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팸과의 인연은 초기,중기,말기로 나뉘어 진다 음하하...

*초기
밉지는 않았다 .
왠걸 어떤 조건에 돈 빌려주는지 궁금했다...해서  ...상담원에게 전화했다 ㅋ
나> 저기 지금 돈 빌릴건 아닌데요
    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어떤 조건에 빌려주는 지 궁금해요...알려주세요...
상담원>(기억에 의하면 굉장히 친절히 대답해줬다)
         ......쩌비...쩌비 ....... 중략 ....
나>흠 듣고 보니까 이자가 50%인셈이네요
상담원>따지고 들면 그렇긴해요
나>그러면 그렇게 하자면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상담원>그니까 신용카드랑 신분증을 OO주소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다 알아서 합니다.(호의적인 반응으로~)
나>(속으로....말도 안돼 뭘믿고 더구나 50%이자에 ㅡ,.ㅡ)

이렇게 전화는 마무리 되었다

며칠후 통화했던 상담원의 상냥한 안부문자를 받았다.
흐미 너무나 친절하지만 그 조건에 돈을 빌릴순 없징 -_-

*중기
하루 2-3통에 음성광고전화까지 로또를 줄터이니 1번을 눌르라는 전화를 여러번 받고 부턴
뭐 누르진 않았지만 모르는 번호는 안받게 되었다....

하여튼 도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와서
유선 1336으로 신고하거나 핸드폰에 스팸신고버튼을 눌러 정보보호진흥원으로 
신고를 자주 하게되었다 ...신고를 하니 벌금인지 과태료인지 스팸발송명의자에게 물려서인지
광고문자가 주는 듯했다....  좋구나(- -0

그러다가 다시 언제부터인가 신고를 하면 할수록 더 오는게 아닌가....--+

1336 으로 전화걸어 항의했다...
나>귀찮은데도 열심히 신고했는데   요즘 들어 신고를 하면 할수록 광고문자가 더 오는데...
혹시 한 통속이거나 은폐하는게 있지 않느냐...의심스럽네요....

상담원>그렇진않습니다..

나>네 저도 그렇길 바랍니다....

이후로 광고문자가 주춤하는 듯 했습니다......

제가 신고한 건들이 잘 처리되나 잠깐 살펴보았는데 ...그다지

상담원말로는 돈 부과가 된 건도 있고  ...실명아닌명의로 된 여의도의 모빌딩몇층이라고 ....
악덕업체도 있다고 그러더군요..

*말기

신고해봐야 .....보니까 돈 못 물리는 경우도 있는듯하고..

뭔가 내 나름의 제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로 핸드폰,070번호로 발송되어져 많이 와서...번호는 매번 바뀌고 아이템도....

스팸문자 5개 정도 모이면  스팸신고버튼을 눌러 일단신고

각각의 다른 번호에게 방금 온 스팸문자를 반사하듯이 보내준다....

몇번 이렇게 하니까 조금 덜 오긴 하더라구요 ..

요즘은 신경도 잘 안쓰게 되네요..

재밌게 쓸려구 조금 노력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