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는 개발자의 영역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엄밀히 코딩에 분류되는건 사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 한쪽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비록 디자이너가 개발자의 역할까지 다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구지 둘을 나눈다해도 CSS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공동의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로써의 CSS와 '디자인'으로써의 CSS로 말이죠.

공동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디자이너의 개념은 이미지 도구(포토샵 등)으로 시안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럼 CSS는 디자이너가 시안 그리는 개념으로 다가갈 순 없는건가요?
웹 사이트 디자인의 개념은 이미지 도구에서 작업하는 것밖에 생각할 수 없는건가요?

CSS는 코딩이면서도 디자인의 수단입니다.
사이트의 기본이 되는 부분에 대한 CSS를 디자이너가 작업하고 나머지 소소한 부분을 개발자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작업하는 프로그램에 맞춰지는 소소한 CSS는 개발자의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개발'로써가 아닌 '디자인'으로써의 CSS가 필요할 때는 디자이너가 작업을 할 수 있고 실 적용은 개발자가 합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CSS 부분에 대해서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실 작업에서 디자이너가 어디까지 할지는 선택이지만, 이제 웹의 개념이 바껴가는 만큼 저런 부분도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