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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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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 놈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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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다 보니 살짝 감기 기운이 찾아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간밤에 이상한 꿈을 꿨는데,
제일 기억나는 건

1.
호랑이가 저로부터 멀리 떨어진 다세대주택에서 뛰어내려 달려오는 장면
놀래서 근처에 있던 아파트? 빌라?로 들어가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4층 쯤 가니 호랑이가 거기서 어슬렁 거리고 있어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때 엘레베이터가 푹 꺼지는 느낌이 들면서, 같이 타고 있던 사람들은 멀쩡한데 저만 뚝 떨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근데 예전에도 엘레베이터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긴 했었는데 이번에 좀 특이한 건 그 전에는 마냥 떨어지는 느낌만 들었다면, 이번에는 제가 위로 솟구치려고 기를 썼다는 거네요. 아마 소리도 지른 것 같은데... ㅎㅎ

2.
고향에 내려갔는데 친구가 놀러온대서 마중 나가는 밤길에 머리만 있는 귀신이 길바닥을 혀로 핥으면서 제 옆을 지나가다가 제 다리를 핥으려기에 피했는지 발로 찼는지 아무튼 그랬네요.

개꿈을 자주 꾸기는 하는데 이번엔 너무 선명하게 기억이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ㅎㅎㅎ

야비군 가야겠네요. 맛점!하세요.

댓글 전체

1. 하늘을 봐야...
2. 처음엔 귀신인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귀신이었었네요. 어렸을 적 뛰어댕기며 놀던 시장 바닥 한 가운데서 그러고 지나가는데 지금 생각하니 좀 섬뜩
이상한 만화를 많이 보시거나....
시간이 많이 남아 무협지를 밤새 읽으시거나...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이 그리워 그시절 많이 꾸던 꿈을 꾸시는 것 같기도 하고...
떨어지는 꿈은 키가 끄는 거라는데...
아직도 크고 계시군요...ㅎ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꿈은 반대라니까 뭐 또 그럴싸하게 생각도 들고...
불안하기도 하고.. 암튼 정신이 알싸합니다.
얼마전 건강검진서 위에 헬리코박터균 빼면 괜찮댔는데... ㅠㅠ
그럼 그럴거예요. 몸이 안 좋으니까 불안한 꿈을 꾸는 것 같네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다 믿었는데 아픈 곳이 나오니까 제법 깊게 다가왔나봅니다.
1번) 태몽이 될 뻔하다가 호랭이를 내치시는 바람에...
2번) 꿈에 귀신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말고 이소룡모드로 대응해야 한다는군요. 그래야 길몽. 발로 차셨다면 길몽에 한 표!
아직 둘째 계획이 없어서 P임을 확실히 하고 있는 터라 ㅋㅋㅋ
귀신 머리를 발로 확 쌔렸으면 재미났을텐데 뭔가 좀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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