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라서 그런건 아닌데

딸아이 혼례가 어제 였는데 아들 혼례와는 결혼식 내내 드는 마음이 많이 다르더군요. 왠지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느낌이랄까요. 잠시 무인도 표류한 느낌, 고립감도 들고.....
어쩌다 보니 눈물을 보이게 되어 급하게 눈물을 훔쳐냈는데 메이크업이 눈에 들어가 실제 흘린 눈물 보다 눈이 따가와 흘린 눈물이 많아졌고 저는 그대로 팔불출이 되어져 놀림의 대상이 되어졌는데 사실 어제만 운 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태어난 그 순간, 첫 걸음을 뗀 그 순간, 여러번의 입학과 졸업의 순간 그리고 삶에 고비고비마다 남모르게 흘렸던 그 눈물로 보낸 날들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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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귀하고 또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따님이신데
헛헛함이 크시리라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이왕 흘린 눈물 메이크업 핑계되지 마시고,
나도 몰랐는데, 널 진정 사랑한 아빠였나보다라면서
미소 한 번 날려주시죠? ㅎㅎㅎ
졸업?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