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성화수술을 하면 일단 숫컷의 본능을 많이 잃게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출냥이가 안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울집 냥이도 집에서만 얌전히 살던 녀석이 펜션에 온뒤로는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하네요.

2. 배변모래를 비롯한 냥이용품은 다른 세계(?)와 마찬가지로 천차만별입니다.
럭셔리와 서민용 극빈층용 다양합니다 ㅎㅎ
보통 한번 깔아주는 양인 4~5리터 기준으로 2900원~2만원 정도까지 봤습니다.
어떤 냥이는 모래에 까다로와 쓰던 모래 아니면 안쓰는 녀석도 있고
어떤 냥이는 아무거나 넙죽 쓰는 녀석도 있고 그럽니다.
우리 냥이는 효자로 태어났는지 3200원짜리 잘 씁니다 ㅋㅋ

3. 산책나가면 좋아라 쫓아다니는 녀석두 있고 겁먹어서 품에만 안겨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단 냥이들은 움직임이 빠르고 돌발행동을 잘하므로 목줄 사용을 권장합니다.

4. 냥이들은 강쥐들에 비하면 꽤 깔끔한 편입니다. 심할땐 반년에 한번 정도 자주해도 두어달에 한번 정도 하면 괜찮다고 하네요.
물론 자주 산책하거나 외출냥이인 경우에는 조금 더 자주 시켜줘야 하구요.
어떤 냥이들은 물을 좋아하는 녀석도 있다고 합니다.. 지들이 무슨 호랑이인줄 알구 ㅡ,ㅡㅋ

야매 고양이전문 입니다!ㅎㅎㅎ

1. 수컷도 집에서 잘 자라나요?
어릴때 키우던 암컷은 밥먹을 때나 새끼 낳을때는 꼭 오는데, 수컷은 돌아온 적이 없는것 같아서요..

답변 : 수컷은 집을 발정기때 거의 집을 나가기가 쉽고 발정기를 또 버려지기가 쉬운데 그 이유는 주인을 아주 고통스럽게 한다는 거죠.  여기저기 오줌을 지리고 다니고 괴성을 지르고 다닙답니다. 그리고 한번 나가면 미친듯이 동네를 돌아다니가 거의 길을 잃는 듯 하기도 하구요.  보통 거세를 선택해서 무탈하게들 지낸다죠.(저는 외출도 시켜주고 하는데 거세없이 이제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말씀하신 고양이 배변 모래 얼마씩 해요?  동물병원에서 파나요?

답 :일반 동물 병원에서 구입하시면 1포(약,5000원)의 가격에 2배 또는 3배의 가격으로 팔더라구요.
온라인이 훨저렴합니다. 오전에 신청하시면 다음날은 도착하니 주문해서 사세요.

3. 고양이도 좀 크면 목걸이해서 같이 산책 갈 수 있나요? 생각해 보니 고양이랑 산책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거 같아서....

답: 냥이들은 야수성이 좀 강한 애완동물입니다.  사람을 친구로 알기 때문에 복종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지요.  그래서 통제를 받기보다는 유도를 하는 쪽으로 생각하시는 편이 차라리 편하죠.  개중에 사람을 잘 따르는 냥이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목줄로 유도해서 같이 산책한다는 것이 불가해요.


4. 목욕은 언제마다 시키나요?

답:저도 가끔 하는 고민인데 냥이들은 선천적으로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길러보면 개와 달리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구요.  저는 외부에서 때가 묻어서 들어 오지 않는 한 목욕은 가급적 시키지 않습니다.  거의 3달에 한번 정도 목욕을 시켜주는데 시킬때마다 아주 죽을 맛이네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