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터 이야기가 많았던 'Firefox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이번 모바일 월드 콘그레스(MWC) 2013에 나왔네요! 



아직은 오픈데모 버전으로 출품한 것이라 그런지 렌더링을 최적화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닌가 ? 단순히 내컴에서 돌아가는 유튜브 영상속도가 구려서 그런가? -_-;;;)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통신사들과 제조사들한테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
이미 Firefox OS를 개발한 모질라는 각국의 통신사들(국내에서는 KT가 제휴)과 이미 파트너쉽을 맺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OS들은 통신사들이 과거에 주로 써왔던 펌웨어처럼, 해당 통신사만의 색깔을 살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껏해야 OS에서 재공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의 API를 활용해 테마를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형태로만 재공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유는 각 OS에 대한 개발지식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 내부에서 그런 지식을 알고 있어도 개발해서 신제품 발표하는데는 지장이 생기게 되고, 버그가 생기거나 OS가 업데이트라도 되는 날에는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건 지금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시 지속 발생중이죠)

파이어폭스 OS는 그런점에서 차이를 두었습니다. 플랫폼을 HTML 5 와 Javascript등의 표준기술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통신사들 먹여살리기 위한 OS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리 통신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자체 앱스토어를 만들더라도, 결국은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합니다 ( . . . ) 무엇을 하던 간에 그렇게 거쳐가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Firefox OS는 그걸 해당통신사에서 알아서 고쳐쓰게 하겠다.. 뭐 이런거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 Firefox OS는 리눅스 기반입니다)

이로써, OS개발에 촛점을 잡게 된 브라우저가 Chrome OS, Firefox OS로 두개가 되었습니다.


이와중에 Opera는 자체적인 브라우저킷에서 애플이 개발,배포한 웹킷(Webkit)으로 변경하고, 자바스크립트엔진도 구글의 v8엔진으로 바꿉니다. 둘다 오픈소스인데 아무래도 오픈소스들이 안정적이고, 관리적인 부분도 수월해지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바일 시장이 바뀌고 있는 즈음에 저는 Opera도 모바일 OS를 내어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살짝 해봅니다.


내용추가 : 잉!? 오페라가 이미 OS를 내놓고 있었네요!? 아 ㅋㅋㅋㅋㅋ 부끄럽습니다.
http://sourceforge.net/projects/operaos/
내용추가2 : 아.. 모바일 OS가 아니구나 ㄱ-).....






파이어폭스 버전을 업데이트 하시면 애드온(addon)으로 Firefox OS 를 시뮬레이터 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firefox-os-simulator/





Firefox OS의 기반이 된 내용들.

- B2G ( https://wiki.mozilla.org/B2G ) 
- 2011년, Gaia-Project 이야기 ( http://www.mozilla.or.kr/community/blog/1045 )
- B2G/Gaia ( https://wiki.mozilla.org/B2G/Ga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