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웹디자인이 이렇게 스트레스가 굉장히 쌓이는지 몰랐네요.
거의 홈페이지 디자인 이제 1년차 조금 넘는데

이벤트페이지, 상세페이지도 손을 대거든요..

근데.. 사진을 좀 잘 찍어오면 몰라.
완전 뷁스럽게 찍어와서는,, 작업하라고 주는데..
반사광이 들어가서 제품은 잘보이지도 않지..

누끼작업 하루죙일 해도 끝은 안보이고 손목은 아프지..
자료는 안주지.

무엇보다 자꾸 지적질이 짜증이 매우 완벽나게 올라와요

의뢰자들한테 샘플로 보여주면
예쁘다고 말들을 해주세요

그럼 저도 매우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우리 사장이 내가 만든 파일을 달라고 하면 드리거든요?
근데 그 다음날 작업된 이미지들을 보면..

내가 만든게 완전 더럽게 변질되어있어요.

사진들도 마구마구 들어가있고
폰트체도 내가 가장 싫어하는 유려체-_-

아니.. 전 대부분 깔끔하게 윤고딕을 쓰거든요?
반듯 반듯 하고 잘보이는게 좋드라구요

근데 거기다 유려채비슷한 한문서체들을 사용하면
어울리겠어요? 안어울리고 완전 쉣이지..................

그러면 전 또 일이 배나 늘어나요
의뢰자들이 한... 2달정도 지나면 전화를 걸거든요

as해달라고

애시당초 디자인이란게 상대방 의견을 들어가면서 계속 수정을 해야되는데
의뢰자도 문제고 우리 사장도 문제고
나만 죽어나라고 하고 또 더 힘든것은..

자꾸 페이지디자인 하면 여자를 넣어라, 아이콘좀 더넣어라......


그런거 넣으면 더 꼴보기 싫어짐.

쓰면서 욕나오네........................요........

아 진짜 여기다가 디자인 원본이미지 파일이랑 변형된 파일들을 올리고 싶지만
네이버에도 나오는 관계로 못올리는게 환장하것음..
진짜 눈으로 보면 모든 디자이너들이 욕할정도임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부터 잘 찍어놓으면 디자인하기도 편하잖아요?
사진 옆에다 그라디언효과 주고 거기다 그냥 글씨만 살짝 얹혀놔도 그림이 나오는데..


우리는... 뭐,,
사진원판이 이상하니..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소스붙이고 그러다보면..
너무 ㅋ또 화려해지고.. 완전 사기성 돋는 디자인이랄까...

너무 데코성으로 가버리게 되더라구요
아..
그러다보면 내가 뭘만든지도 모륵겠고..

아오..정신도 하나도 없고..
이것저것 수정할건 계속 나오고

으허허허 ㅠ 힘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