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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포항쪽에 펜션 홈페이지를 리뉴얼 해줬습니다

리뉴얼과정은 잘아시다시피 클라이언트의 참견으로 인해 디자인은 엉망이 되었구요

머 여튼 저튼해서 잔금받고 마무리 되었는데

펜션사장이사이트 리뉴얼하고나서 예약율이 떨어진다고 사진변경을 요청하더군요

일차적으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원하는데로 변경 해줬습니다

사진변경 이후에도 몇차래 변경요청이있어서 다 해줬습니다

근데 이사장님께서 사이트 리뉴얼하고 리뉴얼전보다 장사안됀다고 싹 디자인을 변경해달라고하는게 아닙니까

지금까지 고쳐드린것도 AS라기보다는 유지보수에 가까운데 영업안되는건 정말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더이상 무상수정은 힘들다 라고 했더니

"뭐 이따위 회사가 다있어 계약할때는 다해준다더니 당신이 해준게 뭐야~"라는 멘트를 날리시네요

그동안 수정해드린건 대체 뭐냐고 하니 그건 "당연히"해줘야되는거 아니냐고

어디에 당연히라는 조항이 있습니까라고 저는 당연히 안해줘도 되는걸 도의상으로 해드린거고

사장님이 판단해서 우리쪽 의견 다 무시하고 사장님 고집대로 만들어서 사이트 조진거를 왜 우리한테 뒤집어씌우냐

고 하고 일단 영업 잘 안된다고 하니 수정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도와드린다고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메일 온거보니까 수정가능한범위가 아니고 완전 싹뜯어 고쳐달라고 왔는데

이사람 여기서 더수정해준다고 우리한테 좋은감정 가질거같지도 않고 어짜피 해주고 욕먹으나 안해주고 욕먹으나

같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못한다고 치울까요 돈든다고하고 돈받고 해줄까요 봉사하는 셈치고 다시 만들어줄까요

http://www.wolpopension.com/ <-- 요기입니다(절대 제의지로 만든 디자인이 아닙니다 디자인은 지금 태클거는 그사장이 다해줬고 전 손발만 움직였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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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 클라이언트분의 지나친 간섭으로 인해.. 디자인이.. 디자인이... 디...디자인...이인..이
그럴거면 왜 전문가한테 맡겼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직접 디자인을 하셔서 만드시던가
사실... 모든 싸이트는 디자인이나 기능도 중요하지만 운영/마케팅이 훨씬 중요하단걸 모르시는 듯.
재미난게 빅마켓 중 상당수는 허름한 홈페이지들이라는게 재미난 듯..
그러나 운영자가 조나단 꼼꼼하고 고객들 잘 챙긴다는거..
삐까번쩍하지만 관리 제대로 안되는 약은 운영자보단 훨씬 나은 듯 하더군요.
기획과 운영이 다수고.. 디자인이나 기능은 단지 거기에 약간의 날개를 달아주는거라 봅니다.
흠...
저같으면 추가비용을 받고 하던가 그게 안된다면 하지 않겠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보통 큰소리로 밀어붙이면 깨갱하겠지 이런 심사겠지요...

무료로 다시 만들어 준다면 ...

아~~ 역시 세상은 큰소리치면 통해..

이런 생각만 확고히 심어주게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펜션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어도 욕먹고 딴소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번쩍이고 화려하고 남들 하는대로 따라하고픈게 펜션사장님들 생각이지요.
그렇게 만들어드리면 남들하고 비슷해지니까 장사안되는건데 그것가지고 시비거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럴땐..
광고는 열심히 하시나요? 차라리 홈피 바꾸실 돈으로 광고 한번 더 하시는게..
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이 홈피 바꾸면 잘될줄 알았다 라고 말씀들 하시지요.
그냥 두시는게 좋으실 듯 싶네요..
사실 펜션은 과포화이지요.

살아남는법은 두가지..

번지르하게...
정말 최선을 다해...

결국은 소비자가 다 안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몇년전 민박마당 이란걸 운영했던 사람으로 그시절 3000여개가 넘는 시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아 무리 화려하게 만들어도 오래 못 갑니다.

차라리 다이어리처럼 소박하게  있는데로 보여 주면서 소박하게 사는곳으로 추천합니다.
ㅎㅎ 몇년전 성형병원 생각이 나네요.

참으로 아쉬운것은 서울을 가보지 않은분들께 서울가면 이러이러하다 설명하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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