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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며 아이러니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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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어느 날 들었습니다.
왜 우리는(대부분...) 대개 비싼 상품을 사고 그 상표가 달린 제품을 가지고, 입고 등... 자랑이라도 하느냥
좋아하지...???
뭔가 잘 못된건 안닌가?

우리가 스스로 대기업 대 브랜드 홍보를 하고 있는 꼴 아닌가, 참 이상하죠.
물론 그런 맛에 유명 브랜드를 턱없이 비싼 가격에 사겠지만...
암튼 이상한건 이상한 겁니다.

이 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제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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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가장 큰 요소는 그런거 겠지요.
오늘 Generics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던 중 <무상표><무회사명> 이런 내용이더군요.
상품의 내용과 질은 같은데 단지 상표가 없고 명시된 회사명이 없는걸 뜻하더라고요,
그래 이에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알고 잡어 올려 봤습니다.
상품이 원래 훌륭해서 명품이 되었다면 자연스러운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명품을 숭배하는데는 다른 요소가 더 많은 것 같아서요^^
물론 허영심 가득한 상식선으로 보기에는 비싼 제품에 환장하는건 문제인듯 싶습니다.

그런데 명품중에는 정말 성능 좋은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자전거 배낭중에 도이터배낭은 비쌉니다.
중고가가 5-6만원 해요.
그런데 국산 중소기업산 배낭은 4만원대 했었죠.

도이터배낭은 2~3년정도 사용한 중고배낭을
국산 중소기업 배낭은 새제품 사서 2번정도 사용한 배낭을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시승격 전)에서 여주군 이포면의 참외밭 단지로 라이딩 갔었는데요.
첫날 국산배낭 메고 가서 참외가 맛있어 보이길래 5천원어치 사왔어요.
20키로가량 1시간 라이딩 해서 오는데 어깨며 허리며 무척 아프더군요.
몸살 날뻔 했어요.
그 다음날 도이터 중고배낭 메고 가서 똑같이 그 참외농가 가판대 가서 5천원어치 사서 집에 가져왔는데
아픈게 없더군요.

그래서 명품명품 하나보다~ 라고 느겼어요.
전문 배낭은 좋은거 쓰는게 현명한것 같아요.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데 다수의 제품들이 전문 유명제품들이 제값을 하더군요.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물건들이 비싼만큼 그 값어치를 하죠.

거의 10년전에 산 Armani 양복, 물론 살때는 다른 양복에 비해 3배정도 더 비쌌지만, 지금 입고 다녀도 전혀 이상하지 않거든요. (디자인이)

15년전에 산 Cartier 시계, 지금도 차고다녀도 예쁩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Cutco 라는 칼이 있습니다.



값이 많이 비싸긴 한데, 저희집의 경우 벌써 25년전쯤 선물받은건데, (미국에서 딸 시집보낼때 이 칼을 혼수용품으로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평생 씁니다.) 너무 너무 칼이 잘 듭니다.

다른 싸구려 칼 25년 쓸수 있나요?  절대 못씁니다.  그럼 계산해 보세요.  어느쪽이 더 비용이 절감이 되었는지.  더구나 사용하는 동안 만족도 도 훨씬 높고.

항상 그렇다고 할수는 없지만, 비싼 물건 사서 오래쓰는게, 싸구려 사서 얼마 쓰지못하고 버리는 경우보다 더 경제적으로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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