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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훈훈한 군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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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리말하지만 공익출신이라 군생활썰에 대해좆도 모릅니다

그래선지 어린여자들이나 군대가기전 남자들 처럼 

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듣는게 왜케잼나던지요 -_-;;




암튼 제친구 새벽이가 군대에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전 나름 훈훈했는데;; 뭐.. 군대에서는 일상다반사일수도 있네요;ㅋ



새벽이는 양구에있는 어떤 모부대로 가게 되었는데요

새벽이 성격자체가 딱부러지고 또릿또릿한게 없어선지

배치받자말자 좀;; 비리비리 한신병으로 찍혔다고 하더군요


적응도 안되고 갈굼도 심해서 몸도 멘탈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데

군식당에서 친구를 만난것입니다 


친구는 자기보다 미리와서 계급은 좀 됬다는데 

취사병이였다고 하더군요 

새벽이는 오지에서 의지할사람이 생긴게 너무 기뻤다더군요


그날도 새벽이는 신병 스트레스로 갈수록 말라가는데 

취사병 친구가 조용히 무언가를 건네주고 가더랍니다

새벽이는 순간적으로 받고 건빵에 넣었는데요


화장실에가서 확인헤보니 주먹만한 크기의 밥덩어리 였다고 하더군요

랩에쌓여져있는 주먹밥인데

친구가 먹으라고 준거였죠



새벽이는 근무설때 혼자있으면 먹여야겠다고 보관해두고 있었는데

그날밤 

새벽이는 새벽에 출출해지기 시작했고

그 밥덩어리 주먹밥이 생각나서 꺼냈다고 하더군요



날 생각해준 친구의 정성.. 그리고 한입 베어무는데;;


새벽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하고 흐르는걸 느꼇다고 합니다

그냥 밥뿐인줄 알았던 주먹밥 속에 고추장이 양념처럼 들어가있었던 거죠



그때 새벽이는 처음으로 군대에서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고추장 맛을 보구요..



이..이야기를 듣곤.. 난 느꼇답니다

군대란곳이 무섭더군요 고추장을 그렇게 맵게만드는곳이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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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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