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로드-이치로 RC 1점당 '2억'-'5천만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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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득점= 2억원'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1점을 따내는데 드는 비용이다. 특급 선수의 명성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액수. 여기서 1득점은 단순 득·실이 아닌, 득점 창출(Runs Created)에 의한 수치다. 메이저리그 통계전문가 빌 제임스가 고안한 '득점 창출(Runs Created: RC)'은 한 선수의 팀 득점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득점 창출은 타자가 얻어낸 '총 베이스의 수'와 아웃카운트의 비율을 산출해 타격의 실제 '칼로리' 를 따지는 것으로 타자의 능력을 가리는 고전적 기준인 타율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기법이다. 이런 RC를 바탕으로 양대리그 타자들의 '연봉 대비 효율'을 살펴봤다.
◇ 델가도 '21만 달러'-로드리게스 '19만 달러'
질 좋은 거름을 준 뒤 풍년을 기대하는건 당연한 심리다. 만약 인풋(입력)에 비해 아웃풋(출력)이 적다면? '먹튀'로 분류 되는 일만 남는다.
ML 전체 득점 창출 1위(184.9)를 기록한 '야구 신'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본즈의 1득점 창출에 약 10만 달러(한화 1억원)가 지출됐다.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올해 연봉 1,2,3위인 매니 라미레스(2250만 달러)와 알렉스 로드리게스(2200만 달러), 카를로스 델가도(1970만 달러)에 비하면 조족지혈.
라미레스(보스턴)가 기록한 득점 창출양은 128.7점. 이를 RC 1점당 소모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7만 달러(1억 8천만원)가 나온다. 지난해(149.0)에 비해 32.4포인트 하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는 116.6점. 로드리게스가 1득점을 산출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양키스는 약 19만 달러(한화 2억 500만원)를 던졌다. 부상으로 제 몫을 못했던 델가도(토론토)는 1득점에 21만 달러(한화 2억 3천만원)가 들었다. 고액 연봉자 중 가장 성적이 부진했다는 방증.
◇ 단일시즌 깬 이치로-던 '저비용 고효율'
적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산출량이 많다면 그야말로 부가가치가 높은 선수다. 야구에선 이런 류의 선수를 '머니볼 플레이어'(Moneyball Player: 낮은 몸값에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라고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단일시즌 최다 삼진왕(192개)으로 이름을 새긴 애덤 던(신시내티). 던은 올해 44만 5천달러를 받고 팀에게 RC 124.9를 안겨줬다. 1득점을 얻기 위해 3,563달러가 소모된 꼴. 400만원이 채 안되는 액수다.
또 최다안타(262개)를 작성한 이치로 스즈키(시애틀)는 올 연봉 650만 달러에 RC 134. 이를 계산하면 48,510달러(한화 5240만원). 로드리게스보다 약 25% '싼값'에 봉사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텍사스의 마이클 영 (약 3903달러)과 볼티모어의 멜빈 모라(약 2만 달러), 샌디에이고의 마크 로레타(약 2만 달러)가 '저비용 고효율'에 속했다.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1점을 따내는데 드는 비용이다. 특급 선수의 명성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액수. 여기서 1득점은 단순 득·실이 아닌, 득점 창출(Runs Created)에 의한 수치다. 메이저리그 통계전문가 빌 제임스가 고안한 '득점 창출(Runs Created: RC)'은 한 선수의 팀 득점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득점 창출은 타자가 얻어낸 '총 베이스의 수'와 아웃카운트의 비율을 산출해 타격의 실제 '칼로리' 를 따지는 것으로 타자의 능력을 가리는 고전적 기준인 타율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기법이다. 이런 RC를 바탕으로 양대리그 타자들의 '연봉 대비 효율'을 살펴봤다.
◇ 델가도 '21만 달러'-로드리게스 '19만 달러'
질 좋은 거름을 준 뒤 풍년을 기대하는건 당연한 심리다. 만약 인풋(입력)에 비해 아웃풋(출력)이 적다면? '먹튀'로 분류 되는 일만 남는다.
ML 전체 득점 창출 1위(184.9)를 기록한 '야구 신'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본즈의 1득점 창출에 약 10만 달러(한화 1억원)가 지출됐다.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올해 연봉 1,2,3위인 매니 라미레스(2250만 달러)와 알렉스 로드리게스(2200만 달러), 카를로스 델가도(1970만 달러)에 비하면 조족지혈.
라미레스(보스턴)가 기록한 득점 창출양은 128.7점. 이를 RC 1점당 소모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7만 달러(1억 8천만원)가 나온다. 지난해(149.0)에 비해 32.4포인트 하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는 116.6점. 로드리게스가 1득점을 산출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양키스는 약 19만 달러(한화 2억 500만원)를 던졌다. 부상으로 제 몫을 못했던 델가도(토론토)는 1득점에 21만 달러(한화 2억 3천만원)가 들었다. 고액 연봉자 중 가장 성적이 부진했다는 방증.
◇ 단일시즌 깬 이치로-던 '저비용 고효율'
적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산출량이 많다면 그야말로 부가가치가 높은 선수다. 야구에선 이런 류의 선수를 '머니볼 플레이어'(Moneyball Player: 낮은 몸값에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라고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단일시즌 최다 삼진왕(192개)으로 이름을 새긴 애덤 던(신시내티). 던은 올해 44만 5천달러를 받고 팀에게 RC 124.9를 안겨줬다. 1득점을 얻기 위해 3,563달러가 소모된 꼴. 400만원이 채 안되는 액수다.
또 최다안타(262개)를 작성한 이치로 스즈키(시애틀)는 올 연봉 650만 달러에 RC 134. 이를 계산하면 48,510달러(한화 5240만원). 로드리게스보다 약 25% '싼값'에 봉사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텍사스의 마이클 영 (약 3903달러)과 볼티모어의 멜빈 모라(약 2만 달러), 샌디에이고의 마크 로레타(약 2만 달러)가 '저비용 고효율'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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