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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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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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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참사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을 세월호 참사라 부르지 않고 4.16 사건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아니 그렇게 기억하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비단 세월호 선장 및 선원들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장과 선원 모두 죽을 죄를 진거 맞습니다.. 처벌또한 엄중해야 마땅할 것이고요..
정부또한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장과, 대통령.. 선원과, 정부관리들.. 어찌나 행동들이 똑같은지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더 큰 잘못이 제게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삼십대 중반을 넘어서까지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될 사람은 될 것이고.. 어차피 내가 투표를 하든 안하든 다들 잘 알아서 할거라고..

솔직히 부끄럽지만 이제까지 투표를 해 본거라고는 이십대 중반에 딱 한번 밖에 없었던 겁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너무 무지하게 없었습니다..
이 무지가 쌓이고 쌓여서 그 아무죄도 없는..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우리의 아이들을 차디찬 바다속으로 내몰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픕니다..


내 아이가, 친척이, 또 나의 지인이 사고를 당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가슴아퍼 본 적은 지금껏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지껏 그래왔듯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매스컴에서 그렇게 투표하라고 광고하고 방송했을때..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비웃었던 제가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이 분노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절대 우리 국민을 얏보고 우리 서민을 무시하면 그 댓가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댓글 전체

누가 당선이 되든 말든..
누구에겐 희망을 주고 누구에겐 절망을 줍니다..
그 누구는......
언 넘이 자리에서 지랄을 떨든지 간에..
그들은 고고하게 폼 잡고 있을겁니다...
비참하게 남는건 나 우리 입니다...
우리들 끼리도 대화가 단절되고 침묵합니다..
금방 잊혀져 갈겁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변에 아는사람 병원하다가 사업해서 돈좀 버니까 정치쪽에 기웃거는것을 보더라도
정치라는건 그저 좀 더 큰 소득을 위해서 하는거니
국민들 위해서 봉사한다는건 개소리

농약 뿌려놓은 재료로 약만들어서 아픈사람들한테 쳐팔아먹어 큰돈 번
그런 인간이 정치판에 나가면 국민세금으로 도대체 어떤짓거리를 할지...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아는사람이 나간다니...

이나라 암울한 장래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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