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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우유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몸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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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005/11/24 04:16 | 自然과 自然醫學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미국에서는 이런 우유 마시기 광고가 넘쳐난다.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당장 뼈가 부러지거나 죽을 것처럼 겁을 준다. 거대 낙농자본의 힘이다. 사람의 건강보다는 돈이 우선이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악화방지를 위해 칼슘 및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유나 이를 원료로 한 유제품의 칼슘이 가장 도움이 된다. 우유는 리터당 1200mg의 칼슘이 들어있고, 연구결과 우유에 든 칼슘은 25~40% 정도 장에서 흡수된다. 반면, 시금치 등 채소에 든 칼슘은 5% 정도만 흡수된다.]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뼈의 밀도를 좋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골다공증 연구팀의 질 코니쉬 교수는 우유에서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뼈가 쉽게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락토페린'이란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방송에 유명하다는 의사들이 나와서 이런 얘길 해대니어련히 많이 아시는 분들께서 잘 알아보고 하시는 말씀이겠거니하면서 우유가 칼슘의 보고이며 우유가 가장 중요한 칼슘의 공급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게다가 골다공증의 위협에 계시는 연세드신 분들은 그들의 그런 조언이 더욱 절실하여 끼니는 거르는 한이 있어도 그 우유라는 건 매일 마시려고 노력한다.

 

우리 어머니도 그분들 중의 한 분이시다. 다른 음식에 대해서는 대부분 식생활을 바꾸셨는데, 담당의사가 하도골다공증엔 우유를 꼭 드셔야 합니다하고 세뇌를 해대는 통에 우유는 아직까지 끊지 못하고 계신다.

 

칼슘과 골다공증에 관련된 것으로 시작해서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칼슘의 99 %는 뼈에 있고 나머지 1 %는 체액과 근육 등에 있다. 칼슘은 우리 몸의 성장, 유지, 생식 등에 필수 영양소로서 뼈와 이의 기계적 및 구조적 특성을 주며 신경 전달과 근육의 수축. 이완, 심근의 운동, 세포막의 삼투압 조절, 혈액 응고, 효소의 활성, 호르몬의 분비 등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혈청칼슘농도가 일정치 않으면 신경, 근육의 흥분성을 항진시켜 강직현상, 불면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권태, 의식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뼈의 발달은 약 35세 경에 최고에 달하며 따라서 좋은 뼈의 발달을 위해 충분한 칼슘의 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칼슘의 70-80 %는 분으로 배설되고 20-30 %은 소장에서 흡수 되여 이용된다. 칼슘의 흡수 이용은 몸의 요구도(이거 굉장히 중요하다), 나이, 음식의 종류, 칼슘의 섭취량 등에 따라 다르며 자라는 아이들과 임신부, 수유부들은 섭취한 칼슘의 40% 까지도 흡수 이용하고 있다.

 

칼슘은 모든 세포가 기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정상적인 세포기능을 하려면 혈중의 칼슘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 농도가 떨어지면 곧바로 뼈에 저장해 놓았던 칼슘을 꺼내다 쓴다. 뼈는 부러져도 살지만 혈중 칼슘농도가 떨어지면 사람은 죽는다. 따라서 이렇게 생명을 지탱하기 위해 칼슘이 필요할 경우엔 비록 뼈가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인체는 뼈라는 창고에서 칼슘을 꺼내다 쓴다. 이게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의 구성성분인 칼슘이 서서히 소실되면서 뼈에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이 생겨서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뼈 속에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 흡수와 생성간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되는데, 평소 파골세포(뼈를 부수는 세포)와 골아세포(뼈를 만드는 세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가 그 균형이 깨지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에 관여하는 여러 인자중 대표적인 것이 에스트로젠이다. 이것이 결핍되면 파골세포의 골 흡수를 증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폐경이 된 여성은 이 에스크로젠의 감소에 따라 그 균형이 깨지면서 뼈조직이 점진적으로 소실된다.

 

여성에게 왜 이러한 일이 닥치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떤 마초는 이렇게 얘기하기도 한다. 이제 여성으로서의 모든 임무가 끝났으니 이제 그만 쉬라는(?) 얘기다. 듣기에 따라 굉장히 여성들에게 상당히 기분 나쁜 얘기가 될 수도 있으니 그만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면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얘기가 저절로 나온다. 창고에 있는 거 꺼내다 쓰기 전에 칼슘을충분히 먹어서보충하란 얘기이고 항상 칼슘을 많이 먹어서 창고에 넉넉히 쌓아두라는 얘기다.

 

여기서 나오는 것이 바로 우유다.

 

 

 

우유는 약일까 독일까? 2 - 우유는 송아지의 음식이다.

 

 2005/11/27 07:01 | 自然과 自然醫學 

 

동물 새끼들과 사람 아이의 출생 후 동태는 크게 다르다.

 

초식동물들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서야 하고, 뛸 수 있어야 한다. 포식동물의 공격에서 도망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어리더라도 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자란다. 대기만성형으로 태어나 대기만성형으로 성장해 간다. 사람의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는 무려 20년이란 세월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는 5년이면 다 자라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된다. 사람의 아이가 5살이면 이건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아이 일 뿐이다. 자기를 방어할 아무런 기능이 없다.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하여 두뇌부터 발달해 왔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만물의 영장으로 설계되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아이는 그에 맞는 양식을 먹으며, 송아지는 송아지의 먹이를 먹는다.

사람의 아이가 먹는 기초 식량은 그 아이를 낳아준 어머니의 젖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송아지가 먹는 기초식량은 그 송아지를 낳은 어미의 젖 즉, 소젖(우유)을 먹는다. 이렇게 출산을 한 모든 포유동물의 어미의 몸에서는 새끼들이 먹고 자랄 수 있도록 젖이 분비되도록 섭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자연의 섭리가 완전히 무시되는 상황을 목격한다.

우유가 인간을 위한 '가장 완전한 식품' 이라고 배워 인간의 성인들이 마구 먹고 있다.

 

사람의 어린아이가 소의 젖인 우유를 먹는 것도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일일진대 다 자란 인간의 성인들이 송아지의 음식인 우유를 다투어 마시고 있는 것이다.

 

틀림없이 뭔가 큰 문제가 있다.

 

'소젖'은 송아지의 먹이일 뿐이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송아지가 소젖을 먹고 자라 5년 만에 어미가 된다면 사람의 아이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 20년 후에 비로소 어른이 된다.

 

포유동물의 젖이란 어미가 자기가 낳은 새끼에게 먹이는 기초물질이며 어미의 모든 것을 전달해 주는 기초 물질이다.

 

소젖은 송아지가 치아가 날 때까지 먹는 기초식품이며, 5년 만에 덩치 큰 어미소로 바뀌어지는 기초물질이며, 25년 만에 수명을 다하는 소가 어릴 적에만 먹는 기초 물질이다. 송아지는 생후 47일만에 체중이 2배가 되고 일 년 만에 120킬로그램으로 체중이 늘어난다. 새끼를 낳은 어미 소가 분비하는 소젖인 우유에는 이렇게 '급격하게' 성장하는 송아지에게 알맞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소의 젖에는 송아지에게만 필요한 성분들로 채워져 있고, 개의 젖에는 강아지가 필요한 영양분들로 채워져 있고, 사자의 젖에는 사자새끼에게 필요한 영양분들로 채워져 있고, 사람의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들은 사람의 젖에만 있다.

 

물론 어미를 잃은 새끼사자가 개 젖과 섞은 우유를 먹고도 자라긴 한다.

나는 지금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포유동물은 예외 없이 자기의 새끼에게만 젖을 물리며 새끼가 치아가 날 때까지만 젖을 먹인다.

새끼에게 이빨이 생기고 난 후에는 자연스럽게 젖이 맛이 없어져서 새끼도 더 이상 젖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이빨이 돋은 입으로 젖을 무는 새끼가 귀찮아진 어미는 새끼를 떼어놓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젖이 나오지도 않는다.

 

고집 센 혹은 무지하게 둔한 새끼가 굳이 억지로 젖을 먹었다 할지라도 젖은 이미 몸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음식물이기 때문에 몸에서는 자연히 설사가 발생하여 그 성분들을 배출하려고 한다. 아토피나 천식 같은 알러지 반응들도 똑 같은 기전이다.

 

이런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나 사람은 신생아도, 어린이도, 청소년도, 노인들도 시도 때도 없이 소의 젖인 우유를 먹는다.

맛이 없으니 설탕도 넣고, 설사가 나니 그것을 방지하는 이상한 것도 또 넣고, 살이 찐다니 지방을 억지로 빼고.. 소의 젖도 아닌 이상한 합성물을 먹는다.

 

사람의 젖을 먹는다면 그래도 백 번 양보하여 이해는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소의 젖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만 들어 있으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고 가르친 이상한 영양학 때문이다.

칼슘이 모자라는 골다공증에는 칼슘의 보고, 우유가 필수적인 음식이라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의사들 때문이다.

 

인간은 다 성장하고 나서까지 다른 종의 젖을 먹는 이상한 동물이다.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 먹거리는 틀림없이 부작용을 낳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진실로부터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다.

우유의 소비에 생사가 걸려있는 거대 낙농자본의 마술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가 없다.

의사들이 그 낙농자본의 마술에 걸렸을 경우, 또는 최일선 영업사원으로 자발적으로 활동할 경우, 그 폐해는 더욱 심각해 진다.

 

 

우유는 약일까 독일까? 3 - 젖소들은 뭘 먹고 사나

 

 2005/11/29 06:34 | 自然과 自然醫學 

 

개 젖으로 씩씩하게 자라는 사자새끼들을 본 적이 있으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자기와 같은 동물의 젖만 먹어야 된다는 것만이 절대적인 자연의 이치가 아니라고 물러서자. 우리들도 어렸을 땐 엄마 젖보다 소의 젖으로 자랐는데 이렇게 그럭저럭 살아 있으니 까짓거 문제 될 거 없다고 치자.

 

안 먹으면 당장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그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보자.

 

젖소라고 해서 항상 우유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젖소도 동물인 이상 새끼를 잉태하고 출산을 해야만 젖이 나온다. 2년쯤 자라면 수태가 가능한데 약 9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끼를 분만하고 그 직후부터 우유를 내기 시작한다. 물론 새끼는 낳자마자 며칠 만에 격리시킨다. 그 아까운 우유를 송아지에게 계속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우유 생산량은 분만 후 1개월이 지나 피크를 이루며 5개월 이후 서서히 감소하여 약10개월 이후엔 멈추게 된다. 인공수정을 통해 쉬는 기간 없이 계속 임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경제적 요인이 된다.

 

오늘날의 젖소는 많은 육종작업을 통해 높은 수태율과 비유량을 갖도록 개량되었으나 이러한 인위적인 계속적 임신으로 인해 원래의 생존수명인 20년에 훨씬 못 미치는 6-7년 살다 생을 마감하며 이후 사람들의 식탁에 고기로 올라오게 된다.

 

푸른 초원에 한가로이 노니는 젖소들은 요즈음 단 한 마리도 없다. 대형 축사에서 엄청난 밀도로 떼로 키운다. 일년 내내 싱그런 햇빛 한번 쬐지 못하고, 잠시나마 초원에서 뛰놀아 보지도 못하고, 싱싱한 풀 한 포기 먹어보지 못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보다 좁디 좁은 그런 최악의 환경 속에서 성분도 알 수 없는 사료만을 먹으며 엄청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시달린다. 저항력이 극도로 약화된 소는 곧바로 질병으로 이어진다.

 

이것을 막기 위해 사료에 첨가되는 것이 바로 항생제다.

한국의 참여연대가 발표한축산업 항생제 오남용 실태 보고서를 보자.

현재 우리나라 축산업 항생제 사용량은 연간 1,500t. 이는 축산물 생산량이 우리나라의 1.2배 정도인 덴마크가 연간 94t 쓰는 것과 비교하면 16배나 많은 것이다. 축산물 생산량이 우리나라의 2배 정도인 일본의 연간 1,084t에 비교해도 1.5배나 된다. 축산물 생산량이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24배나 많은 미국도 항생제 사용량은 고작 3.8배 수준이어서 축산업 항생제 사용량은 우리나라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은 처방이 필요 없다. 사료제조업체에서 알아서 항생제를 듬뿍듬뿍 넣어준다.

 

젖소로서만 살다 간다면 덜 억울하겠으나 평생 젖을 쥐어 짜내다 더 이상 젖소로서의 가치가 상실되면 갑자기 식육우로 둔갑해서 도살장으로 향한다. 식탁에 오르는 소고기의 15% 정도가 바로 이 젖소들이다. 돈을 많이 받기 위해선 소들의 덩치가 커야 한다. 그래서 젖소들이 먹는 사료엔 성장 호르몬이 또 첨가된다. 빨리 임신하도록 해주는 호르몬도 수없이 먹는데 살 값을 높이기 위해 성장 호르몬도 이렇게 많이 먹는다.

 

공장에서 오랜 기간 유통과정을 거치는 동안 부패되는 것을 막으려니 할 수 없이 방부제가 또 듬뿍 들어가게 된다.

 

소들의 먹이는 풀이 아니라 이러한 사료다. 바로 이 사료가 문제인 것이다.

 

첫째, 사료가 부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부제가 들어가고

둘째, 소들이 빨리 크고 빨리 임신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이 들어가고

셋째, 소들이 질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가 들어간다.

 

사람이 직접 먹는 음식물에는 까다로운 규정이 있어 규정치 이하로만 이러한 것들을 첨가하도록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소들이 먹는 음식물에는 이러한 까다로운 규정이 없다. 그래서 모든 것들을 듬뿍듬뿍 넣는다.

 

사료에만 들어가는 게 아니다. 필요에 따라 주사로도 왕창 왕창 공급받는다.

 

누군가가 실험을 했다. 극단적으로 환경이 파괴되어 공해로 오염된 환경에서 키우던 동물을 해부하여 각 부위별로 오염도를 측정했는데 놀랍게도 오염도가 가장 높은 곳은 생식계였다. 포유류의 경우 젖의 오염도가 가장 심했으며 그 다음이 수태된 새끼였다. 조류의 경우엔 알의 오염도가 가장 심했다.

 

젖의 오염도가 가장 심했다.

젖의 오염도가 가장 심했다.

 

젖소의 사료에 무차별적으로 대량 투여된 이 방부제, 호르몬, 항생제가 가장 많이 집적되어 있는 곳이 놀랍게도 바로 이 우유이며 이것을 마심으로써 고스란히 사람에게 들어와 우리의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키도 크고 덩치도 좋다. 영양상태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먹는 우유에 남아있는 성장호르몬 때문이기도 하다. 항생제가 첨가된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먹다 보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아우슈비츠 수용소 같은 곳에 모여, 극한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젖소들의 그 恨이 고스란히 젖에 담겨 그대로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게 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우유는 약일까 독일까? 4 - 우유 영양소의 정체

 

 2005/11/30 12:27 | 自然과 自然醫學 

 

우유가 완제품으로 가공되는 공정에서 이 무시무시한 유해요소들이 다 차단된다고 치자.

실제로는 차단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유해요소들이 첨가되지만 일단 앞서 얘기했던 호르몬, 방부제, 항생제들이 전부 차단되고 새로 첨가되는 유해요소들도 절대 없다고 치자.

 

흔히들 3대 완전식품으로 우유와 계란 그리고 감자를 꼽는다. 원래 이들의 영어표기는완전식품 Complete Food’이 아니라근접한 완전식품 The Most Nearly Complete Food’이다. 원저자들도 완전하다고는 말한 적이 없는데 우리나라 영양학자들이 슬그머니완전으로 바꾸어 버렸다. 지구상에 완전식품이란 있을 수 없지만 굳이 가장 근접한 것을 꼽으라면 우리가 아기일 때 먹었던 엄마의 모유일 것이다.

 

몸에 일방적으로 좋기만 한 음식, 혹은 일방적으로 몸에 나쁘기만 한 음식이란 지구상에 없다. 음식에도 동전과 같이 그 양면성은 항상 존재하는 법이다. 보통 나쁜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 콜라나 커피 같은 것도 나름대로 장 운동촉진과 항암 등 순효과가 있음이 증명된 지 오래다. 같은 논리로 소의 젖인 우유에는 틀림없이 역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우유를 꼭 마셔야 된다는 우유숭배는우유는 칼슘의 보고라는 출처 불분명한 카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히트 카피 하나가 골다공증을 염려하는 전세계 모든 노인네들과 자녀들 키 크기를 바라는 부모들을 완전히 우유의 광신도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우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는 말이 아주 진리처럼 여겨져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지 못해 안달이고, 폐경기 이후 여성치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억지로라도 하루에 우유를 몇 잔 이상 마시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 우유숭배의 중심에는 칼슘이라는 영양소와 골다공증이라는 병이 있다. 우유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니 그 우유를 많이 마시기만 하면 그 칼슘이 모두 우리 뼈 속으로 쏙쏙 섭취되는 것 같은 유아적 우유숭배 신앙이 생긴 것이다.

 

영양학 책에는 우유나 유제품의 칼슘이 30% 정도 몸에 흡수된다고 한다.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을 어떻게 알아내는지 이것 또한 궁금하기 짝이 없다. 예전에칼로리라는 것의 허구를 알아본 적이 있지만 영양소의 흡수율은 어떻게 구할까? 이것도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자)

 

우유의 칼슘은 너무 빨리 인체에 흡수되어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너무 빨리 흡수되는 당분으로 인해 인슐린과 관련된 기능들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이 생기듯이 칼슘 역시 체내에 너무 빠르게 흡수되면 갑자기 높아진 혈중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 무리가 따르는 것이다. 반면에 멸치 같은 잔 생선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통한 칼슘 섭취는 9-11mg/cc 라는 일정한 혈중 농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필요한 양만큼의 칼슘이 흡수되는 까닭에 문제가 없다.

 

우리 몸에는 항상성(Homeostasis)이라 하여 모든 것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혈액중의 모든 성분들 역시 이러한 기전으로 성분들간 일정한 비율로 늘 유지되고 있다. 산성체질이니 알칼리체질이니 하는 것들이 다 순구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칼슘의 농도가 혈중에서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몸은 그에 대해 거절반응을 나타내고 신장을 통해 신속히 배출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급하게 배출할 때 잉여의 칼슘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 류까지도 함께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린다.

 

우유에는 사람 젖의 4배나 되는 칼슘, 6배나 되는 인이 들어 있다. 소는 1-2년 안에 한 마리의 어른 소가 된다. 송아지는 생후 47일만에 체중이 2배가 되고 일 년 만에 120킬로그램으로 체중이 늘어난다. 우유는 이렇게 성장하는 송아지에게 알맞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그만큼 빨리 성장하기 위해 소의 젖에는 칼슘과 인이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사람에게 이처럼 많은 영양소는 전혀 필요치 않다.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뿐이다. 우유를 마시면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져 혈중 칼슘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칼슘이 강제적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영양소까지 배출되는 것이다.

 

우유의 지나친 칼슘은 충분히 흡수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과잉의 칼슘은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과 같이 비슷한 이온 크기를 가진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여 또 다른 유형의 영양 결핍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흡수되지 않은 칼슘은 장내로 내려가 장내의 알칼리도를 높여 유해균의 증식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데, 장내 생태계의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버리면 유해 물질이 많이 생성되고 노폐물의 배설이 지연되게 되어 대장 질환의 증가를 가져 오게 된다.

 

우유는 인과 황과 같은 산성의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산성식품이다. 산성 식품의 과다 섭취는 우리 몸의 알칼리성 미네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손실을 초래한다. 우유는 상대적으로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산성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칼슘을 보급하기보다는 몸의 칼슘을 소비하는 역할을 더 하는지도 모른다.

 

골다공증은 칼슘 결핍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미네랄의 결핍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뼈는 칼슘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골격의 30%~70% 는 단백질이다. 칼슘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의 균형과 함께 골격은 만들어진다.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지나친 칼슘의 보급은 상대적으로 다른 미네랄의 결핍을 일으킨다. 그것은 소장의 점막에서 미네랄을 흡수하는 창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어떤 미네랄의 집중적인 공급은 다른 영양소의 상대적인 결핍을 일으킨다. 소장의 점막에서 미네랄이 흡수되는 과정을 보면 어느 미네랄이건 간에 동일한 통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칼슘의 과잉 섭취는 마그네슘, 구리, 아연과 같은 미네랄의 상대적인 결핍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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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평소 우유를 많이 마시던 저로서는 이런 기사가 놀랍기만 하군요...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미국에서 오히려 골다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ㅡㅡ;
우유... 과연 좋은 식품인지...??
개인마다의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식품으로서의 우유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체질에 따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원 게시물에 게재된 뉴스는...
사실 뉴스가 아니지요.
뉴스가 아니라 우유가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해악성에 대한
극히 한 부분만을 생각한 내용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우유의 탄생(제조)과정이 저렇듯 살벌하지만은 않습니다.


참... 게재된 내용 중에서
특정한 한 부분은 공감이 됩니다.

'우유는 가장 안전한 식품이다.'는 잘못된 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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