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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하며 월300이라도 받기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은 많은데..
이 기사를 보고 깜놀했네요.
 
아프리카tv에다가 저렇게 돈 쓰는 애들은 과연..???
케~~부럽다.
저렇게도 쉽게 돈 버는군요.
그것도 몇천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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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아프리카TV에서 이루어지는 방송은 이른바 ‘여캠 방송’이 대부분이었다. 여성 BJ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미모를 보여주면 시청자들이 별풍선을 선물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어느 샌가 아프리카TV에서 산정하는 BJ 순위에서 게임 관련 방송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최근 계속 유입되는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의 문을 두드리면서 게임 BJ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게임 BJ가 유명세를 타게 된 시작은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이었다. 은퇴한 선수들은 하나 둘씩 아프리카TV로 모여들다가, 지난 2011년 3개의 게임단이 해체하면서 갈 곳을 잃은 선수들도 아프리카 TV 방송을 시작하면서 스타1 BJ들의 수가 많아졌다.

개인방송의 수요가 커지면서 비단 스타뿐 아니라 카트라이더, FPS 등 여러 장르의 게임 BJ들이 활동을 했다.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게임시장을 장악하면서부터는 LOL BJ들이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 모았다.

2013년 다시 한 번 스타2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은퇴 바람이 불면서 개인방송 BJ 생태계에 변화가 생겼다. ‘택뱅리쌍’ 중 한 명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김택용을 포함해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한 것. 아프리카TV 측은 프로게이머 BJ 지원 사격에 나서며 전용 페이지를 개설, 이런 변화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많은 게이머들이 왜 아프리카TV를 찾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금전적인 혜택이다. 개인방송에 뛰어든 전 프로게이머 1세대 박지호가 월 1천 5백만원 가량을 번다는 소문이 있었고, 실제로 아프리카 기록실에는 박지호를 비롯해 스타 BJ들이 받은 별풍선의 개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표가 공개돼있다. 김윤중은 개인방송으로 월 2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알려져 있다.

프로게이머들은 보통 어린 나이에 게임을 시작해 정규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은퇴를 한 후 다른 진로 선택의 폭이 일반인보다 좁은 게 사실이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받았던 연봉을 생각하면서, 그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고 더 힘든 일을 해야 하는 현실에 적응을 못 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자신의 장기를 살려 게임을 하면서 더 쉽고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개인방송에 빠져들게 된다.

모든 게이머들이 돈만 바라고 개인방송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게임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자신이 활동했던 무대가 그리워서 아프리카TV를 찾기도 한다. 전 프로게이머들이 소닉 스타리그에 참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은퇴를 선언하고 갑자기 여유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땅히 할 일을 찾지 못해 개인방송을 시작하기도 한다. 프로게이머로 지낼 때는 24시간 짜인 스케줄 속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시간의 대부분을 연습하는데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막상 사회에 나와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을 하다가 ‘심심한데 방송이나 해볼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BJ 생활을 접한다.

프로게이머의 짧은 수명은 근 10여 년 간 줄곧 논란이 됐다. 어릴 때부터 게임에 인생을 걸었지만, 큰 돈을 만지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정 금액의 연봉을 받던 선수들도 은퇴를 하고 난 후에는 생활고에 시달리기 일쑤인데다,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어 막막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카페나 배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경우도 꽤 된다.

게임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안타까운 이유로 BJ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이라 사료된다. 수 년간 ‘프로게이머로서의 성공’만을 바라보고 노력했던 선수들. 그러나 개인 기량은 차치하고, e스포츠업계의 급변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타의로 갑자기 바깥 사회에 내몰린 프로게이머들은 어쩔 수 없이 개인방송으로 돌아선다. 최근 은퇴 처리된 윤용태도 포모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을 계속 하고 싶지만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성토했듯이 말이다.

아프리카TV에서 게임방송은 더 활발해지고 있지만, 활동하는 게임 BJ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별창’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돈을 벌기 이해 별 짓을 다 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BJ가 돼야 했던 이유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최민숙 기자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메일주소 노출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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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돈 버는 액수가 크면 저렇게 짤막하게 버는게 더 낫지요
회사원들은 대부분 월급이 그리 크지 않은데  어찌보면 몇년 벌 수 있는 돈과 맞먹는거에요.
결국 월 몇천씩 1~2년해도 누가 더 낫냐하면 금전적으로 위 사항이 낳을 수 있죠.
아무튼 부러워서 자꾸 질투하려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궁금한건 저렇게 별을 쏘는 애들은 누구일까이네요..ㅎ
부러워서 하는 소리예요 ㅋㅋㅋㅋ
별 쏘는애들은 부모님이 주신 용돈 허튼데 쓰는 생각없는 애기들이요...ㅋㅋㅋㅋ;;
뭐.. 욕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주는 사람은 주고 싶어서 주는거고.. 그걸 받는 사람은 강제로 뺏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말하고 내통장을 보니 안습이네요...
욕하는건 아니에요.ㅋㅋㅋ
질투나고 부러워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제 통장과 넘 차이나서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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