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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 눈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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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냥, 도둑냥포함 총 8마리의 냥이가 한 집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엄마냥이가 제 책상위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 눈빛이라
그냥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나 아파요.."
"나 당신 좋아해요!"
"사랑합니다."
"나 지금 위급해요"
"나 곧 죽을 것 같아요."
"우리 이게 마지막에요."
"배고파요."

이녀석들에 언어를 다 파악하고 살지 못하지만 이정도는 제가 교감을 하고 사는데...

"사랑한다"라는 이 표현을 제게 가장 많이 하고는 합니다.

사랑한다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면 저는 마음속으로 "우린 죽는 순간 까지 함께 할꺼야!"라는
눈빛을 교환합니다.

보통에 연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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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고슴도치도 한번 키워보세요. 키우기 깔끔하고 나름 교감이 가능하겠더라구요.ㅎㅎㅎ
토끼와의 교감은 정말 힘들답니다.
눈을 자주 바라봐주면 이녀석들 자꾸 눈을 맞추고 뭔가 말을 하고는 합니다.
냥이들이 주인을 바라보면 "야옹!"이라고 하면 아주 다급하거나 격한 마음 상태임.
새끼일때 억지로 줘서 팔자에도 없이 키웠습니다.
병 치레 하느라 인터넷 뒤져 좋은 사료..병원..중성화..
토하면.. 영양제에.2년 가까이 키우고 건강해 졌지요..

몇 개월 전 조카가 지방 학원강사로 취직했다고..
키우던 에미 냥이 심심하다고.. 같이 데려가면 어떠냐 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러라 했지요..
털도 날리고 해서..

짐승도 가족의 일부분이 될수 있다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한 동안 어디선가 녀석이 달겨들고 인사할거란 착각에 빠지더군요..

구정엔 방울이도 데려오라 전화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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