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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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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리요 아웃렛 근처에 큰 텐트가 있어서 서커스인가 찾아보니,  말 공연이네요..

 

가격은 1인당 꽤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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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카발리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서커스,
인간과 말이 완성한 눈부신 마법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765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이래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물이 몇 있다.
개, 소와 말은 인간의 문명사와 함께 발자취를 남겼다.

자동차와 열차가 발명되기 전에 인간은 말을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함으로써 시간과 거리를 단축할 수 있었다.
전쟁을 할 때에도 말은 없어서는 안 되는 동물이었다.

어떤 이는 서커스를 보는 게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관객에게 보여주는 수준의 묘기에 다다르기 위해
뼈를 깎는 훈련을 감내하는 게 눈에 보여서라고 한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이 정도로 치밀하게 움직이려면
얼마나 오래 인간의 조련을 받아야 했을까 싶다.

나쁜 말로 표현하면 얼마나 많은 채찍질을 당해가며
훈련했을지 동물애호가라면 아찔할 텐데,

다행히도 <카발리아>에서는 강도 높은 채찍질이 없었다고 한다.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때까지 참아주고 기다리는
훈육의 방식으로 말을 길들였다고 하니 말이다.

동물애호가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카발리아>는 동물 친화적인 마인드의 공연이 아닐 수 없다.

서커스의 중심은 인간이기 마련인데,
말이 인간보다 중심이 되는 <카발리아>는
인간 중심주의적인 가치관에 경종을 울리기도 한다.

마치 인간이 자연의 중심인 양 자연을 잣대질하고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훼손하기를 즐겨하는 것이 인간일진대,
말과 인간이 교감하는 정점을 보여주는 서커스
<카발리아>는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걸 보여주면서
동시에, 인간과 자연의 유대를 새삼 환기하도록 만들어주고 있었다.

검색하니 정보가 나오더라고요.
문화생활도 해야 하는데요. ㅜㅜ.
10년 째, 전시회 한 번 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댓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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