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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때 진짜 전라도 조폭 아저씨있었는데 정보

군대있을때 진짜 전라도 조폭 아저씨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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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 선임이었는데

나름 군생활 잘했어요

가끔 후덜덜한 친구들 면회와서 먹을거 돌리기도  하고

의외로 폭력적이지는 않는데

욕이 정말 거하고 잔대가리 잘굴리는거 빼면 생활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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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한동안 전라도 선임이 무서웠었는데... 지내보니 재밌더군요.
논산 군번들 대부분이 전라도 사람들이었지요.
소속 분대 선임은 전주사람이었고, 별명이 '도끼'였는데
얼굴이나 몸매가 비슷해서 제 별명은 자동으로 '도끼2세'가 되었지요.

제가 입대했을 때만 해도 살벌했었는데... 정신교육이니 사단 영창이니 하는 것들을 도입하면서 폭력이 거의 없어졌지요.

예전에 한동안 제 직업이 노가다였던 시절,
군부대 건축일을 맡아 자주 출입을 해봤는데
피시방이니, 당구장이니, 세탁실이니, 항상 열려있는 PX니... 상상조차 못했던 환경이더군요.
개울가에 가서 얼음 깨서 빨래하고, 뻬치카 난방을 하던 구석기시대 군생활을 했던 터라...
고참한테 실실 버릇없이 농담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거 내가 당나라 군대에 온 건가???"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폭력이 난무하는 군대가 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입니다.
의무병들이면... 대개 제대후 의료기관에 취업할텐데... 앞으로는 병원에도 함부로 못가겠네요.
물리치료 받다가 원하는 자세를 빨리 취하지 않으면 팔을 부르트리겠다고 달려들지는 않을 지...;;;
우린 지대병이라 불렀는데 ..

의료쪽 사람들이 아닌 주특기받을수있는 학원 출신들임.. 의료쪽과 거리가 먼 사람들

국군병원이나 가야 의료에 관련된 인간들 있겠죠
그런가요?
예하부대 의무병들은 직업군인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의 편한 보직이더군요.
위에서 관여하지 않으니 그들만의 리그가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전라도에서 띄엄띄엄 10년쯤 살았었는데...
어느 지역이나 비슷하겠지만 건축일 사장들 중에 어깨 출신들이 다수 있습니다.
노가다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말은 좀 험악하고, 어쩔 땐 싸가지 없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정도 많고 착해요.
조폭이 더 순수하고 착한건 아니죠.
양아치스럽냐 아니냐의 차이일뿐이죠. 양아치들은 답이없고
실제 폭력을 행사해야할 일(본연의 일)이 아닐 경우는 너그러워지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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