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을 못뜨는 이유 정보
시골을 못뜨는 이유
본문
안녕하세요 ㅎㅎ
한 5년전까지는 수도권에서 거주를 했었습니다.
시골촌놈이 도시 올라가니 대형 마트도 있고, 병원도 많고
이쁜 아가씨들도 많고 놀러갈때도 많고~
그런데 촌놈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시골이 그리워 지더군요
그리곤 얼마후 다시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나선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탓인지.
모든게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불편한걸 감수하고도 시골이 점점 더 좋아지더라구요
봄이면 나물 뜯으로 가고.
여름이면 코앞이 물가라 맨날 물놀이 하고
가을이면 밤따고 감따고~
겨울이면 얼음낚시하고 눈싸움도 하고
정말 도시에 있을땐 이런 소소한것들의 즐거움을 몰랐는데
요즘같이 다시 따뜻해 지는 날이면
산에가서 뭐하지 이런생각부터 하고 있더군요
오늘도 냇가 다리 밑에서 삽겹살 구워먹고 아직 차가운 물이지만
발도 물에 담궈보았습니다
정말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이 짜릴것 같더라구요
그런데도 이 기분은.. 왠지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 같은
자연이 주는 즐거움 때문에 아마도 시골을 절때 못뜰거 같습니다.
봄이 벌써 기다려 지네요. 나물따서 푹 삶아서 말려놓으면 정말 가을 겨울 반찬 걱정은 끝이죠
나물무쳐서 슥슥 비벼 먹음 ..
물고기들도 잡아서 손질해놓고 얼려두면 1년은 넉넉하게 먹습니다.
봄에 민물고기는 비리지두 않고 날로 먹어두 될정도로 깨끗하거든요 ^^
고기잡는 플라스틱 어항에다가 된장에 떡밥 대충 섞어서
물속에 담궈두면 어떻게 들어갔는지 비좁은데도 꽉차있습니다. ㅎㅎ
요기는 충북 제천입니다. ㅎㅎ
남들은 여름철에 휴가갈때만 오지만
전 늘 즐길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추천
0
0
댓글 7개

좋은곳에 사시네요 제가 예전에 살던곳은 김해 생림이였는데 근처 공장이랑 말 그대로 그냥 산에 집들이 있는곳이였는데 재미가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근데 미디어님께서 쓰신글을 보니 ㅋ 저도 그런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냇가에서 삼겹살 구워드셨다길래 ㅠ.ㅠ 캬.. 그런곳에서 삼겹살과 소주 한잔 먹으면 세상을 다 갖은듯한 기분이겠죠? ㅎㅎ

추워서 입돌아 가는지도 모르고 경치와 삽겹살에 취합니다.

전 대구살아요 몇일전에 촌에서 더촌으로 이사왔어요 ㅎㅎ 아파트단지라그런지 아직 길도모르겟고
정류장은 어딘지;; 나가본건 동내슈퍼 ;;; 핫;;; 저희누님에게 집알려준다고 했는데;; 어디 초에서 내렸다고 하길래;;찾아갈려니 길모름;;헛;; 폰 네비로 찍어서 갈려니 산? ㅡㅡ;;;
저도 그래도 지하철역쪽에 살다가 이젠 버스도 보기힘든곳에 왔더니;;
불변합니다. 큭;;
정류장은 어딘지;; 나가본건 동내슈퍼 ;;; 핫;;; 저희누님에게 집알려준다고 했는데;; 어디 초에서 내렸다고 하길래;;찾아갈려니 길모름;;헛;; 폰 네비로 찍어서 갈려니 산? ㅡㅡ;;;
저도 그래도 지하철역쪽에 살다가 이젠 버스도 보기힘든곳에 왔더니;;
불변합니다. 큭;;

제천이 그래도 시 아닌가요???ㅎ
주변에 무슨 계곡인가 유명한데도 있고 ㅎ
부럽습니다ㅎㅎ
주변에 무슨 계곡인가 유명한데도 있고 ㅎ
부럽습니다ㅎㅎ

주위가 온통 관광지죠.. 여름엔 계곡이 많아 사람들도 벅적지글 합니다. ㅎㅎ

ㅎㅎㅎㅎㅎ 도시사는 저로서는 참 부럽습니다. 그런 여유 도시에서는 찾기 힘들지요..

서울을 근거지로 있다가 6년전부터 충북 괴산에 반해서
내려갈려고 준비중입니다.(귀농은 아니구요^^)
제천은 괴산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군요
가을에는 버섯따러 단양에 가는데
올 가을에는 제천에 가봐야 겠네요^^
반갑습니다.
내려갈려고 준비중입니다.(귀농은 아니구요^^)
제천은 괴산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군요
가을에는 버섯따러 단양에 가는데
올 가을에는 제천에 가봐야 겠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