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첫날의 강력함 정보
훈련소 첫날의 강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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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이었죠.
얼떨결에 사제 옷을 집으로 보내고 운동장으로 불리던 그곳을 연병장으로 부르게 되는 그곳으로 집합을 하고.
담장을 보면서 넘고 싶다 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지요.
그렇게 담장이 높아 보였는데.
감옥에 가면 이런 기불일까 싶더군요.
탈영하는 사람들 마음도 이해가 되고.
아마도 이 기분은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은 이해를 못할 겁니다.
그렇게 군 생활은 트라우마로 남아 다시 재 입대하는 꿈으로 우리는 괴롭히지요.
정말 오랜동안 그 트라우마에 시달렸는데.
'놓아 나 제대했단 말이야' 하면서 자다가 유리창도 깨고 옆에 자고 있는 친구 얼굴에 침도 뱃고,
빰도 때리고.
꿈에서 가끔 그렇게 반복되는 재입대의 악몽은.......
'아들 낳지 말자. 자네 말이 맞소' 하면서 구보를 하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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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그나마 말년이나 간부로 재입대 하는 건 견딜만 한데 서류가 잘 못 되서 처음부터 해야 될 때 아주 괴로워요.

말년도 끔직해요.

말년에... "밖에 나가서 뭐 해 먹고 살까?" 걱정 되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이 그립네요.
논산 훈련소 29연대 음..몇소대인지 까묵었다.
훈련소에서 주는 찜밥 .
난 외 그밥이 그렇게 맛이 있엇는지..ㅋㅋ
논산 훈련소 29연대 음..몇소대인지 까묵었다.
훈련소에서 주는 찜밥 .
난 외 그밥이 그렇게 맛이 있엇는지..ㅋㅋ

찜라면도 맛있습니다.
군대밥 저도 좋아했습니다.
첫날부터 다 비웠습니다.
군대밥 저도 좋아했습니다.
첫날부터 다 비웠습니다.

못먹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던것 같네요..
다들 px가서 빵이나 우유로 때우고..
그 시절이 그립네요..ㅋㅋ
나이먹어서 그러나..
다들 px가서 빵이나 우유로 때우고..
그 시절이 그립네요..ㅋㅋ
나이먹어서 그러나..

전 27연대 였던 기억이 ;;;
29연대면 옆에 박격포 아닌가요?
29연대면 옆에 박격포 아닌가요?

박격포는 잘 모르겠고.
저희 29연대 옆에 25연대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하도 오랜세월이 지나서리..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 훈련소 떠나서 대구 후방기 교육 받은후
미사일부대로 배치됐어요..
호크미사일....
저희 29연대 옆에 25연대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하도 오랜세월이 지나서리..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 훈련소 떠나서 대구 후방기 교육 받은후
미사일부대로 배치됐어요..
호크미사일....

음... 적어도 국장급 백은 되야하는데...
전 보안사에 찍혀서 전방으로...
하!
전 보안사에 찍혀서 전방으로...
하!

미사일 부대가 좀 편하긴 했어요..
근대 후반기 교육은 억쎄게 빡셌군요..
저희 동기중에 테니스 잘 치던 친구가 있엇는데.
학교장한테 발탁되서..
후방기교육 학교에 남았었는데..
그당시 학교장이 별1개...
근대 후반기 교육은 억쎄게 빡셌군요..
저희 동기중에 테니스 잘 치던 친구가 있엇는데.
학교장한테 발탁되서..
후방기교육 학교에 남았었는데..
그당시 학교장이 별1개...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맛에 딱 맞음 ㅋㅋㅋ

주변에 입대할 사람이 있다보니 괜시리 생각이 나네요.

저희 아들도 내년이면 입대한다는 소리 나오겠네요..
그 후내년이면 둘짜아들 입대... 쩝..
남자는 자고로 군 같다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그 후내년이면 둘짜아들 입대... 쩝..
남자는 자고로 군 같다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강렬한 기억 시리즈인가 보네요~~~ 참으로 잊혀지지 않는 기억입니다~

저희 큰 넘은 이기자 부대.
작은 넘은 수방사.
완전 극과 극이죠...
수방사의 군대 면회소에 노래방. 고깃집. 라이브 카페. 치킨점. 아~~ 그라고 모가 있더라...
암튼 별의별 곳들이 다 있더군요.
반면에 이지자 부대 아~~ 멀기도 하지만...
면회가면 그냥 야외에서... ㅠㅠㅠㅜㅜ
암튼 이 두 넘이 이제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솔솔하니 용돈도 받아 본답니다...ㅎㅎㅎ
작은 넘은 수방사.
완전 극과 극이죠...
수방사의 군대 면회소에 노래방. 고깃집. 라이브 카페. 치킨점. 아~~ 그라고 모가 있더라...
암튼 별의별 곳들이 다 있더군요.
반면에 이지자 부대 아~~ 멀기도 하지만...
면회가면 그냥 야외에서... ㅠㅠㅠㅜㅜ
암튼 이 두 넘이 이제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솔솔하니 용돈도 받아 본답니다...ㅎㅎㅎ

그런데 별명 '오빠야'는 젊게 보이려고 그러는 것이시지요?

예전 2009년까지 학원할적에 여자사람 원장들이 불러주던 별명입니당.. ㅎㅎㅎ
하옵고 말씀마따나 얼매나 젊어 보이고 신선해 보입니까...ㅎㅎㅎ
하옵고 말씀마따나 얼매나 젊어 보이고 신선해 보입니까...ㅎㅎㅎ

오빠야! 라고 부르면 무너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