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는
명동에서 놀다가 케이블카(신세계 본점 건너편에서 보면 타는 곳이 얼추 보임) 타고 올라가 본 기억이 있는데 그닥 놀거리는 없습니다.
서울역이나 남대문쪽에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요. 여긴 힐튼호텔 뷔페에서 분위기 좀 내고 소화도 시킬 겸 올라가면 좋습니다.

타워에 올라가서 레스토랑 정도 가는 것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물론, 서울 야경 감상은 기본이지요. 대신 좀 춥습니다. 든든하게 챙겨 입어야 합니다.
간만에 남산타워 생각하니 옛 연애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꽤 추울껄요..
그나마 사진기 들고 차 끌고 가면 좀 괜찮을 듯도..
눈까지 내리니 화이트 크리스마스 야경을 볼 수 있을꺼에요..
아미가님 말씀대로 딱이 논다는 개념은 포기하심이 나을 듯...

이벤트 좋아하는 솔로들이 준비하는 곳으로는
서울프라자호텔 레스토랑과 종로타워 33층에 있는 탑클라우드가 있습니다.
이 두 곳은 제가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예약했던 곳인데 크리스마스 시즌엔 예약도 힘들답니다. 아마 지금은 모두 예약이 끝났을 겁니다.

서울프라자호텔 레스토랑은 시청 맞은 편에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 껏 누릴 수 있는 곳이죠. 단, 꼭 창가로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트리가 보이거든요.
참, 스테이크 맛은 쥑입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요.

탑클라우드는 청와대를 감상할 수 있는 창가와 청계천쪽을 감상할 수 있는 창가로 나뉩니다.
예약시 어느 쪽을 선택할 지 미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이크 맛은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이런 이벤트를 안 하다보니 새로운 명소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테이크는 고사하고..
예전에 먹어본 바론.. 그냥.. 김밥이나 사와서 먹을껄이란 혹평을 하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들끼리 사진 찍으러 갔다가.. 쿨럭..
자 끌고 안갔다가.. 얼어서 뒈지는 줄 알았습니다.

남산은 요즘 자가용은 못 올라가는 것으로 아는데요. 아주 오래 전 말씀인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근처에 일주차 끊어놓고 올라가는건 이제 없어졌나요???
오래전이긴 하네요 저도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바글바글하지 않을까요?
오랫동안 머물진 않더라도 잠시잠깐 야경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는 괜찮은 장소니까요.

2014.02.03 본인글 삭제요청

집 옥상이 짱입니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