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마스터케빈님이 올리신 글도 그렇고 ....
M사 방송 보는데 아래와 비스무리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PC방 무서워서 못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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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포르노 광고를 마구 띄우거나 몰래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악성코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개인 PC는 물론 그래도 관리를 잘한다고 하는 PC방에서조차 악성코드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기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서울 종로에 있는 이 PC방은 매일 몇대씩의 PC를 통째로 갈아엎습니다.

하드디스크에 있는 것을 모두 지우고, 운영체제부터 응용프로그램까지 모두 새로 설치해서 새 PC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해킹도구 같은 악성코드들이 설치돼 있지 않을까 우려해서입니다.

[인터뷰:박숙자, PC방 사장]"누가 해킹프로그램 깔려 있다고 하면 쓰려고 하겠습니까? 나가죠 그래서 영업에도 지장이 많고 힘듭니다"한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아 이 PC방의 PC 50대를 모두 점검해 봤습니다.

모든 PC에는 바이러스 백신이 설치돼 있고, 길어야 일주일 전에 새로 설치한 PC였지만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PC안에 있는 정보를 빼내가는 스파이웨어가 50대 모두에서 검출됐고, 심지어 해커가 자기 PC처럼 모든 작동상황을 볼 수 있는 해킹프로그램이 나온 것도 4대나 됐습니다.

[인터뷰:송형래, 비전파워 차장]"비교적 관리를 잘 하고 있는 PC방에서조차 이 정도인 것을 볼 때,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훨씬 더 큰 악성코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본다"최근 악성코드 치료 전문 백신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한달만에 무려 2만여명이 이용한 것도 이같은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악성코드는 바이러스와 달리 스스로 전파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태조사 한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기권, 정통부 정보이용보호과장]"스파이웨어 등 때문에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개정 작업중인 정보통신망법에 쿠키 등 정보를 빼내가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사용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바이러스 때문에 PC고장을 우려해 온 네티즌들에게 이제는 PC안의 정보까지 마구 빼내가는 악성코드가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YTN 기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