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루저(loser)발언 때문에 난리인데요..... 또 루저 문제를 삼으려는 게 아니라,
그 발언하는 분들정도면 남녀평등 엄청 따질텐데 사고방식은 오히려 남존여비라서 그에 대한 글입니다.
그래서 느끼는 것 :
"우리나라는 상대를 존중하는 남녀평등이 아니라 서로간에 자기 이익만 따지는 평등정책국가이다."


역시 "미수다"에 나왔던 얘기들입니다.
1. 키 작은 남자는 loser, 180은 돼야 한다.
2. 아무리 멋진 남자라도 원룸에서 라면먹으면서 사랑할 수는 없다.
3. 기본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는 모든 것이 좋아야 한다.
4. 여자가 꾸미는 비용이 있느니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
5. 여대생 명품, 부모님이 사 주신다.


이거 국민간 쌈질에 충분한 불쏘시개가 되는 건데요, 모 여대 집회에서
"군대 갔다온 게 자랑이냐, 무슨 가산점이냐, 군인은 집지키는 개다."라는 발언 이후 남성발끈 유효타네요.


미수다 이 방송.... 너무 노이즈마케팅에 맛들여서 이간질에 재미보는 거 아닌가 싶군요.
마녀사냥 유도에 성공하여 욕은 여대생이 먹고 뉴스에는 미수다가 계속 나오니...
다음 주에는 남대생이 나온다고 하는데 또 이러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작은 여자는 루저다.. 또 이 따위로 방송 막장가는 건 아니기를...
미수다, 출연자 욕먹이기로 너무 뉴스 타는 거 아니예요? 한 두번도 아니구...


한마디 붙이자면, 우리나라는 남성의 평등의식도 제로이고, 여성의 평등의식도 제로입니다.
미수다 패널들의 발언이 의도된 건지, (악랄한 미수다 제작진이 편을 갈랐을 수도...)
아니면 오래된 서구의 합리주의적 평등의식의 발언이지는 모르겠지만 바른 말인 것 같습니다.


1. 데이트가 아르바이트냐, 손님한테 놀아주고 돈 받듯이 생각한다.
2. 대학에 갔으면 책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지, 명품백이 이해가 안 간다.
3. 남자가 돈을 적게 벌어오는 게 중요한가? 여자가 벌면 돼지. 여자한테 기대지만 않으면 된다.

이런 게 진짜 평등의식이 아닌가 합니다. 자식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교육시켜야....
여대생들 저렇게 말하는 거, 다 그 집안 부모들이 그렇게 교육한 겁니다. 부모들이 욕을 먹어야 할 일.


모 방송에서.....




하지만, 이런 개념없는 남성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