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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잠수사분 사망.. 정보

잠수사분 사망..

본문

 
일단 작업 중 사고로 돌아가신 잠수사분께는 애도를 표합니다.
 
그런데 자꾸만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으려는 존경스러운 분들이 보이네요
 
잠수사분의 경우는 엄연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 잠수사분은 본인의 일에 대한 목적과 명예를 가지고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가신 분이고
 
세월호 안에 갇혀있던 분들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이구요..
 
 
해경이나 군 그리고 잠수사분들은 본인의 직업영역 내에서 오랜기간 구조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죠..
 
그 분들은 본인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 그 일을 하신거고 어쩔 수 없는 사고였던 겁니다.
 
제가 며칠전에도 비슷한 글을 적은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가장 중요한 사고초기 며칠간은 작업시도도 제대로 하지 않다가
 
뒤늦게서야 여론에 떠밀려 무리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가족들 입장에서는 사실 하루라도 빠른 시신인양을 바라겠지만 이미 2주가 넘게 지나버린 시점에서
 
무리한 수색은 2차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었다는거죠..
 
 
뭐 이상호기자도 그 내포된 의미가 어떤것이냐를 떠나 표현방식이 잘못되었고 욕을 먹어야겠지만
 
진짜 욕을 먹어야 할건 잠수사분들을 무리하게 투입시킨 해경들 아닌가요?
 
 
 
위험하기 때문에 구조 투입을 하면 안된다? 그럼 국가가 뭐하러 존재하나요?
 
그럼 119 구조대원 분들은 머리에 총을 맞아서 불길속으로 뛰어들고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하는건가요?
 
위기상황에서 그걸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평시에 군인이나 구조대원들을 훈련시키고 장비나 무기를 구입하는 겁니다
 
나랏돈은 있는대로 다 가져다 쳐먹고, 장비도 없고 훈련도 안되고 통제도 안되고
 
이 정도로 개판을 쳤으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하는 겁니다.
 
그 동안 한게 뭐가 있다고 계속 지껄여대는지
 
해쳐먹은 돈의 10분의 1만 투자를 했어도, 조그마한 구조의지라도 있었다면 이 지경까지는 안왔지 싶네요
 
 

댓글 전체

정치는 명분이라고들 하죠. 이제 명분도 없어졌으니 인양수순으로 들어 가는 것이죠.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고 유가족들에게 더이상의 기다림을 주는 것도 참 못할짓 같고 그렇습니다.
사실 이제는 자그마한 희망조차 보이질 않네요.. 아마 가족분들도 마찬가지이실듯 하고..
가족분들의 마음은 안타깝지만 더 이상의 희생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게 언딘이 계약한 잠수라고 하던데.
그냥 민간 잠수사가 아니라 언딘이 기존 잠수가들이 피로해서 새로운 잠수사를 민간잠수사 가운데 계약해서 한 거라는데.
그럼 명백하게 언딘 소속인데.
그럼 책임을 이상호가 아닌 언딘이 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하철 사고를 박원순이 책임을 지는 것처럼.
아닌가?
요즈음은 정말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군요.
네 새로 계약한 잠수사분인것 같은데 원래 4~5일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바로 투입을 시켜버린것 같더군요..
굳이 죄를 묻자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언딘에 위임한 해경과 실질적인 동기를 제공한 언딘이 지는게 맞는거죠
사고의 동기를 제공한 놈들에게는 찍소리도 안하는것들이 꼭...
이번 사건이 자꾸 이상호기자에게 화살이 돌아가서 참 아타까운 마음이 크네요.
민기만 회원님 말씀대로, 민간 잠수사가 언딘의 소속이라면 당연히 언딘이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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