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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오래된 카메라를 샀다. 그 카메라에는 필름 한통이 들어있었는데, 그 필름을 현상하니 웬 사진이 나왔다.
그 사진에는 유리코라는 여배우가 국회의사당(일본) 앞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유리코를 찾아가서 사진을 들먹이면서 인터뷰에 응해달라고 했다. 유리코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는 흠칫 놀라면서 인터뷰에 응했고, 사진에 대해 설명해줬다.

그 사진은 배경이 2차 세계대전 후 일본, 사진 찍은 날짜는 반년 후.
단 하나의 지도자에 의해 모든 걸 지배 당하는 나라. 그러나 계획경제는 실패했고, 나라가 휘청대고 있었다.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남자는 믿지않았지만, 여자는 계속 얘기해줬다.

그 리고 유리코는 병렬세계에 대해 얘기했다. 위에서 말한 그런 일본, 먹을 것이 풍족하고 자유로운 일본. 지구엔 다수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리코는 또 다른 일본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 일본으로 가기위해 도움을 받는데...

도움을 준 남자는 끝내 죽고, 유리코는 또 다른 일본으로 탈출한다. 도움을 준 다른 남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같은 세계에 같은 사람이 2명일 수는 없다. 같은 사람이 2명이라면 또 다른 일본으로 비밀경찰이 갈거다. 그러므로 반드시 또다른 '유리코'를 죽여라."

그리고 유리코는 또 다른 일본(지금의 일본)으로 나오게 된다. 독재자였던 사람이 '또 다른 일본'에선 그냥 평범한 경찰일뿐이었고, 또 다른 유리코는 여배우였다. 모두 행복해보였다.

그 리고 유리코는 '또 다른 여배우 유리코'를 죽인다. 가 아니라 '또 다른 유리코'는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해버린다. 그리고 유리코는 또 다른 유리코를 대신해서 살아간다. 또 다른 유리코는 죽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자가 샀던 카메라는 유리코가 팔았던 카메라였고, 유리코에게 도움을 주고 죽었던 남자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코에게 또 다른 유리코를 죽이라고 말했던 남자는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다.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남한이 사회주의고, 북한의 자유주의인 세계도 있다는 건가? 그리고 또 다른 세계에서의 '스유군'은 뭘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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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소실적 한참 천문학 물리학에 미쳐있었는데...
저거슨 평행우주라고 하는거고 슈타인형님이 주장하시던거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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