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있는데 전화가 오더니...(졸다가 전화를 받았거든요)

폰트가 어쩌고 저쩌고 홈페이지에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순간 놀래서(정말 당황했습니다. ㅠㅠ) 무식한척 대답을 했습니다.

건사람 : 폰트가....
나 : (말끊고) 사장님 출장가시고 전 잘모르거든요???? 죄송합니다.
건사람 : 그게 홈페이지에 자꾸 문제가...
나 : (순간 말끊고) 저는 청소하러 온사람인데 나중에 전화하세요!!!
건사람 : 잠시만요 홈페이지에 폰트가 잘...
나 : (계속 말끊고) 아 죄송합니다. 나중에 전화하세요 !! 뚝!!!! (전화끊음)

이 후 전화는 10분간격으로 같은 번호로 옴...ㅠㅠ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이번엔 아가씨가 전화를 받았어요...

아가씨 : 여보세요?
건사람 : 아 왜 전화를 안받아요. !!! 홈페이지...
아가씨 : (저의 지령에 의해? 말끊고) 사장님 미쿡(미국인데 말꼬임) 가셨어요. 나중에 전화하세요.
건사람 : (이빠이 성질내면서) 아놔!!! 홈페이지에 포크그림 옆에 클릭이 안된다니까요?

아가씨가 쭉 설명을 다 듣고 저에게 하는말이...이번에 이벤트 팝업 띄웠던거(참고로 천냥DC샵입니다.)
거기에 머그컵과 포크셋트가 있는데 그게 배꼽(이미지 경로가 틀림)떴다는 말이더군요.
어찌 이리 잘못들을 수 있는건지요? 농담같지만 오늘 오전에 제가 이랬습니다 ㅠ

미뤄 왔던 홈페이지 폰트 수정 오늘 오후부터 몽창 진행했습니다. 방금 끝내고 글쓰러 왔어요.
저흰 홈페이지 만드는 회사도 아닌데 다른 건으로 몇 개 만들어준게 있는데 요즘 왠지 불안하다 싶더라니..ㅠ
급한데로 네이버 나눔고딕 볼드줘서 처리했더니 뭐 조금 이상한 느낌도 있지만 불안감은 없네요. ㅠㅠ
YDxxx 이걸 쓴거 같은데 원 제작자가 연락도 안되고 다행히도 원본이 있었거든요.
근데 포토샵을 할줄 몰라서 오후 내내 생쑈를 했습니다. 어이쿠 ㅠㅠ 요즘 여기서 폰트관련 내용 많이 들어서인지
꿈에서도 전화오는 꿈도 꿔봤는데... 일단 5개 중 이제 하나 처리했네요 ㅠㅠ
나머지도 언능 바꿔야겠습니다. 근데 네이버 나눔폰트는 어디선가 홈페이지 어디에 이러 썼다고 표시하라고
들은거 같은데 어디다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