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배포를 전제로 무언가를 만들다 보면 늘 같은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이건 저가형 웹호스팅에서 무난하게 실행될까?
아니면 이걸 위해서 가상서버나 비용이 높은 호스팅을 써야 하는 걸까?
사실 PHP 호스팅은 일반적인 웹사이트를 운영하기에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1인 관리자가, 많지 않은 트래픽과 적당한 양의 글을 처리하는 데에
굳이 과한 기술 스택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개발자라는 존재는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합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이 겹친 결과겠죠.
그래서 구시대적인 언어를 피하기 위해 선택지들이 떠오릅니다.
저 역시 그 흐름을 모르는 건 아니고, 실제로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다만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시 저가형 웹호스팅으로 눈이 가고,
그리고 또 자연스럽게 PHP로 돌아오게 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 호스팅에서 지원하는 것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외국의 저가 호스팅은 생각보다 이것저것 다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도를 생각하면
국내 서비스를 올리기에는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저가 호스팅은 또 다른 제약이 있습니다.
composer, git이 아예 안 되거나, 되긴 하지만 꽤 불편한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네이티브 PHP로 갈지,
vendor 디렉토리를 통째로 FTP로 올릴지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가형 호스팅에서 많은 걸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욕심을 부리려면 사양이 좋고 비싼 호스팅을 쓰는 게 맞겠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만들다 보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집니다.
인증, 권한, 구조, 유지보수…
결국 라라벨 같은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이 절실해집니다.
그러다 라라벨이 제대로 돌아가는 서버를 맞추려다 보면
또 이런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이건 저가형 웹호스팅에서 무난하게 실행될까?
아니면 이걸 위해서 가상서버나 비용이 높은 호스팅을 써야 하는 걸까?
사실 PHP 호스팅은 일반적인 웹사이트를 운영하기에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1인 관리자가, 많지 않은 트래픽과 적당한 양의 글을 처리하는 데에
굳이 과한 기술 스택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개발자라는 존재는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합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이 겹친 결과겠죠.
그래서 구시대적인 언어를 피하기 위해 선택지들이 떠오릅니다.
저 역시 그 흐름을 모르는 건 아니고, 실제로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다만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고작 회사 소개 웹사이트 하나 띄우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기술을 써야 하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시 저가형 웹호스팅으로 눈이 가고,
그리고 또 자연스럽게 PHP로 돌아오게 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 호스팅에서 지원하는 것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외국의 저가 호스팅은 생각보다 이것저것 다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도를 생각하면
국내 서비스를 올리기에는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저가 호스팅은 또 다른 제약이 있습니다.
composer, git이 아예 안 되거나, 되긴 하지만 꽤 불편한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네이티브 PHP로 갈지,
vendor 디렉토리를 통째로 FTP로 올릴지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가형 호스팅에서 많은 걸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욕심을 부리려면 사양이 좋고 비싼 호스팅을 쓰는 게 맞겠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만들다 보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집니다.
인증, 권한, 구조, 유지보수…
결국 라라벨 같은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이 절실해집니다.
그러다 라라벨이 제대로 돌아가는 서버를 맞추려다 보면
또 이런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이 정도 환경이면
그냥 신기술 쓰는 게 맞는 거 아니야?
그리고 그렇게 다시
다른 기술, 다른 스택, 다른 선택지로 시선이 이동합니다.
마치 챗바퀴를 도는 것처럼요.
아마 이 고민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균형일 겁니다.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것에 정말 필요한 수준은 어디까지인가’,
‘유행과 이상이 아니라, 운영과 현실을 기준으로 한 선택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죠.
결국 우리는
최신 기술을 쓰지 않아서 불안해하고,
너무 과한 기술을 써서 스스로를 지치게 합니다.
그 사이 어딘가에,
저가형 호스팅에서도 무난히 돌아가고
운영도 감당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만 복잡한,
딱 그 지점이 있지 않을까…
요즘은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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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참 어렵습니다. ~_~
그냥 진짜 간단한 홈페이지 위에 리자님께서 언급하신 간단한 회사 소개 홈페이지 정도....라면
모두가 접근 가능한 웹 호스팅이 어쩌면 당연할 수 있겠죠
옆집은 어찌 되었나 싶어 파일 다운로드 해봤는데 컴포저 이런거 없이 구동 되는 거 봐선,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겠죠
지금 그누보드5 갈아 엎는 건 AI 를 쓴다고 해도 무리수라 보여지는데...
농담으로 치부했던 차네대 그누7 에서 라온보드 처럼 라라벨을 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누5는 그대로 두고 차네대 다음 버전을 기약 해야 하지...
지금 상황에서 그누5 조차 갈아 엎으면, 가볍게 그리고 잘 모르는 분들은 더 더욱 접근하기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 드려봅니다.
덧.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그누6....
https://sir.kr/boards/g6_tip
문제가 위에 잠시 언급했던 대로 모두가 개발자가 아니다 보니..그냥 웹 호스팅에서 올리면 끝?이여야지 뭘 자꾸 셋팅하라고 하지..?에서 지레 겁부터 먹고 보는거죠
특히나 웹 호스팅의 장점이 서버 셋팅 및 서버 보안 걱정은 없는 반면,
가상 서버는 결국 "사용자가 그 모든걸 다 해야 하는 구조"라 더욱 쉽게 접근도 어렵게 느껴질테니깐요
라온보드 도메인 포기 하셨던데 다시 구매하셔서 라온보드 새버전을 기획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누보드 자체가 라라벨 버전을 개발을 안해본 것은 아니니깐요
개발할 때는 개발 기준으로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고
운영에서는 운영 기준으로 재단할 수 있어 좋더군요.
어느 시점에서 적용 되거나, 적어도 별도 서비스 라인업으로 분기 했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누보드5 에서 composer 없이 동작하다보니 국내 호스팅도 당연히 composer 지원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요즘은 많이 지원합니다.)
생태계는 기본적으로 밖으로 열려있어야 확장이 가능한데, 기존 개발자를 기준으로 잡다보니 안으로 폐쇄 된 상태가 된것이죠.
뭐 지금 ai 시대에는 뭐가 됐든 상관없습니다. 이제 이런 논의 조차도 무의미한 상태가 되었으니까요.(아직 조금 남았나요?)
단지 아쉬운건 지금 ai 시대에서 그누보드5 가 좀더 영향력 있는 솔루션이 될수 없다는게..(이제 웹사이트 만들때, 그누보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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