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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쓰나미 왜 이걸로 다투는지.. 정보

파도 쓰나미 왜 이걸로 다투는지..

본문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파도와 쓰나미는 엄연히 성격이 다릅니다.


파고도 파도의 높이를 일컫는 말이므로 이하 파도라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파도는 바다표면에서만 이동하는 물의 파장입니다. 바람의 영향을 받아 더 크게 생기기도 하고


http://www.nemopan.com/community_issue/8014753


이 링크처럼 25미터 짜리 파도를 타는 서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위치에너지를 가지지만 심해부 까지


운동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쓰나미라 불리는 지진해일의 경우는 이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지진해일 같은 경우 지진이 바닷물을 밀어버리는 물의 파동으로 인해 심해부 부터 긁으면서 나오게 됩니다.


해저에서 일어나는 지각변동으로 해수가 상하로 진동하고, 이로인한 대규모의 파동으로 긴 파장의 운동에너지를


수평으로 밀어내게 됩니다. 중요한건 긴 파장에 비해 파고가 작아서 눈에 잘 안띄다가, 해안근처로 오면


갑자기 커져 해안을 내습하게 되는데 이때는 큰 파도로 바뀌기도 하고 바닷물이 위로만 솟구치는게 아니라


해안가를 강타를 하게 되죠.


쓰나미의 경우 파도냐 파고냐는 생각보다 의미가 없습니다. 해안가에 들이치는 파고를 보고 강력하구나 라고


판단은 되겠지만 일반적인 파도와는 비교할부분이 아니라는거죠.


일본에 지진해일이 닥칠때 높이가 7미터 밖에 안되는데 무슨 10미터 파도냐 하는것도 어불성설입니다.


각설하구요.


논쟁이 길어지는거 같아 몇자 적었습니다만


내심 마음이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유속이 빠르고 파도가 높아서 안들어가는게 당연하다 라는 논리보다


유속이 빠르고 파도가 높지만 어떻게든 들어가서 사람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외치는 분들이


지금상황엔 더 나아 보이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학생들 살아 나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종교도 없어서 그냥 조상님께 열심히 빌고 있습니다.


소모성 논쟁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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