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은 필요없다? 정보
웹 접근성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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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저 스스로도 이해도가 낮은 거 같아,
이해도도 다시 높이고 마음도 다잡는 차원에서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ㅎ
웹접근성 얼마나 중요할까요?
'팀 버너스 리가 웹을 만들 때 그는 몇가지 매우 구체적인 목적을 염두에 뒀다. 확실히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테크놀로지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목적이었지만 버너스 리의 비전 중 흥미로운 부분은 항상 웹의 인간적인 측면과 관련이 높았다. 궁극적으로 웹을 사용하는 존재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이다.'
'접근성은 고도의 전문 분야이며, 만약 특정인을 고려해 접근 가능한 웹페이지를 만든다면 부지불식간에 다른 사람은 접근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골치 아픈 분야다.'
'게다가 접근성 그 자체와 접근성이 웹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의미하는 바 사이에는 간극도 크고 오해도 많다. 일부 웹 디자이너나 개발자는 접근성을 단순히 이미지에 해당하는 대체 텍스트를 추가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 사람들이 여러해 전부터 그렇게 배워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또는 사이트를 만든 후에 덧붙이는 사후 작업이라 간주하는 이들도 많다.'
'접근성이 이론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가 아니라, 잘 구조화된 웹사이트를 만들고 장기적인 비전을 갖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 지에 관해 많은 산업체에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취한 입법 조치로 인해 각 기업과 단체는 선택의 여지없이 접근성 지침을 준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 몰리 E. 홀즈쉬랙
'웹의 발전과 접근 활용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신체 장애나 연령, 사회 경제적, 지리적인 장애 등에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즉 웹에의 불공평한 또는 적절하지 못한 접근 활용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 웹 접근성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들은 정보에 접근 활용할 수 없다는 단순한 인식 차원을 떠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부류와 그렇지 못한 부류 간의 인간다운 삶의 영위를 위한 전 영역에 걸친 참여 기회의 차단과 삶의 질의 지속적인 저하로 이어짐에 따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된다.'
- 노석준, 웹 접근성 품질마크 실무위원회 위원장
대략적인 주장과 견해들을 살펴볼 때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장애人들을 위해서 우리가 웹 접근성을 지켜야 하나? 단순히 범인류의 동등한 기회와 가치 부여를 위해?'
'어느 정도 가치 있을지 모르는, 단순히 '장기적인' 관점으로 테이블 등 그간 사용해 온 구성방식을 버리고 웹을 구조화해야 하는 것일까? 어렵게 골 깨져가면서!?'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숀 로튼 헨리는 그간 쓴 웹 접근성 이해라는 글에서
'웹 접근성의 주요 초점은 장애人들의 접근에 두고 있지만 좀 더 넓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접근성은 더 많은 사람이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웹사이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1. 사이트 개발과 유지 보수 시간 감소
2. 서버 부하량 감소
3. 상호 운용성 향상 (쉽게 말하면 반응형 웹과 같은)
4. 고급 기술 수용을 위한 준비
6. 웹사이트 활용증진 (대표적으로 갑작스런 사고, 질병 혹은 노화 때문에 일시,영구적으로 장애人이 된 종업이나 고객, 다른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접근 가능)
7. 직접 비용 절감 (개발,유지/보수 시간 감소, 서버 부하량 감소, 고급 기술을 활용하고 미래 기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업그레이드 비용 감소)
를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부가적인 혜택이라고 꼽았습니다.
자, sir 회원님들은 웹 접근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덧, 인용한 모든 글은 짐 대처 등이 저술하고, 노석준 등이 옮기며, 에이콘에서 출판한 웹 접근성 & 웹표준 완벽 가이드 의 서문과 1부 웹 접근성 영향 이해에서 발췌했습니다.)
무플은 부끄러워요. 뿌잉뿌잉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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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한국에서는 필요하다 봅니다...
비록 웹접근성 100%는 실현 불가능하지만요...
비록 웹접근성 100%는 실현 불가능하지만요...

한국에서 요구 하는 접근성은 아래 사진 같은것 입니다.


이것도 말이 많았죠. 액정화면에다가 점자 집어넣어 놨다고 ㅎㅎㅎ;;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갈 길이 먼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디바이스 활용이 서투른 일반 사용자에게는 좋죠.
디자인과 인간심리 책을 보면 기계를 다루며 실수하는 건 전부 디자인이 잘못 되어서 그렇다는 불평?을 책 전반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갈 길이 먼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디바이스 활용이 서투른 일반 사용자에게는 좋죠.
디자인과 인간심리 책을 보면 기계를 다루며 실수하는 건 전부 디자인이 잘못 되어서 그렇다는 불평?을 책 전반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

액정화면에 점자는...허걱..
글에 공감합니다만.. 이 것은 이름 적인 부분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기에 점자가 들어 있는 거 아닌가요? (시각 장애가 없는 사람의 편견으로 논란이.). 전 이 부분에서 아쉬웠던 것은 저 것의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는 음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곳곳에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배려가 있지만 현재까진 그들을 제대로 편리하게 하는 부분은 너무 미약하지만... 점차 낳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왜 ㅇ ㅐ인이 ... 덕분에 장ㅇㅐ인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단어를.."
곳곳에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배려가 있지만 현재까진 그들을 제대로 편리하게 하는 부분은 너무 미약하지만... 점차 낳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왜 ㅇ ㅐ인이 ... 덕분에 장ㅇㅐ인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단어를.."

시각의 대체로 촉각을 제시한 것인데 돌맹나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청각도 대체방법 중 하나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한발한발 발전해나가는 거 아닐까 합니다. 실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정확히 알 길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한발한발 발전해나가는 거 아닐까 합니다. 실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정확히 알 길이 없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터치인데 손글자을 넣으면 어떻에 알려나 싶군요 ㅋㅋ

게다가, 두 점자가 같네요.. -_-;;

모든 사람들이 웹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그날까지 웹접근성 계속~ 쭈~욱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테러보이님에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 헙 아까전에 이제곳 잔다고 했는데 ㅋ -
음 일단 접근성을 무시하기 보다는 접근성 사례중에 몇개를 읽어 보시면 약간은 마음이 바뀌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http://www.wah.or.kr/Board/brd_list.asp?brd_sn=1 이라든지
http://www.wah.or.kr/_Upload/propose/4_%20모바일앱접근성지침소개(준수방법%20적용사례%20등).pdf 이곳의 17페이지 항목을 보시면 뭐 예라고는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더군요
제가 생각이 많이 낮아서 1인을 위한 엘레베이터(?) 부분까지는 아직 그렇다고 봅니다만....
최소한 경사로 라든지 (경사로 만드는 비용보다 엘레베이터 가 더 싸다면 당연히 엘레베이터를 설치해야 하겠지만 .... 음 2층-3층 건물에 엘리베이터 는 사실 조금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ㅠ.ㅠ
http://www.wah.or.kr/Board/brd_list.asp?brd_sn=1 이라든지
http://www.wah.or.kr/_Upload/propose/4_%20모바일앱접근성지침소개(준수방법%20적용사례%20등).pdf 이곳의 17페이지 항목을 보시면 뭐 예라고는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더군요
제가 생각이 많이 낮아서 1인을 위한 엘레베이터(?) 부분까지는 아직 그렇다고 봅니다만....
최소한 경사로 라든지 (경사로 만드는 비용보다 엘레베이터 가 더 싸다면 당연히 엘레베이터를 설치해야 하겠지만 .... 음 2층-3층 건물에 엘리베이터 는 사실 조금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ㅠ.ㅠ

중요하지않다고 찍은 사람이 있다는게 충격

저희 가족도 장애자가 여럿있지만,
사람이 다른데,
동등한 대우를 해주라고 하는건,
반대로 일반인에게 기술등의 발전에 능률상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장에인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고 웹 산업도 분류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가요...
사람이 다른데,
동등한 대우를 해주라고 하는건,
반대로 일반인에게 기술등의 발전에 능률상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장에인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고 웹 산업도 분류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가요...

성선,성악처럼 사람의 근본에 대한 인식이 전제되는 거군요.
저는 사람이 다르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출발선이 다르고, 환경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차법의 근본 취지가 장애人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인데 전용 공간, 특별 공간은 좋은 의미더라도 이미 '차별'을 두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사람이 다르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출발선이 다르고, 환경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차법의 근본 취지가 장애人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인데 전용 공간, 특별 공간은 좋은 의미더라도 이미 '차별'을 두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네 지하철에서 동영상을 보는데 이어폰이 없다거나, 스피커가 고장이 났다거나 이런 상황은 일반인도 충분히 마주할 수 있는 장면들이죠.
장애人에게 중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행님님이 꼽으신 문장처럼 '더 많은 사람'과 '더 다양한 상황'을 위한 것이 웹 접근성의 본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장애人에게 중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행님님이 꼽으신 문장처럼 '더 많은 사람'과 '더 다양한 상황'을 위한 것이 웹 접근성의 본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장애人 시설이 필요한가 아닌가 하고 맥을 같이 하는 질문이네요.

현실의 물리적인 공간에서는 경사로 등 당연히 장애人을 위한 특별 시설이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밖으로 나왔는데 보도블럭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없다면 큰 문제니까요.
그리고 장애人이 웹이나 IT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부터가 이미 장애人을 위한 전용 장비가 있기 때문이겠죠. (헤드포인터 같이)
하지만 웹과 같은 가상 공간에서는 접근성을 준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장애人 시설과 같이 구분지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장애人이 웹이나 IT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부터가 이미 장애人을 위한 전용 장비가 있기 때문이겠죠. (헤드포인터 같이)
하지만 웹과 같은 가상 공간에서는 접근성을 준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장애人 시설과 같이 구분지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웹접근성 .. 필요하죠..
청각 / 시각 장애人 들에게
조금이나마 소리 /시각 으로 도움을 줄수있고..
일반인이 홈페이지 둘러보는데 문제가 없을뿐더러 일반인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것이고..
본문에 나와있듯이.. 여러가지 효과를 기대할수있을것이고.. 필요하긴한데..
분명 접근성 준수하면 편하기도 하겠지만 작업의 어려움??
귀차니즘(?) 등등으로 잘안하게되죠.. (웹접근성을 모르는것도..)
초반엔 난이도가 있지만 후반부 부터 유지보수 등등
감소 등등 일의 능률도 향샹 할수 것이라 생각되는데..
개발자나 장애人 / 일반인 등등 모든사람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사실 ..
결론: 필요하다.
그냥 개인적인 소견 ..
청각 / 시각 장애人 들에게
조금이나마 소리 /시각 으로 도움을 줄수있고..
일반인이 홈페이지 둘러보는데 문제가 없을뿐더러 일반인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것이고..
본문에 나와있듯이.. 여러가지 효과를 기대할수있을것이고.. 필요하긴한데..
분명 접근성 준수하면 편하기도 하겠지만 작업의 어려움??
귀차니즘(?) 등등으로 잘안하게되죠.. (웹접근성을 모르는것도..)
초반엔 난이도가 있지만 후반부 부터 유지보수 등등
감소 등등 일의 능률도 향샹 할수 것이라 생각되는데..
개발자나 장애人 / 일반인 등등 모든사람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사실 ..
결론: 필요하다.
그냥 개인적인 소견 ..

시각, 청각 모두 기능을 완전히 잃은 장애人만을 대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숀 로튼 헨리가 언급한 것처럼 노화나 질병, 사고와 같은 후천적 원인에 의해 기능이 쇠약해졌을 경우도 존재합니다. ^^
그러나저러나 요새 어떻게 지내세요?
그러나저러나 요새 어떻게 지내세요?

현재발정되어있는 상황에있어서
한쪽을 위해 한쪽에 대한 강제성도
한쪽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이념적으론 강제성이 맞지만
시대성으로는 분명 양쪽모두 존중해야함도 차별에대한 역차별일수있습니다
한쪽을 위해 한쪽에 대한 강제성도
한쪽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이념적으론 강제성이 맞지만
시대성으로는 분명 양쪽모두 존중해야함도 차별에대한 역차별일수있습니다

네 공감합니다.
법에 의한 강제에 의해서 웹접근성을 실현하기 보다, 각종 디바이스 그리고 비즈니스적인 비용 측면에서도 웹접근성을 바라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
법에 의한 강제에 의해서 웹접근성을 실현하기 보다, 각종 디바이스 그리고 비즈니스적인 비용 측면에서도 웹접근성을 바라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