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의뢰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싸면 좋은가요?
홈페이지 제작자는 무조건 많은 돈을 받으면 좋은가요?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막연한 추측들로 인해 오해와 불신의 소지가 많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홈페이지 제작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다못해 초등학생도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죠. 그렇다면 이 누구나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누구나를 전문가, 비전문가로 구분했을때 어떻게 구분지울 수 있나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이미지와 웹프로그래밍 소스들이 넘쳐나는 요즘 이러한 소스를 자기 임의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문가나 비전문가나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공부를 해야되겠지만..)그렇다면 어정쩡한 전문가도 비전문가도 아닌 준전문가의 부류는 또 어떨까요? 전문가와 비전문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만 준전문가와 전문가의 경계는 쉽게 구분할 수가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웹 기술의 진보와 엄청나게 좋아진 각종 소프트웨어들로 인해 조금만 전문가가 해놓은 것을 파고 든다면 전문가 흉내를 낼 수 있습니다..

적은 가격에 만족하여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했을 경우 마음에 들지않아 일정기간안에 수정을 요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의 수정이 불가한 그런 제작자를 만난다면 처음의 값산 가격 + 제 구축비용 ∝ 로 금전적으로 더 손해를 보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적은 돈을 지불하고 엄청난 시간적, 물적, 수정을 요구하는 클라이언트들도 있습니다...

의뢰자는 이 부분에서 확실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며 그 정보에 의해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고 수주를 요구한다면 제작자 역시 처음부터 contact 을 말아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프로그램 구입비용이 소모됩니다..

포토샵 구입비용만 98만원, 드림위버나 나모, 일러스트, 페인트, 그 밖의 프로그램들....과 사무실을 따로 두고 있다면

컴퓨터 구입비용, 전기료, 사무실 임대료, 경리월급, 등등의 기타 소모비용이 추가 되겠죠....

(만약 팀단위로 제작된다면 각각의 컴퓨터가 필요하고 각각의 컴퓨터내의 프로그램도 따로 구입해야 되겠죠)

이러한 조건에서 프리랜서와 경쟁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웹제작 시장의 가격을 흔들어 놓은 가장 큰 요소중의 하나가 이러한 프리랜서 집단들의 요인이 없다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규모가 큰 제작회사 몇몇 군대를 제외하곤 제반사항들이 매우 열악하고 이 열악한 환경들은 바로 제작의뢰자들에게 전가시킬 요지가 많습니다. 초창기 IT업계에 종사한다고 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보듯했었고 그 거품이 한참후에나 사라질때까지 관련 업계에 종사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나 많이 배출되어 포화상태에 이러렀고 정식적으로 회사를 다니기 힘든 사람들은 아예 회사를 차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정부 정책이 잘못된것도 있었으며 그로인해 대세에 휩쓸려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개인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되었습니다.

시장은 좁고 인원은 넘쳐나는 이러한 현실에 대기업은 그 나마 한국내있는 웹제작회사를 피해 외국에 수주를 하고 있는 실정에 이른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결국 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은 클라이언트입니다.. 그렇다고 클라이언트의 말을 무조건적 수용은 불가할줄도 알아야 합니다..
웹에 대한 스스로의 마인드가 있다면 클라이언트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결국 이것이 클라이언트에게도 득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선 상당한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엄청난 웹진화를 따라가야하며 나아가 이 보다 앞서가야 할것입니다.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조건을 돈으로 환산하기는 상당히 어려우나 어느만큼의 질적 퀄리티를 갖춘가에 의해 프리랜서라면 스스로 한번 내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판가름해 보는것도 좋은 일일것이며 제작의뢰자 역시 어느정도의 홈페이지를 제작의뢰할것이다라는 것을 제작자에게 명확히 할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첨부한 파일은 99년도 소프트웨어 노임단가 기준이니 참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정보통신부 고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