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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생포 됐네요... 정보

임병장 생포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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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총쏴서 자1살기도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는데...
 
죽은 군인들도 그렇고 임병장도 그렇고 참 안타깝네요...
 
사회에 있었으면 제일 꽃다운 나이였을텐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건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과연 전역을 코 앞에 앞두고 목숨까지 걸면서 했어야만 하는 일인지...
 
일단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니 어찌 되었건 꼭 살았으면 좋겠네요.. 살아도 사는게 아니겠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군에서 사살보다는 생포를 우선으로 했다는점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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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저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렀으면 죽일놈이라고 욕을 해야 마땅한데 왠지 모르게 연민이 드네요..
한창 꽃다운 나이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가서 죽은 군인들도 너무 안타깝구요 ㅠㅠ
울 나라 좀 여유로운 여건이 되면, 미쿡처럼 모병제로 갔으면 해요. 물론 먼 미래 얘기...
굳이 적응 못하는 아이들 저래 집어놓고 불안불안하게 가야하는지...
모병제 하면 돈 어지간히 주지 않으면 거의 안갈거 같은....
사회에서 군생활하듯이 빡세게 일하면 최소 월 400~500은 줘야 할듯한데요
거기에다 자유도 없고 여자도 없고... ㅠㅠ
미쿡은 정치에 나갈 사람들은 이미지 때문에 일부러 군대 간다는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라서 모병제는 절대 안될거 같아요..
자꾸 이런 사고가 나는 이유중에 하나도 국가를 사랑해서 지키러 가는게 아니라
힘없는 일반 국민들에게만 덤탱이를 씌워놓고 큰 부담을 지우니 터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22사단도 워낙에 경계지역이 넓어서 잠도 서너시간밖에 못잘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사단 전역자 인터뷰 했는데 영창 갔더니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
뭐 아직 밝혀진건 거의 없지만 대부분 왕따와 하극상쪽에 무게를 두는것 같더라구요..
뒤늦게 정신차리고 후회하는것 같은데 그러기엔 너무 멀리왔죠.. ㅠㅠ
그곳에서도 부적응자였고 곧 사회로 나올텐데 사회에서도 부적응자가 될 거 같은 그런 두려움과 우울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입대하는 것 만큼이나 제대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무서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쇼생크탈출에 브룩스 할아버지가 떠오릅니다.
음..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격오지고 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도 받고 더 우울해지고...
그래도 수습하기에는 너무 엄청난 일을 저질러버린듯 ㅠㅠ
군에서 골프장은 디립다 짓고 사병들 지원은 뒷전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그 기사 댓글이 그렇더군요. 똥별들 노예로 우리 아들들을 보내는 거라고...
한 연대장급만 되도 사병들을 아주 노예부리듯이 부리더라구요.. 저도 몇 번 끌려갔었던 ㅠㅠ
연대장 관사도 한번 가봤는데 집에다가 아주 부페를 차려놓고 양주 마시던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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