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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 시장에 500만 화소 시대가 활짝 열렸다.

삼성전자는 20일 세계 최초로 500만 화소 카메라폰 개발을 완료,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팬택앤큐리텔도 500만 화소 카메라폰 개발에 성공해 연내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카시오 등 일본의 경쟁업체들을 국내 업체들이 추월하게 됐다. 현재 일본업체들은 300만 화소에, 노키아·모토로라 등 세계 상위권 업체들은 100만 화소 카메라폰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소개한 500만 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CH-S250. SK텔레콤용)은 촬영사진의 선명성이 우수한 고체촬상소자(CCD : Charge Coupled Devices) 카메라 모듈이 탑재됐고, 자연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1600만 컬러의 액정디스플레이(LCD)가 적용됐다. 또 문자메세지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TTS)도 갖췄다.

일본 경쟁업체 추월

그러나 이달 말 출시될 제품은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초점을 화소수와 화질개선에 맞춰 화질은 크게 개선됐지만 광학 줌이나 자동초점 등의 기능은 없다. 삼성전자는 후속제품에는 추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500만 화소폰의 가격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현재 80만원대인 300만화소 카메라폰보다 다소 비싸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KTF나 LG텔레콤 등 PCS단말기는 3개월 후에 출시된다.

삼성전자 조병덕 정보통신총괄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휴대폰 기능에 더 중점을 둬 500만 화소 디지털카레라와 경쟁하기에는 광학줌이나 자동초점 기능 등을 갖추지 못했지만, 500만 화소 정도의 화질이면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300만 화소 이하 디지털카메라와 경쟁하게 될 것이고 저사양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레터지 애널리틱스(SA)가 500만 화소 카메라폰은 200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삼성전자는 업계 전망치보다 3년이나 앞서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00만 화소 카메라폰은 일본의 카시오보다 한달 늦게 출시했지만 500만 화소 카메라폰에서는 경쟁업체를 추월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500만 화소 카메라폰 개발에 착수한 시점은 50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지난해 상반기였다. 당시는 일본 업체들이 1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이미 출시했었고 국내에는 30만 화소급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바로 500만 화소 카메라폰 개발에 들어간 것은 향후 200만, 300만 화소 시대가 오겠지만 카메라폰의 최대 화소수가 500만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었다.

김헌배 상무는 "삼성전자가 100만 화소급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바로 500만 화소 폰 개발에 들어간 것은 앞으로 출시될 200만, 300만 화소 폰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500만 화소를 카메라폰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300만 화소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휴대폰 핵심 부품의 국산화. 이번 제품은 핵심 부품인 500만 화소 CCD 카메라 모듈을 일본의 렌즈 전문회사인 아사히 펜탁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에 대해 조병덕 부사장은 "이번에 공동 개발한 500만 화소 카메라폰 모듈은 삼성의 기술이기 때문에 독점권이 있다"며 "다른 업체들이 이 모듈을 가지고 카메라폰을 개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500만 화소 카메라폰 부품의 국산화율은 부품수로는 76%, 부품가격으로 봤을 때는 80% 정도 국산화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휴대전화업계 화소경쟁 다시 불붙을 듯

한편 국내 휴대전화 업계의 '빅3'인 LG전자와 팬택앤큐리텔도 고화소 카메라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팬택앤큐리텔도 500만화소 카메라폰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이동통신업체와 출시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늦어도 올안에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LG텔레콤도 4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폰 개발을 끝냈지만 300만 화소 카메라폰 시장의 위축 가능성 때문에 제품 출시를 미루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이번 5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로 팬택앤큐리텔,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계의 카메라폰 화소경쟁이 다시 불붙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사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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