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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시 서울이 아닌 지방 기업이란 것이 적잖은 손실....이었습니다.
물론 해당 업계에서 3위권이었고 2위권 먹으러 가는 중이었지만..
1위와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격차가 있었는데 거긴 서울이 거점.
물론 서울에 해외영업부 및 사무실을 갖추었지만 본사가 부산이란건 엄청난 약점.
재직 동안 피말리는 경쟁을 하고 나름 1위 업체를 능가하는 요소들도 갖추고 나름 업계에서 최초 시도를
제 재직 때 많이 했었지만.. 역시나 한계.
빈익빈 부익부라고..
1위 업체는 후~~하고 입김만 불어도 전율이 떠돌 정도였으니.. 매출 예상액이 약 48배라는건..
거의.....................
이익률이 우리가 훨씬 높았지만 시장 장악력과 총매출에서 터무니 없는..
결국 골리앗과 개미새끼들.. 이런 셈.. 그 개미 새끼들 중에서의 경쟁...

정치권이든 경제권에서.. 수도권.. 특히 서울을 거점 잡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물론 서울이 아니기에 이래 힘들어라고 변명하는건 참 한심해보이지만...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서울이란 가치는 너무 파괴력적인 듯 합니다.
때문에 서울에 더욱 집착하고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듯..

세종시 문제가 나올 때.. 균형 발전의 한 모토일 뿐이지만 나름 상징성을 가진 것.
그러나 쉽지 않을꺼라 생각했고 제대로 안될꺼란 생각.. 기대도 별루...

마치.. 지역이 뭐 좀 하면.. 결국 서울로 흡수되는 듯한 착시 현상과 더불어 실제 흡수되어가는 것들.
좀 크면 큰 물에서 놀아야한다는 말처럼 스르륵 가버리는 현상들까지..

뭐든 집중해서 한다는 것의 의미도 있겠지만 느리고 장기적으로 가더라도..
균형 발전이란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울에서 살아봐서 느끼지만..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차이란...
역삼동서 회사 다닐 때... 강동과 강북이 얼마나 소외되는지는 거래처들과의 관계에서도 보였었던..

지역이든 어디든 열심히 자가 발전을 하는게 젤 중요하지만..
기왕이면 서울이란 가치를 덧입으면... 좀 더 나아가 강남이라면..
그만큼 상대적 프리미엄은 분명 있을 듯 합니다. 그것에 대한 바램도 클테고..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나름 질주하고 한 시간 더 뛰는 수 밖에 없겠죠..
효율성이 자체적 판단이 아닌 환경적 요인으로 결정된다면 맥이 빠지긴 하지만..
절대적 균형이 인간사에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긍정적으로 임하는 수 밖에요.

내 살아생전에 이 땅에 균형이란건 이룰 수 없더라도..
내 선에선 최선을 다 하여 살아가는 것이 결국 해답에 가까운 듯 합니다.

모두 화이팅..
특히 지역분들 좀 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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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chanbiz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21.♡.♡.174)
10.06.08 16:23:27
- _- 오늘부터 타이어님들과 3판... 으흐흑.. 타이어님들 죄송하지만 스윕 했으면 좋겠다는....... 우어어어.. 갈맥은 언제나 배고프다.
chanbiz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21.♡.♡.174)
10.06.08 16:24:19
목포세요??
전 여수랑 광주, 목포, 진안, 군산이 좋아요.. 흐흐.
아참. 벌교도... 벌교는 묘한 인연 때문에..
벌교 모기도 장난이 아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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