가 부인과 함께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하여 뉴욕에서
시카고로 갔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 노부부는 어재 비행기에서
내려 오하라 공항에서 택시를 탔었는데, 그속에 시가 5만달러나
되는 보석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음을 뒤늦게 알았다.

경찰과 공항직원이 사방으로 그택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음날, 히콕스의 아들 존군(25)이 아버지를 급히
만나려고 역시 오하라 공항에 내려 택시를 잡았는데,
옆자리에 낯익은 가방이 있었다.
존군이 행여나 하고 운전자에게 물어보았더니, 바로 자기
아버지인 히콕스가 어제 놓고 내렸던 가방이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고대인 손자국

유럽에는 원시인의 벽화가 남아 있는 오래된 동굴이
여러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고학자에게 수수께끼가
되고 있는 것은 남프랑스의 가르가스 대동굴에 있는 벽화이다.

이 동굴안에 있는 벽화는 좀 색다른 것이어서 예전에는 부드러운
진흙이었던 것같은 암벽에 어떤 목적에서인지, 여기저기 마구
수많은 손자국이 찍혀있다.
크기는 각양각색으로 남자의 손자국도 있고 여자의 손자국도
있다. 그중에는 노인의 주름투성이 손자국도 있으며 어린아이의
작은 손자국도 있는데, 각기 붉은색이나 노란색 물감으로 채색까지
해놓았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점은 어느 손자국이나 다섯 손가락
중의 어느 것인가가 빠져있다는 점이다.

그중에는 2개, 3개 어떤것은 다섯 손가락이 모두 없는것도 있다는
점이다. 이 기분나쁜 손자국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고고학자들은 도무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것 같다.


투시력으로 동생의 행방을 찾다.

미국에서는 유괴사건을 가장 비열한 범죄라하여 범인을 엄하게
(대개 사형) 다스리고 있기 때문인지 국민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1965년 10월 초 텍사스주 롱뷰에서 일어난 릭키 유괴사건은
매우 큰 사건으로 전 미국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 한층 유명하다.

유괴된 아이는두살난 릭키였다. 10월 4일 저녁무렵 어머니인
마사.그라우다 부인이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사는동안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안에 있던 그어린이를 누가 꾀어
갔는지 없어지고 말았다.
시경찰당국은 그도시가 생겨난후 처음으로 대수사망을 펴고
TV와 라디오방송까지 총동원하여 범인을 찾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FBI까지 나서게되는 대사건이 되었다.

그러나 엄중한 수사에 놀랐음인지 범인은 도무지 나타나지
않았다. 릭키의 소재는 오리무중이 된채 3일이 지났다.
여기에서 수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당시 집에 있었던 릭키의
형 렉스(그때 5살)가 사건직후부터 무엇 때문인지
동생 릭키가 언덕위에서 울부짖고 있어요.
하며 성가시게 하던일을 생각하고 행여나 하는 마음에서
그말에 따르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렉스를 차에 태우고 아이가 지시하는 대로 롱뷰
시의 남쪽 4마일 지점에 있는 언덕배기를 향하여 가던 도중
그앞에 큰 간판이 서있고 사거리가 나와요. 그바로 옆에
동생이 있어요. 하고 또 가르쳐 주었다.
과연 그 어린이의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릭키는 비탈진
모래위에 엎드러져 죽어 있었다.

범인은 어린아이의 처리에 고심하다 거기다 버리고간것
같았다. 모든 미국시민은 이 잔인한 범죄에 다시한번
격분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아직 그범인은 잡아내지 못하였지만 렉스
어린이의 멀리본 투시력이 아니었더라면릭키의 시체는
지금도 찾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타임터널 비행사건

1960년 4월에 보고된 FAA (미연방항공국) 로부터의 보고서에는
너무나 불가시의한 타임터널 비행사건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1960년 1월 25일 상오 3시 오하이오주의
상공을 AOPA (항공기 소유자 협회) 의 회원 존.워얼이 신형
세스나 182기로 비행중, 그당시로서는 비행할 까닭이 없는 구형
비행기 (목재의 날개를 사용) 인 레아드 복엽기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워얼은 구름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레아드 복엽기를 발견한 순간,
기겁을 하고 급선회해서 아슬아슬하게 정면충돌은 면했으나
날개의 일부가 살짝 스치고 말았다.
다행히도 두 비행기가 모두 추락은 모면했으나, 워얼은 목제의
레아드 복엽기의 존재가 어쩐지 마음에 걸렸다.
그런데 이 접촉사고가 있은지 3개월후인 4월 28일, AOPA는
오하이오주의 어떤 목장에서 한대의 구형 레아드기를 발견하였다.

즉시 워얼을 동행하여 조사를 한결과 그 레아드기는 접촉사고를
일으켰던 바로 그복엽기였던 것이다.
레아드기의 동체에 박혀있던 알루미늄의 파편은 워얼소유의
세스나 182형 비행기의 일부분임이 확인되었고, 레아드기에
묻어있던 도료를 분석한 결과 그것도 세스나 182기의 것과
똑같은 도료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또한가지 이상한 사실은 레아드 복엽기안에는 1932년에
쓰인 비행일지가 남아 있었으며, 그일지의 마지막에
본적이 없는 기묘한 금속체의 비행기와 공중접촉.
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AOPA에서는 이 일지를 FBI에
제출하고 조사를 의뢰하였는데, 그 필적감정이나 잉크의
화학실험등 엄밀한 분석결과에 의해 그 일지는 분명히 1930년
대에 씌어진 것이라고 판명된 것이었다.

이리하여 FBI에서는 다음과 같은 놀랍고도 기이한 결론을 내리지
않을수 없었다.
즉 세스나 182기는 어떤 원인으로 4차원의 세계에 뛰어들어
28년전인 과거의 세계까지 거슬러 올라갔다가 레아드기와 접촉사고
를 일으킨후 다시 1960년까지 돌아왔거나, 아니면 1932년의 레아드
기가 마찬가지로 1960년까지 비행해 왔다가 다시 과거로 되돌아
갔거나 두가지중의 어느 한쪽이라는 것이다.


번화가의 괴변

대낮에 서울 명동거리에서 유령이 나타났다고 하면 믿을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사실 이런일이있었으며
한때 TV, 카메라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 프랭클린가에 있는 법률잡지사
조지.호이러의 사무실이며, 때는 1963년 6월 초순의 일이다.
처음에는 바람도 없는데 갑자기 유리창이 덜컹덜컹 흔들리며 책상
위의 서류가 마룻바닥에 떨어지는 정도였다.
호이러도 다만 별일도 다있군 하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14일 아침에 느닷없이 두대의 타이프라이터가 미치광이처럼
저절로 탁탁탁 글자를 찍기 시작했다.

놀란 호이러가 전기를 끊어서 멈추게 했다.
그후에 타이피스트가 막상 사용하려고 전기를 넣자 그순간 또 저절로
치기 시작했다. 호이러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을때 퇴근시간인
4시가 되었다. 사무원이 전원 나가버리자 이 괴상한 현상은
거짓말같이 조용해졌다.

이튿날 아침 사무원들이 출근하자마자, 타이프라이터는 또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어제보다 더 요란했다. 전기 타이프
라이터의 키밑에 있는 스프링이 튀어나오는가 하면 부러져서 망가져
버리고 전화 교환대의 신호등이 아무도 전화를 걸어오지 않는데도
일제히 켜졌다꺼졌다해서 전화국에 나온 직원도 아연실색했다.

여사무원도 겁에 질려서 일찍 조퇴해 버리고 아무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이래저래하는 동안 번화가에 있는 사무실에서 일어난
일인지라 사람들이 모여들고 경관이 출동하고 신문기자가 뛰어오는등
유령이 나타났다고 해서 소동이 벌어졌다.

구경꾼이 모여들자 더욱 흥이 나는지 유령의 장난은 더욱 심해져서
물주전자를 뒤엎는가 하면 전화기가 스르르 미끄러져 책상에서 떨어지고
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날아와 경찰관의 등을 때리는등 제멋대로
난동을 부렸다.

이 괴상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TV 방송국에서 뛰어왔다.
약이오른 경찰은 사무원중의 한사람인 존.오판디스군을 범인으로 지목
체포하려고 했다. 이유는 이 청년이 사무실에 있을때에 한해서만
이상하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유령은 그런일에는 아랑곳없다는 듯이 경관이 존군을 심문하고
있는 사이에도 커피가 들어있는 컵을 천장으로 올렸다가 박살을 내며
우편물을 달기 위하여 놓아둔 금속제의 저울이 창밖으로 내던져서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의 지붕을 납짝하게도 만들었다.
경찰은 완전히 손을 들었던 판인데 이때 이 수수께끼를 풀수있는
귄위자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스탠포드대학의 초심리학자 헤이스 팅스 박사였다.
신문사의 위촉으로 현장을 조사한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범인은
역시 존이란 청년이다.
현대 과학으로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것이 초심리학상으로는
가능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즉 폴터가이스트라고 하는 것이있다.
사춘기 전후의 청소년에는 반드시 잠재해 있는 현상이다.

그들이 무엇인가 대단한 불만이나 욕망을 품고 있을때 어쩌다가
욕구불만의 잠재의식이 일종의 염력으로 폭발하면 이와 같은 초자연
현상을 일으켜 불만이나 욕망을 해소시키게 된다.

본인 자신도 그런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식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공포에 떨지만 시기가 되면 괴상한 현상은 가라
앉게 되는 것이다.
라는 헤이스팅스 박사의 말이었다.
사실 존군이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어 휴가를 즐긴 후에 직장으로
돌아와서부터는 그 괴상한 유령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구인을 당혹케하는 수수께끼

1962년 1월 28일에 있었던 일이다.

미국 인디애나 주 퍼어트웨인시의 경찰서에 다음과 같은 신고가
접수되었다.
놀랄만한 사건이 있으니 지금 곧 브로드웨이와 테이러거리의
네거리로 와 주세요.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제임스.W.심베크라라는 사람이었다.
급히 달려간 경찰에게 심베크라는 다음과 같은 기묘한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

자동차를 몰고 브로드웨이를 남으로 달려 테이러거리로 왔습니다.
여기서 모퉁이를 막 돌아가려고 할때 한아이와 부딪쳐 쓰러뜨렸어요.
그런데 그아이는 땅에서 일어나더니 말도 없이 달아나다가
눈깜짝할 사이에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
일이야! 하고 소리를 쳐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도 더욱 이상한 일을 근처 상점에 있는 사람들이
말해주었다.

그 아이는 지난 3일동안에 두번이나 그런 사건을 일으켰읍니다.
자동차에 치어서 넘어졌다가는 일어나서 어디론지 달아나
버렸어요.

그소년이 대체 누구인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만약 그 퍼어트웨인시의 네거리가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 오는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장소라고 한다면,
차원이 다른 세계의 사냥꾼들이 사냥을 즐기는 장소가 따로
있지 않겠는가?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9-04 15:08:29 유머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됨]
추천
0

댓글 5개

저의 유머게시판 글들은 거의 99% 도배글(Ctrl+A)임을 알려드립니다 ... ㅡ_ㅡ;;
물론 제가 복사해온 게시판에 올린 글들도 그런식이겠죠....
과연 원본은 누구의 손에 의해? 미스테리 극장 ㅡ_ㅡ
전체 195,355 |RSS
자유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6 회 시작24.04.25 20:23 종료24.05.02 20:23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