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하고 돈 못받는 경우 사례... 정보
프리랜서하고 돈 못받는 경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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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분이 작업후 돈 떼였다 받은 사례입니다.
아까보니 돈 못받는 분이 계시다고 해서 다른분들에게도 참고가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내용인 즉슨..
위XXX 라는 동화업체인데 디자이너분이 거의 1년정도 일을 해주고
한두달 단위로 돈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첫달부터 제때에 입금을 시켜준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그 분 말로는 회사규모도 꽤 있어보이고 계약서도 정식으로 작성해서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했는데
두세달전부터 입금이 계속 안되는거죠...
더 화가날만한건 밀린돈은 안주면서 일은 계속 주는 상황이었고..
암튼 그래서 결국엔 소송까지 가게 됐습니다.
정식직원이 아닌 알바는 형사소송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노동부에 찾아가서 관련 계약서 확인하고 그쪽사장 소환해서
그 자리에서 2주이내로 지급하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했구요..
그런데 그 뒤로도 돈은 안주는거죠 ㅎㅎ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거라면 몇푼이라도 주고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해야 인지상정이거늘
소송걸려면 걸어라 이런식으로 배를 째더군요..
그래서 그쪽주소로 송장을 보냈는데 한참 지난후에 수취인불명으로 처리되어 있더군요..
등기 배달가니 그런사람없다고 뻥을 친거겠죠? (이런경우는 특별송달, 공시송달 뭐 이런게 있다네요..)
그 디자이너분은 열받아서 디자이너 까페같은곳에 그 업체 조심하라고 여기저기 글을 올렸는데
결국 법적으로 줘야할 기간 마지막날 연락이 왔더군요..
아주 정중한 투로.. 돈줄테니 인터넷에 글은 좀 지워달라고 죄송하다고...
노동부 가보니 그 회사에서 돈못받고 소송건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그런글들 지워주면 누군가는 또 똑같이 걸릴거고 대다수는 소송진행 안하고 포기할테니 말이죠..
잔금은 받은 상태지만 지우려면 그 쪽에도 법적절차 밟아서 처리하라고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법적절차 밟을때는 개무시하더니 인터넷글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더군요...
직원도 뽑아야하고 투자도 받아야 할테니..
결과적으로는 법보다는 인터넷 글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한 경우네요..
또 하나 골때리는건 그거 신고하고 나니 다음날인가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전화오더군요...
소득활동을 하니 국민연금을 내시오.. 뭐 이런전화.. 지독한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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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