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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모 분께 들은 얘기가 있는데...

정치 종교얘기는 백날해도 상대방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저와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넘이 있는데

오늘도 투닥투닥 하고 왔네요 ㅎㅎ

게다가 오늘은 정치나 종교얘기도 아닌.. 동성애자와 관련된 얘기..

그런데 얘기하다보니 결국 종교와 정치가 복합된 얘기더라구요 ㅎㅎ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걍 얘기 자체를 시작하지 않는게 나은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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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정치 종교 얘기는 부부끼리도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지역감정도 마찬가지고... 

제 와이프는 경상도, 전라도 를 싫어합니다.  경상도를 조금더 싫어한다는. (경상도 사람한테 한번 데인적이 있어서)  저는 전라도, 경상도 좋아합니다.  반면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충청도 사람들.  말들이 얼마나 느린지, 일때문에 충청도 사람 두사람을 자주 만나야 했던적이 있는데 솔직히 주먹으로 한대 치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꼈다는... 말좀 빨리 빨리 하라구!!! 

지금도 생각하면 열받는...

아마 전세계에서 말을 가장 느리게 하는 사람들 일겁니다.  제가 일본에서도 살아봤고, 중국도 가봤고, 동남아시아도 가봤고, 멕시코에도 가봤고, 영국도 가봤고, 어디를 가도 충청도 사람들 처럼 말 느리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사람을 울화통 터지게 합니다.  물론 충청도 사람이라도 정상적인 속도로 말하는 사람들은 괜찮습니다.  제 와이프 친구 한집도 충청도인데 그 집하고는 친하게 지냅니다.  그 집 남편이 충청도인데 그분은 정상인 속도로 말을 하더라구요.

제 와이프는 이런 저를 이해 못합니다.  저도 제 아내를 이해 못합니다.  아무리 서로 얘기해봐야 서로의 생각은 바뀌지 않고 평행선을 달립니다. 

같이 살을 대고 사는 부부사이에도 서로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바꿀 수 없는데, 대화 몇번 한다고 바뀌지 않죠.  서로의 입장만 더 확고하게 확인이 될 뿐.

동성애자는, 저번주 교황도 말했지만, 내가 그들을 심판할 일이 아닙니다. 

Judge not lest ye be judged.  심판받고 싶지 않으면 심판하지 마라. (마태 7:1)

여기에 대한 개신교의 반응은?

그렇다고 얘기안하는 것은 무책임하거나 무관심하거나 무애정이겠죠.
다만, 우리는 서로 토론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은....
서로 견해가 달라도 싸우거나 마음에 상처받는 것이 아닌 대화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무책임이라뇨? ㅋㅋㅋㅋ

몽매한 대중을 상대로 "여러분 미국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려 죽습니다." 이렇게 계몽이라도 해야 책임감 있는 행동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을 뿐 입니다.  방문닫아놓고 선풍기 틀고 자면 산소결핍 (요즘에는 심장마비, 저체온증 으로 레파토리가 바뀌었죠) 으로 죽는다.

아니 뉴스에 그렇게 나왔다니까!!!!  뉴스에 그렇게 나왔으니까, 그게 사실이야. - 이러면서 절대 자신들의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너무나 똑똑하기 때문에 절대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미국소고기 먹고 한명이라도 광우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 이러면서 관련 fact 찾아주면, "그거야 모르는거죠.  잠복기간이 10년/20년/50년일수도 있잖아요."

이러면서 절대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이런걸 갖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인생낭비 입니다.  무책임한게 아니라.

아주 아주 오래전에 아, 2005년이네요.  제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하고 만나서 (지금은 나꼼수로 더 유명하죠.) 장장 8시간을 토론을 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묵고 있던 호텔 커피숍에서 담배를 몇갑을 태우면서 (김어준 총수 엄청 꼴초임) 얘기를 했는데, 김어준 총수는 지금도 아폴로 호 달 착륙이 조작이라고 주장합니다.

어떤 자료를 꺼내놔도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어쩔수가 없는거에요.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는 동물이기 때문에.
광우병에 아직도 속는사람 많더라구요.
그냥 남들이 미국소 까니까 다들 따라서 까는건지 생각하기를 포기한건지..
답답하죠그냥. 서민들에게 질좋은소고기 싸게 공급했더니 서민이 들고일어나는 참 기이했던 시간이죠.

미국소를 먹으면 광우병 발병확률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사람들을 우매한사람이라고 깎아내립니다. 그러면서 정작 왜 걸리는지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속는다는 표현은 좀 부적절하고...

아무런 근거없는 믿음인거죠.  지금까지도 미국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한명도 없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언젠가는 광우병이 발생할거야.' '왜냐하면 PD수첩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렇지만 사실 싸울일은 아닙니다.  논쟁을 할 문제도 아니고. 

그렇게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평생 살면 되는거니까요.

그래서 촛불시위를 탓할 수 없는 겁니다.  자신들의 건강에 위협을 느꼈고 (설마 그것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불안함이라고 하더라도) 그래서 시위를 한건데, 그걸 잘못이다라고 말할수 없는거죠.

그런 시위도 못하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 맞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해를 하긴 하는데 그들은 그런 시위를 하면서도 미국소를 국민뜻고 상관없이 수입하다니 이런 독재국가 out 이런 수준이라.
광우병소동을 일베에서 배우셨나봅니다.  그 당시의 소동은 광우병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주권을 그것도 먹는 음식에 대한 주권을 당시 실권자들이 너무나 쉽게 내어준 것에대한 탄식이아 한숨같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미국도 그냥 남에 나라에서 먹으란다고 냅다 받아먹는 그런 나라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4대강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학계 및 시민 단체가 그렇게 시간을 두고 생각과 논의끝에 결정할 사안이라고 만류하는 데도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의견을 무시하고 편법으로 공사를 강행 했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반발이라고 봐야 맞고 한가지 묻고 싶군요?  정치논리를 뒤로하고 미국 소고기가 정말 안전합니까?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적은 나라의 소들과 비교했을 때 권할만한 그런 먹거리인가요? 

이런 문제는 공평하게 다루어져야합니다.  중국산 일본산 농산물을 아무리 먹어도 당장에 큰 영향은 없겠죠?  먹어야합니까? 말아야합니까?
우린 분명 좋은 선택을 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고 당시 권력의 실세들에 의해서 먹고있는 것입니다.

세상 그 어떤 부모가 문제가 많은 음식을 두고 지금 당장 죽었다는 사람도없다는 이유로 자기의 자식들에게 일단 한번 먹어보라고 강요하나요?  상식적인 문제라는 소리입니다.  국민 보건 0.01%의 발병율이 예측되도 미리 대비를 해야하는 아주 조심스러운 부분인겁니다.
우리민족에게서 특별히 강한 지역감정은 역사적으로 한민족에게 잘못을 저지른 삼국시대에서 이민족을 끌어드려 영토를 확장한 신라부터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그에못지않은 영토를 이민족에게 주고 우리민족에 큰 상처를 주면서말이죠.

중대도  중국사관에 메여 권력을 찬탈과 유지를 위해 그렇고

현대사에서는 군부쿠테타 독재시절 때 절정기였고.

권력을 움켜지기 위해 잘못을 저지르고,유지하기위해 잘못을 져지르고,
잘못을 정당화 시키기위해 역사왜곡까지한 그 시대들  그들...
663년 주류성의 함락으로 백제 부흥운동이 막을 내리자 후퇴하던 왜군들이 "아, 아, 주류성이 함락되었구나. 이제 조상의 땅을 잃었으니 어찌 찾아 뵈리오"라고 울부짖은 걸 볼 때 당시 왜국의 뿌리가 백제였음을 확인해볼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zHX5rGaqxOM

조상이 묻힌 모국(母國)을 구원하려는 구국일념(救國一念), 이게 당시 왜병의 출병이유였습니다.  지금도 일본황실은 자신들의 뿌리가 백제임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고구려, 신라, 백제는 한민족이었고, 일본은 다른 민족이었고, 이런 개념이 아니었던 것 입니다. 

언어학자들은 1,500년 전까지는 한반도의 언어와 일본의 언어가 다르지 않은,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동일한 언어였다고 말합니다.

또 유전자를 확인해 보면, 백제인이 일본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http://mirror.enha.kr/wiki/Cis-AB%ED%98%95

현재도 한국인과 일본인은 유전적으로는 동일한 민족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유전적 거리는 "zero"

http://www.saegyoyuk.com/app/main_sub/article.asp?idx=1801

반면, 신라인들은 그 뿌리가 매우 다릅니다.  일단 황인종이 아니라 백인이었습니다.  몽고의 흉노족 중, 백인종인 3개 부족이 남하해서 세운나라가 신라입니다. 여기에 인도인들의 피도 섞겼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5&wr_id=216486
신라인= 흉노족X. 스키타이 백인종과 DNA 일치. 최근 방송 - 법률저널

경상도에서만 발견이 되는 R1a1 백인 유전자

http://news.lec.co.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sasi1&wr_id=896081

조선말기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만 봐도 한반도에는 황인종들 사이에 백인들도 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래서 당시 신라인들은 백제를 같은 민족으로 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암튼, 현대적인 시각으로 당시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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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한국인이 단일민족이라는 건 말도 안되는 허구 입니다.

장동건이 무슨 동양인 입니까?  피부만 좀더 까맣게 태우면 중동에서 아랍인으로 행세하며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족보로는 경상도인데,
제 조상도 한민족과 거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 텔레비전에도 나왔었죠. 흉노족과 신라에 대해..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이 알게 모르게
한민족에게 동화되지못하고 수천 년동안 한민족을 괴롭혔나 봅니다.

고대 중대, 현대 까지 보면 역사적 문제와 왜곡의 주범이 특정지역이라는...
과거사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지금이 중요한거지.

네, 물론 지금도 지역감정이 있죠. 하지만 나부터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사람들이 웃긴게, 일본사람 한번 만나본적도 없으면서 일본사람을 싫어합니다.  전라도 사람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으면서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편입견을 갖습니다.  직접 만나보고 겪어보면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어떤 선입견에 휘말리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 주관이 뚜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말하던, 내가 직접 겪어보고 판단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오, 경상도 사람들, 의리의리 하더니 진짜 의리하나 끝내주네.  남자답네.
전라도 사람들 뒷통수 친다더니, 전혀 그렇지 않네.  간이고 쓸게고 다 끄내주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네.

저는 이렇게 제가 직접 겪어보고 판단을 내립니다.

(물론 경상도라고 다 의리있고, 전라도 사람이라고 다 정이 넘치고 하진 않을 겁니다.  어느 지역에나 사기꾼도 살고 비열한 인간들도 살겠죠.)

고정관념, 선입견에 쌓여 사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한 사람들 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동당하며 살고 있는지도 이해 못하니까요.
고려인지 신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중 어떤 왕비가 외국인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즉, 단일민족은 아니란거죠.

또한

정치, 종교, 지역은 답없는 문제입니다. 자기가 항상 옳거든요. ^^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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