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개팔자의 길로 들어서게끔 인도해주었던... PC 통신..

벌써 20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atdt 014XX
뚜뚜뚜뚜뚜.....삐~~~ 딩딩딩딩.. 치이이이이이....

그 클래식한(?) 기계음이 가끔씩 귓가를 아른거립니다..

간만에 예전 자료들을 정리하다보니.. 그시절 개발했던 프로그램 소스가 눈에 띄이네요..

저의 최고 역작이었었는데..ㅋㅋ  지금보니 도통 이해하기 힘들며...

저걸 어찌 짯지.. 라는 생각이 더 먼저 드는 이유는 뭘까요...

대충 보니.. 소스 갯수가 250 여개에... 총 라인수가 40만 라인 이상 될듯 하네요..

저걸 어째 Makefile 도 없이 계속 컴파일을 하면서 버전업을 했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ㅡㅡㅋ

암튼 갑자기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그시절의 열정이 지금까지 반만 남아있었어도 지금보다는 나을듯..ㅡㅜ

올해는 재도약의 해로 삼았으니.. 다시한번 그때의 정신을 살려보아야 할듯합니다..

아침부터.. 주저리 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