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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문의] 클러치는 왜 못 버틸까요. 정보

[운전문의] 클러치는 왜 못 버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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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학원에서 배운 정지상태에서의 출발입니다.
기어 2단에서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밟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떼어내고, 악셀을 밟아 RPM을 올리고, 클러치를 부드럽게 떼어내면서,
정지상태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궁금증이 생겼는데,
클러치는 왜 급히 못 떼어낼까요?
기어2단과 엔진을 연결하는 시간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는 건까요?
애간장 타게 조심히 부드럽게 떼어내야 겨우 걸려서 시동이 꺼지지않고, 천천히 나아갑니다.
왜 그냥 팍! 떼어내면 시동이 꺼져버리죠? 기술적 한계인가요?
제가 왜 이녀석을 이렇게 조심히 다뤄야 되죠?
 
볼라벤이 북상하는 내일 주행시험이 있습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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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클러치를 절반 정도를 유지하세요.
그리고 서서히 클러치를 떼면서 악셀을 가볍게 밟으세요... 하고
얘기하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렇지 못합니다. ㅎㅎㅎ
못하시는건 아니구요, 아직 요령이 없어 그럴겁니다.
편하게 하시면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못하시겠으면 "저 아줌마도 하는 데 내가 못해..." 하는 생각을 갖으시면
좀 더 편해지실 겁니다.
스틱으로 시험을 보시는 모양이죠? ㅎㅎㅎㅎㅎ
보았던 질문 같습니다..
음~ 두번째 까지는..
다행히 제가 아는  아는 질문 중에 하나라..^^

제가 전에 택시운전 할때 합승손님 빨리 태우고 싶어..
2단에 엑셀 후까시 넣고
멈추면 손님은 시간이 급해~ 빨리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손님. 2단에서 바로 4단 달립니다.. 내차냐 회사 찬데..^^

하필이면 러시와워 잘 됏구나 좀 쉬자..
손님이 기사님 급합니다..
방법이 없습니까?

네~ 올림픽 대로에서 유턴하면서 차 바닥에 불꽃 튀는 걸 봅니다..
원하는 시간에 목숨 걸며 데려다 줘도..

택시비는 메다로 받습니다..
동전까지 거슬러 주시는 기사님 감사합니다..^^
인사만..

요즘 택시,차들.. 오토 아닌가요?
스틱 하지 마세요..^^

바람 부는 날 좋은 결과 나오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클러치는 아주 예민한 아이 입니다.
2년째 친해지려 하고 있습니다만 평소땐 잘 따라와주다가도 가파른 경사에선 절 버리곤 합니다.
"제가 왜 이녀석을 이렇게 조심히 다뤄야 되죠?" <- 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점점 운전이 능숙해지고 차에 관심이 많아지면 클러치의 소중함을 아실꺼에요. 여러모로 쓸모 있는 놈이죠.
빗길이나 빙판길 엔진브레이크나 (오토도 가능), 수동으로 기어변속 하면서 느끼는 손맛 등
태풍에 날라가지 마시고 운전면허 꼭 취득하시길 바래요~
스틱으로 운전않해본지가 정말 오래되었네요..
예전에는 기름아낄려고 일부러 스틱차를 구입했었는데..

운전은 스틱을 해야 잼있죠..
꼭 합격하세요~~
가속페달이 열려있는한 (밞혀있는한) 평지에서 클러치좀 팍 땐다고 꺼지진 않습니다 ^^
관성을 생각하시면 쉬워요
움직이는 물체를 움직이는게 더 쉽잖아요?
클러치판이 자신의 한몸 희생해서 그런역활을 해요.
그냥 멈춰있는걸 밀려면 엄청 많은 힘이 필요하니
자신을 갈면서 둘다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거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

클러치가 미트되는 시점에서 차를 움직일수 있는 힘보다 엔진힘이 부족하면 꺼지는것이고
엔진힘이 더 세다면 팍뗀다고 절~대~ 꺼지지 않습니다.
자동차에서 쓰는 클러치는 판클러치라고 해서 금속성 톱니 모양이 아니고 특수 재질의 둥근 판데기 모양입니다.
제가 처음 봤을 땐 플라스틱인 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은 아니라네요.
옛날에 가스용접 배울 때 클러치와 똑같은 재질로 만든 판데기를 받침으로 썼었는데 내열성이 아주 좋습니다.
가스용접기 내심 온도가 높으면 1,500도가지 올라가는데 그을리기만 하고 안 타더라구요.
시맨트 벽돌은 녹는데...
클러치 패달을 떼면 두 개의 판 클러치가 붙으면서 동력을 전달하게 됩니다.
수동 기어에서 반클러치는 아주 중요하고 유용한데 클러치가 완전히 붙은게 아니고 살짝 닿을 정도로 붙혀서 동력을 전달하게 되는데 마찰이 생기면서 등속조인트가 천천히 돌게 되요.
손바닦을 비빌 때 세개 밀착 시켰을 때와 살짝 밀착 시켰을 때 밀리는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요.
저단기어(1,2단)는 기어비가 작아서 회전속도는 낮지만 큰 힘을 받을 수 있어서 정지 해 있는 차를 움직일 때 쓰는데 1단 기어에서는 웬만해선 시동이 꺼지지 않지만 클러치를 너무 빨리 떼면 차가 덜컹거리게 되요.
클러치 판이 부드럽게 붙어야 하는데 너무 갑자기 붙어 버리면 차가 멈춰 있으려는 관성 때문에 등속조인트(바퀴) 부분이 갑자기 무리한 힘을 받아서 차가 튀게 되요.

익숙해지면 그렇게 조심 스럽게 클러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되요.
뭐냐 하면 가속 패달을 밟으면 엔진 회전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 회전속도와 클러치가 붙는 속도를 몸으로 익히면 클리치와 가속 패달을 동시에 조작할 수 있게 되요.
평지에서 1단 기어를 넣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천천히 떼면 시동 안꺼지고 차가 움직여요.
후진를 넣게 되면 이것도 1단 기어라 평지에서 천천히 클러치를 떼면 가속 패달을 밟지 않아도 차가 움직여요.
시동이 꺼질거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면 반클러치를 연습하면 되요.
가속 패달을 밟으면서 클러치를 떼는 감각을 처음엔 익히기가 어려워요.
나중에 운전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지만 가속 패달을 5~10mm정도 밟는다는 기분으로 살짝살짝 밟아 주면서 방~방~방~방~..... 엔진 RPM이 1,000~1,300정도에서 왔다갔다 할정도로 엔진을 회전 시키면서 클러치를 천천히 떼는 연습을 해 보세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RPM 안보고 감으로 하게 되요.
내가 엔진 RPM을 어느정도까지 올려 놓고 클러치를 천천히 떼겠다 하는게 아니고 엔진을 방~방~방~방~거리면서 클러치를 천천히 떼는게 익숙 해지면 되는데 이게 제가 여친한테 운전 가르쳐 줄 때 했던 말들인데 그림도 그려가면서 해줘야 되는데... ^^;;;;
운전면허 주행에 합격하였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클러치를 반만 밟고 다시 길게 유지하여 떼니 시동꺼지는 일은 없더군요.
SIR 여러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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