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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빼았겨도 한국은 못 바뀐다. 정보

독도를 빼았겨도 한국은 못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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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에서 독도 찾아보면 대부분 달리는 댓글이 외국 나가서 일제물건 줄줄이 사지 말라는 것입니다.
틀리는 말은 아니지만 또한 모두 맞지도 않습니다.
상품은 경쟁력으로 승부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자국의 상품경쟁력 발전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물론 그 가운데에는 자국국민의 상품에 대한 애정이 일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찾아보아야 할 관점은 따로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유독히 희한한 점을 밝견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를 다 살펴 봤을 때 유일하게 자기 역사를 깍아 내리는 나라이고,
스스로 국토를 포기하는 나라이고, 외국의 1000번 이상의 침략을 이겨내서 자랑스럽다는 이상한 논리를 가르치는 이상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공격한 사실은 잘 강조하지도 않습니다. 평화주의자들의 국가라고 가르칩니다.



한동안 태백일사, 단군세기 등 비주류 고서에 대한 열의가 뜨거워서 이른바 한빠라고 놀림받았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 비난을 하는 주류 역사가들은 실제로 중국과 만주에서 한국고사를 밝히기 위해 어떤 노력이나 제대로 해봤는가 묻고 싶습니다. 신채호 선생처럼 직접 발로 뛰어서 현장의 연구를 해 보지도 않고 자기 것만 옳다고 하는 것이라고 나무래고 싶습니다.
중국은 치우사당을 만들고 원래의 자기네 삼대조상을 바꿔 버리고 그 자리에 치우를 가져다 놓아 버리는데, 우리 역사가는 치우는 우리조상이 아니며 그때의 기록은 다 허구이며 가짜 고서라고 반박하는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일본은 자기네 역사를 늘려서 7천년이라고 우기는데 우리는 역사를 잘라내고 단군조선의 일부도 사실은 중국의 지배였다고 합니다.

친일역사를 만들고도 해방 때 단죄하지 않고 이승만에 붙어서 전쟁이후 한국의 역사계를 점령했던 이병도의 후손들이 자신의 역사만 맞다고 하면서 제대로 다방면의 역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에만 나가면 찍도 못 쓰면서 한국 안에서는 기성권력을 쥐고 놓지 않으려고 비주류를 피지배계층으로 누르는데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전체적인 국제정세에 의한 자리매김보다는 국지적인 정세를 핑계삼아 권력을 잡는데 혈안입니다.
실제로 50년가까이 지배한 일본한테는 쪽도 못 쓰고, 실질적인 일제식민시대 얘기를 꺼내면 빨갱이라고 몰아부쳐서 입을 막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보수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보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김부식 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식자층들은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후퇴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중국이 최고라고 스스로 머리 조아리고 일본한테 넙쭉 나라를 받치고도 책임을 묻지도 않습니다.



원래 일반적으로는 국수주의들이 자신의 국가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역사를 날조하고, 또는 기존의 역사가 사실이라면 그것을 끌어 안고 놓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우습게도 이 짓을 진보주의 쪽에서 하고 있고 보수주의에서는 자꾸 역사를 포기하려고 하고 북한과의 싸움에만 매달립니다. 완전히 역활이 서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당연히 일제청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권력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기회주의자들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배고픈 진보층에 섞이지 않습니다. 권력을 가진 기득층에 섞입니다. 그러니 반공으로 모든 시선을 집중시켜야만 합니다. 여러가지로 시선이 분산되면 화살이 날아오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몇몇은 그 지배층의 일제기회주의자의 후손이 사기치는 것도 모른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6.25전쟁 후 60년이 지난 지금에도 친일자를 공개하자는 단순한 제의만 하여도 빨갱이라고 몰아 붙이는 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진보라고 무조건 옳은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보수라고 무조건 나쁜 역사관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실테니 문제점의 내용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독도문제를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은 우리나라 지배층의 근성은 정말 너무나 희한하다는 것입니다. 중국, 일본은 제 나라 역사를 뻥튀기하며 늘리고 있는데, 제 조상 역사의 잘라먹기를 한국 혼자서 무려 1000년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모든 역사 경쟁에서 질 수 밖에 없고, 국민은 무기력에 빠집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서 실제로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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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여기에는 초고를 쓰므로 다듬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또한 글이 너무 기니까... ^^ 제 블로그로 다듬어서 옮기면 이거 삭제합니다.
그 전에 같은 생각하시는 분은 보시라구요..
요점은 마지막입니다.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인식이 편협한 지배층, 기득층의 이기주의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걸 깨닭지 못하면 독도문제는 갈수록 우리가 불리해진다는 것이지요. 미래를 보고 싶으면 기득층이 먼저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독도문제를 비롯해서 국민이 이를 항상 항의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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