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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다 들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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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님과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저희 옆자리에 앉아 밥을 먹던 여인네 셋이
 
밥을 다 먹고도 나갈 생각을 안하고 조잘조잘 재잘재잘 하하호호 어머어머 하며
 
접시를 깨고 있더군요.
 
리자님과 저는 묵묵히 밥과의 전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제 귀에 들어온 말이
 
'결혼 정해지기 전에는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지마,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이러더군요.
 
리자님 말씀으로는 세 명 중 외모가 3위인 여성분이 한 말이라고 하던데요.
(안 듣는 척 하시면서 다 듣고 계셨단 말씀?! 게다가 외모까지 스캔완료하셨단 말씀?!)
 
암튼 그래서 갑자기 마눌갑님이 떠올랐습니다.
 
뭘 믿고 저랑 사귀기로 한 담부터 그렇게 돌잔치며 모임이며 저를 끌고 다니며 인사를 시켰는지...
 
처음엔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가 나중엔 '넌 나 아니면 갈데도 없어' 이런 거였나? 싶어 울화통이 그냥... ㅋㅋㅋ
 
농담이고... 마눌갑님이 쫌 철부지이긴 해도 심성이 고운 여자랍니다. 일단 저랑 사는 것만 봐도...
 
암튼 그랬습니다.
 
제 글이 싱거우신 분은 소금을 좀 쳐서 읽어보세요. 감사합니다.
 
 
 
 
 
강좌 쓰다가 졸려서... 뻘소리 하나 남기고 갑니다. 자게에서 노는 거에 대해 변명하는 거 아닙니다. (강조)
 
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pb_lecture&wr_id=82 작성 중인 강좌 (선불 좋아요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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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지운엄마님은 연예인 "급" 이십니다.
아쉽게도 인터넷상으로는 사진을 구할수가 없군요.
나중에 회사 송년회때 오시면 먼발치에서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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