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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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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친정 식구들과 함께
2박 3일간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섬 일주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던 중
가족끼리 다 함께 해변 도로를 걸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보여서
우리는 넋을 잃고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는데

감탄한 동생이 탄성을 질렀다.
"어머~ 바다 빛깔 좀 봐, 정말 굉장히 예쁘다!
에메랄드 빛깔이네."

그런데 언니의 말을 되받은
엄마의 말에 우리는 배꼽을 쥐며 웃어야했다.

"그래, 정말 애매한 빛깔이다.
초록색도 아니고 파란색도 아닌 게 참말로 애매하네."

"애매한 바다........?"

출처 :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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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제주도 바다 ..노래..
죽어도 좋은..

언젠가 가고 싶은..^^

아!!  우도 ..동굴 , 산호 ,배.. 물.. 성산 포..
그리운 서귀포.. 보고 싶어 죽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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