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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형님들 같으면 어찌하겠습니까?...조언부탁드립니다. 정보

그누형님들 같으면 어찌하겠습니까?...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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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이직문제로 고민글좀 올려서 설문 참여를 부탁드렸었는데요..
다른컴퓨터에서 결과를 보려니까 라디오 버튼나와서 결과를 못보네요.
재투표도 다시 못하고 ...
 
그런데 그당시와 비교해서 조건이 변동이 되어서 더 고민됩니다.
 
이직에 대한 고민입니다.
 
지금은 출근중...
현재 다니는 회사는 5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입사당시 입사전 동일직종에서 일했던 14개월에 대한 경력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입사하였습니다.
당시 연봉에서도 악영향을 미쳐서 지금까지 손해가 누적되었죠.
 
그래서 이번 연봉계약서에 싸인할때 올려주는 만큼 받고 군소리 안하고 싸인하면서
부서의 장에게  인수인계를 위해 2월 말까지만 다니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내용이 어제 사장에게 보고되었나봅니다.
그래서 오늘 부서의 장과 커피숍에서 커피하면서 조건에 대해 협상아닌 협상을 했습니다.
기존에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한 경력사항을 연봉으로 인정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퇴근후, 부소장의 장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장님꼐 저의 의견이 관철되었나봅니다.
제가 말한 조건을 수긍해주셨다고 합니다...
 
사장이 개인적으로 뺴돌리는 돈이 많습니다. (재직중이 아닌 마누라, 마누라 동생 등 직원으로 올려놓고 돈가져가고
마누라 앞으로 회사 사무실 돌려놓고 월세 받아갑니다.)
 
 최종 결정된 조건은
 
연봉 3800 만원,
육아수당 월 5 만원
 
곤란해졌습니다...
 
 
이제는 이직준비...
이제는 이직 준비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이 회사에서 정말 나가서 이번에 퇴사한 직장상사가 창업아닌 창업을 하는
곳으로 스카웃 제의를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손해보는것도 있고 해서 사직 결정을 했었던것이었죠.
 
처음 전화를 받고 퇴사한 직장상사가 연봉 4500 + 직장상사가 수주한 부분에 대한 프로젝트에 이익분에 대한 인센티브, 통신비 월 5 만원 지원을 이야기 했습니다.
다른 조건은 지금 다니는 회사와 동일합니다.
 
그래서 전 지금 다니는 회사에 퇴사 계획을 이야기 했고, 그대로 진행되고있었습니다.
몇일전 퇴사한 직장상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장이 4500을 4000 으로 삭감하고 지분제로 가자고 했다고 합니다. 이때 퇴사한 직장상사도 250만원정도 연봉이 삭감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된겁니다.
지분제로 갈경우 사장이 기존 회사에서 분립하겠다고 합니다. 사장이 지금 지니고 있는 회사는 회사대로 하고, 따로 회사를 설립하는거죠.
 
이때 직장상사와 저는 그 회사의 지분을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
헌데 제가 지분제도에서 잉여이익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릅니다. 사장 재량이겠지만 회사 목표 이익을 높게 잡아놓을 경우 해당 년도 잉여이익이 줄어서 지분도 줄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즉, 지분으로 받는 돈은 회사 목표 수익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50%를 사장이 가져가고 남은 50%를
저와, 직장상사, 나머지 2명, 이 배분받는다고 합니다. 1/4 죠.
창립맴버 개개인이 경영진이라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뭐 그럴수있죠..
 
조건 비교 및 리스크...
이 업계가 그렇게 수익의 단위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프로젝트가 기간이 정해져있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한정된 인원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1-1.지금 다니는 회사의 수주능력
: 직원을 죽을 것 같습니다. 일이 너무 많습니다..년간 60건정도의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수행합니다.
  야근 많이하면 연간 2000 시간정도 나옵니다. 인센티브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도 10명이서 1년에 계약금액 15억, 수금액 10억 정도 합니다.
  즉, 년간 실제 수익이 10명이 10억, 1인당 1억정도 한다는거죠...
  수주 안되서 굶어죽을 일은 없습니다...............
 
1-2.이직계획중인 회사
: 회사 창립전에 사장이 수주한 프로젝트가 6건정도 되나봅니다. 이게 6월까지랍니다.
  계약금액이 3억3천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이번년도 인건비가 2억3천정도 할것같습니다.
  지금까지 계약상 1억의 이익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50% 제하고 5000만원/4인 의 지분이 생겼습니다,
  수금이 저대로 되면 좋겠지만 이 업계가 그렇지 않습니다. 네고 많이 당합니다.
 
  6건 이후 수주건은 아직 없으나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프로젝트 건수는 적으니 인원이 4명밖에 안되다 보니 업무는 더욱 과중하고 이제 내 회사라고
  생각해야하다보니 야근, 휴일근무는 자발적으로 해야할껍니다.
 
2. 지분제
: 지분제로 갈 경우 회사가 적자로 돌아설 경우 지분은 한푼도 못받겠죠..
 
3. 사장이 회사를 따로 차려서 직장상사를 대표로 놓고 금전관리를 넘겼습니다.
이게 좋은거 일수도있는데 어떻게 보면 수주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영업) 사장이 언제든지
발을 뺄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수주 안되면 다 끝입니다..............
 
4. 사장의 사람 됨됨이
현재 직장사장 :
-계약건때문에 갑사와 통화하는것을 한번 들었는데...."뚤린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아버린다" 라는
  생전 처음 듣는 욕을 합니다....................
-연말에 직원들 보너스 안줍니다. 그런제도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설날에 직원 상여금 20만원씩 챙겨줬습니다.
  그런데 어학연수로 나간 사장 딸래미 통장으로 현금 5000만원을 회사 돈으로 쐈다네요....... (ㅅㅂ욕설)
-재직중인 인원 모두 회사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한만큼 못받고 다니고 있으니까요.
 
이직계획중인 직장사장 (영업사장):
-한번밖에 안봐서 알수있는게 없으나 퇴사한 직장상사 말로는
  지금 다니는 회사 사장처럼 사기칠 성격이 아니라고 합니다. 뭐...저에게도 첫인상은 그랬으나
  연봉조건 변동으로 인해 믿음이 사라지고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다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그누형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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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안정적이다 싶으면 죽자고 일시켜서 개발자들 10배로 튀겨먹고 오너가 마인드 좋다 싶으면 일이 그다지 없고....이거 본인이 판단해야 합니다.  저는 직장생활 하는 동안 일이 별로 없는 회사로의 이직을 선택해 본적이 없습니다.  대신 별 거지같은 사장들과 일을 해야 했죠.  근데 사장이 무슨 x랄을 하든 그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장 이쪽에서 일 물어다가 1년 내내 회사 굴리고 만족하지 못한 월급이지만 밀리지 않고 나온다면 가족을 위해 그냥 다니는 겁니다.

제가 만일 회사 다니면서 성과급+야.철야수당을 다 받았으면 지금 이렇게 방어적으로 살지는 않았을 거에요.  늘 불만이었지만 이쪽이 원채 기복이 심하다보니 그냥 안정을 택했던거죠.  하도 야근과 철야가 반복되서 혼자 따지다가 찍혀서 이런저런 이유로 짤린적도 있습니다.

님이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보다 더 거지같은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는 놈들이 많아요.  직원들 월급 밀려있는데 스쿠버 장비 사는(고가임) 사장도 목격했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16년 4개월 근무하고 나왔습니다.

추신:그 스쿠버 장비를 산 사장은 제가 눈탱이를 쳐서 밤탱이가 되었는데 진단 끊어 오더군요.  안와골절이랍니다.  돈이 없어서 법무사가서 공증서고 외상 합의를 보고 그러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회경험으로 느낀것을 적습니다.
현제 회사에 다니는 연봉수준등등 불만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이직을 한다해도 그 회사 들어가도 불만 사항은 똑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서 생활해보면 거의 99%는 이전회사가 낳았더란걸 깨닿게 됩니다.

거기서 문론 1%의 더 좋을수 도 있겟지만요.
제 생각으로는 좀 연봉에 불만스럽고 하더하도 이직을 권고싶지 않네요.
현제 생활에서 긍정적인걸 바라보길 바랍니다.,
글쓴 분 나이가 젊은것 같은데 그 연봉이 적은게 아닙니다.
다른 직종과 비교하다보면 하루 12시간씩 일하고도 월 200만원 180만원 남짓 받아가는 곳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150만원 이하로 받고 하루 10시간 일하는곳도 엄청 많습니다.
생산 현장의 일입니다.

생뢀정보지나 인터넷 구인광고 보면 잘 알겁니다.
이게 현재 대한민국 근로시장입니다.

엄청난 근로 착취이지요..

이쪽 IT계통은 그나마 다른 직종에 비하면 낫다고 보입니다.
실력만 있으면 더 좋은 직장 고를수 있으니깐요..

현재는 제가 보기론 엄청 어려운 세상입니다.
좋은 판단 하기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앞에선 월급자랑으로 보입니다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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