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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쓰레기 주워 팔던 할머니가 몇일 전부터 안보인다.. 정보

쓰레기 주워 팔던 할머니가 몇일 전부터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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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주워 팔던 할머니가 몇일 전부터 안보여서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추웠던 작년겨울 옷을 5~6겹이나 껴입고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던 할머니다.

아침저녁으로 우리 집 앞을 기웃거리면서 혹시나 눈 속에 파뭇혀 있을지 모르는 쓰레기를 찾고 계셨던 할머니다.

온 머리가 백발이 되어서 얼굴에도 기력이 없어 보이는 할머니 그 할머니가 안 보인다...

얼어서 돌아가셨을까. 아님 굶어 돌아가셨을까.. 온 갓 잡생각에 잠이 오질 않는다..

내일 동사무소에 한번 물어볼 것이다...

정말로 그 할머니가 현명하다면 살인을 하던가 도둑질을 하던가. 나뿐짓을 해서 감옥에서 따뜻한 콩밥을 드셨을 것이다.

그러면 얼어 죽지도 굶어죽지도 않았을 것을.....

우리 동내 동사무소는 대리석으로 삐까뻔쩍 한데..... 우리 동내 동사무소는 아주 깨끗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는데....

우리 동내 60세 넘은 사람들 몇 명이나 되는지 그것을 아는지 물어볼 것이다.... 

몇달전 동사무소에 가서 무료 집수리 할사람 있으면 연락주라고 했는데

자기 집부터 고쳐달라던 동장한테 물어볼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도 정부에서 돈벌려고 만든 담배 때문에 치매에 걸려 판단 능력이 흐려질것인데..........

댓글 전체

살인을 한 사람은 먹여주고 제워주고 병걸리면 치료해주고 월급도 주고 그러는데 노숙자들 쓰레기 주우러 다니는 할머니는 정부에서 해주는것이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를줄 모르는 할머니는 아마 사회에서 얼어서 돌아가셨을수도...

제가 정신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아마 나뿐짓을 해서라도 감옥에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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