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훈련소와 쵸코파이 그리고 스님... 정보
신병훈련소와 쵸코파이 그리고 스님...본문
군대에 갓 입대한 군인들에게 가장 먹고싶은 간식거리를 묻는다면....
아마도 "초코파이"가 최고의 간식으로 뽑힐것이다. -_-
나역시도 훈련소 시절 가장 먹고싶었던 간식이 바로 "초코파이"였는데
내가 훈련을 받을때에는 훈련소에 들어가서 2주가 지나야 군대매점에
갈수있었기 때문에 초코파이를 먹고싶어도 먹을수가 없었는데.......
훈련병 1: <나를 바라보며> 니 어제 잠 잘잤나?
나: 응 ...잘잤지...그런데 그걸 왜 물어?
훈련병 1: 니는 잘 잤는지 모르지만...나는 니때문에
잠한숨 몬잤다.
나: 내가 어쨋길래?
훈련병 1: 밤새도록 잠꼬대를 어찌나 해대던지
귀아파 죽을뻔했다...그리고...남들은 잠꼬대를 하면
여자친구 이름이나 어머니를 부르던데....
니는 특이하게 "초코파이"를 죽어라 외쳐대더라 -_-
나: 미안하다..초코파이가 먹고싶은데 매점엔 갈수도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잠꼬대를 했나보다 ^^;
훈련병 1: 짜슥...내일 모레면 초코파이 먹을수 있는데
뭘그리 조급하게 설쳐대노....
나: 그게 무슨 소리야? 내일 모레 매점 보내준데?
훈련병 1: 내일 모레가 일요일이잖아...
그날 교회에 가면 초코파이랑 콜라까지
덤으로 나눠준다 아이가 -_-
나: 앗싸!!!!!! ^^
결국 일요일은 찾아왔고... 나는 훈련병 1과 교회에서 열린
기독교 종교행사에 참석했는데.....
목사: 여러분, 훈련소 생활 힘드시죠....
저도 군생활을 해봐서 여러분 힘든거 잘압니다.
이럴때일수록 예수님께 자주 기도드려야 힘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럼 기도 드리겠습니다.
나:<마음속으로 기도하며> 예수님 제발 말많으신 목사님
말좀 그만하게 해주시고 ^^; 빨리 초코파이좀 나눠주게
해주시옵소서.. 할렐루야!!!
예수님이 내기도를 들으셨는지 몰라도 목사님의 설교는 곧 끝났고...
목사: 훈련병 여러분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시간입니다...
맛있는 간식 타임!!!! 앞줄에서부터 초코파이 하고 콜라 받아가십시오!
나: 앗싸리!!!!-_-
이렇게 초코파이를 먹겠다는 나의 소망이 이뤄지는듯 보이던
그순간...나에게 들려온 엽기적인 목소리가 있었으니.....
훈련병: 목사님...초코파이 다 떨어졌습니다. ^^;
교회에 가면 이쁜 여고생들을 볼수있다는 -_- 소문을 듣고 다른 종교에 비해
많은 훈련병들이 찾아온 까닭에 20명 가까운 병사들은 초코파이를
먹지 못했고...그 20명의 재수없는 훈련병중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
목사: 초코파이 못드신 훈련병 여러분 진짜 죄송합니다...
그대신 콜라 두캔씩 드릴테니 마음껏 드십시오 ^^;
나: < 콜라두병? 물배차서 죽을일 있나 > ^^;
결국 나는 간절히 원하던 초코파이를 먹지 못한채
또다시 1주일을 기다려야 했고...다음주 일요일....이번에는
기독교의 실패를 거울삼아....가장 적은 훈련병들이 참석하는
"불교" 종교행사에 참석했는데............
나:<훈련병 1을 바라보며> 이번에도 저번 기독교 처럼 초코파이가
부족해서 못먹는거 아냐?
훈련병 1: 걱정하지 마라...불교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초코파이 두개까지 먹을수 있을지도 몰라! ^^
이번에야 말로 초코파이를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속에
불교 종교행사는 시작됐고.....
스님: 훈련병 여러분....석가모니께서 왕자의 길을 거부하고
고행의 길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가신것 처럼
여러분도 군생활을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불공 드리겠습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나:<지난주엔 아멘...이번주엔 관세음보살 ..양심에 찔린다 ^^;
그러나 초코파이를 위해서라면 -_->
그런식으로 불공시간도 끝났고........
나는 초코파이를 빨리 먹기위해 맨앞줄에 앉아서
스님의 얼굴만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바로 그순간 스님께서 내뱉은 충격적인 한마디가 있었으니......
스님: 지난번에 어느병사가 초코파이만 먹으니 지겹다고 해서
오늘은 초코파이 대신 떡을 준비했습니다
아마도 "초코파이"가 최고의 간식으로 뽑힐것이다. -_-
나역시도 훈련소 시절 가장 먹고싶었던 간식이 바로 "초코파이"였는데
내가 훈련을 받을때에는 훈련소에 들어가서 2주가 지나야 군대매점에
갈수있었기 때문에 초코파이를 먹고싶어도 먹을수가 없었는데.......
훈련병 1: <나를 바라보며> 니 어제 잠 잘잤나?
나: 응 ...잘잤지...그런데 그걸 왜 물어?
훈련병 1: 니는 잘 잤는지 모르지만...나는 니때문에
잠한숨 몬잤다.
나: 내가 어쨋길래?
훈련병 1: 밤새도록 잠꼬대를 어찌나 해대던지
귀아파 죽을뻔했다...그리고...남들은 잠꼬대를 하면
여자친구 이름이나 어머니를 부르던데....
니는 특이하게 "초코파이"를 죽어라 외쳐대더라 -_-
나: 미안하다..초코파이가 먹고싶은데 매점엔 갈수도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잠꼬대를 했나보다 ^^;
훈련병 1: 짜슥...내일 모레면 초코파이 먹을수 있는데
뭘그리 조급하게 설쳐대노....
나: 그게 무슨 소리야? 내일 모레 매점 보내준데?
훈련병 1: 내일 모레가 일요일이잖아...
그날 교회에 가면 초코파이랑 콜라까지
덤으로 나눠준다 아이가 -_-
나: 앗싸!!!!!! ^^
결국 일요일은 찾아왔고... 나는 훈련병 1과 교회에서 열린
기독교 종교행사에 참석했는데.....
목사: 여러분, 훈련소 생활 힘드시죠....
저도 군생활을 해봐서 여러분 힘든거 잘압니다.
이럴때일수록 예수님께 자주 기도드려야 힘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럼 기도 드리겠습니다.
나:<마음속으로 기도하며> 예수님 제발 말많으신 목사님
말좀 그만하게 해주시고 ^^; 빨리 초코파이좀 나눠주게
해주시옵소서.. 할렐루야!!!
예수님이 내기도를 들으셨는지 몰라도 목사님의 설교는 곧 끝났고...
목사: 훈련병 여러분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시간입니다...
맛있는 간식 타임!!!! 앞줄에서부터 초코파이 하고 콜라 받아가십시오!
나: 앗싸리!!!!-_-
이렇게 초코파이를 먹겠다는 나의 소망이 이뤄지는듯 보이던
그순간...나에게 들려온 엽기적인 목소리가 있었으니.....
훈련병: 목사님...초코파이 다 떨어졌습니다. ^^;
교회에 가면 이쁜 여고생들을 볼수있다는 -_- 소문을 듣고 다른 종교에 비해
많은 훈련병들이 찾아온 까닭에 20명 가까운 병사들은 초코파이를
먹지 못했고...그 20명의 재수없는 훈련병중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
목사: 초코파이 못드신 훈련병 여러분 진짜 죄송합니다...
그대신 콜라 두캔씩 드릴테니 마음껏 드십시오 ^^;
나: < 콜라두병? 물배차서 죽을일 있나 > ^^;
결국 나는 간절히 원하던 초코파이를 먹지 못한채
또다시 1주일을 기다려야 했고...다음주 일요일....이번에는
기독교의 실패를 거울삼아....가장 적은 훈련병들이 참석하는
"불교" 종교행사에 참석했는데............
나:<훈련병 1을 바라보며> 이번에도 저번 기독교 처럼 초코파이가
부족해서 못먹는거 아냐?
훈련병 1: 걱정하지 마라...불교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초코파이 두개까지 먹을수 있을지도 몰라! ^^
이번에야 말로 초코파이를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속에
불교 종교행사는 시작됐고.....
스님: 훈련병 여러분....석가모니께서 왕자의 길을 거부하고
고행의 길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가신것 처럼
여러분도 군생활을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불공 드리겠습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나:<지난주엔 아멘...이번주엔 관세음보살 ..양심에 찔린다 ^^;
그러나 초코파이를 위해서라면 -_->
그런식으로 불공시간도 끝났고........
나는 초코파이를 빨리 먹기위해 맨앞줄에 앉아서
스님의 얼굴만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바로 그순간 스님께서 내뱉은 충격적인 한마디가 있었으니......
스님: 지난번에 어느병사가 초코파이만 먹으니 지겹다고 해서
오늘은 초코파이 대신 떡을 준비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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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ㅋㅋㅋㅋ 슬프네요 ㅋㅋ
정말로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