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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실업자는 영원한 실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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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동안 놀면서 구직을 여러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잡 코리아를 비롯한 대부분에 온라인 사이트..
나이가 많아 대부분 거부가 됩니다..
주는대로 받고 하는대로 수입이 정해지는 영업일 조차도..
나이무관은 그냥 폼으로 있는 글귀 더군요..

찾다가 월급제로 노가다 비슷한 일을 나갓습니다.
손목인대가 나갈 정도까지 일하다..
더 이상 무거운거 날르기엔 체력이 부쳐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만 두니 급여도 보름치는 미루다 줍니다..^^
지금도 오른 쪽 엄지 손가락이 정상이 아닙니다..^^

어제 경찰서에서 젊은 경찰공무원이 사무적인 말투로 물어 봅니다..
어디 아프신데있냐고..황당하더군요..

없습니다.

4자 밖에 안되는 타이핑을 좌우에 경찰 공무원들까지
치는건지 시늉을하는 건지 오래 걸리더군요..

다음 질문

직업은..

무직입니다..
여기서 자괴감이 느껴 지더군요..

지문을 찍으라니하는 당연한 모멸감은 뒤로하고..
내가 실업자 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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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어려서부터 기술 배우라던 부모님 말씀이 나이들면 들수록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ㅜㅜ
서울이 무서워집니다. 그 글에 사연이신 것 같네요. 잘 되셨음 합니다.
제목이 슬프네염.
전 이런생각을 합니다.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 도대체 내가 가능한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
또는
"늦었다하더라도, 나만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자"

제가 자주하는 생각입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현재를 보고 좌절하지 마시고 미래를 보고 희망을 가지세요
사람일은 한치 앞을 모르는거잖아요 ^^
얼마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가끔 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크게 성공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헐 걔가? 진짜? 막 이런말 나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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