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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중국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음'에 관한 생각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표준화, 일반화 되어 있는 기술에 관해서는 많은 분야에서 중국에 강점이 있습니다
'인해전술' -> '일사후퇴' 이거 무시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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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요? 

중국은 초등학교로부터 고등학교(고중학교)까지 단체활동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개인활동이라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18년 동안 몸에 배인 습성이 한중FTA를 계기로 뒤바뀔 이유는 없으니 그런 중국인의 사회환경을 이해하면 중국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또, 한가지,

'창의' '아이디어' 이것이 어떤 관점에서 생긴다고 보시나요?

'반대'가 아닐까요.

A와 특성이 다른 B의 조합으로 C가 생기고 또, 그것과 다른 특성을 가진 D를 배합하여 E가 생기고 ... 이런 과정을 거쳐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죠.

 

이와 달리 안전위주의 사회환경은

검증된 A에 A1를 섞고 거기다 또, A2를 배합하고 그리고, 하나 더 A3를 붙이고 ...  

이런 사고력으로는 '창조성'이 생길 수 없습니다. 

 

중국의 교육제도 = '통일성'과 '문제없음' ... 메이관시(没关系, 관계없다) 메이원티(没问题, 문제없다)

 

가정에서도 가르치고, 학교에서 체험을 합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누구도 온전하지 못하니 대부분 이런 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이 범주에서 이탈하는 것이 너무 두려운거죠.

 

이와 같은 경직된 환경에서 아이가 18년 동안을 성장합니다.

대학교 들어가서야 아르바이트(辅导, 푸다오)라는 것을 해보고, 취미활동의 경험도 쌓고, 봉사활동도 해보고 ... 이렇게 사회구성원으로 진입하기 위한 간접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죠.

 

새로운 발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한국 보다 많이 늦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고등학교(고등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의 교복은 추리닝 한가지입니다.

천편일률적인 학습체계, 익숙한 단체위주의 생활, 책임추궁에 민감한 사회환경 ... 이런 요소들이 결과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는 결과가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한 방향으로 몰려서 전진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차별화 되거나 남과 다른 생각,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능력은 대단히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중국을 상대로 하는 경쟁의 관점은 '창의력' 아이디어' 이런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남들 하는대로 따라서 하는 인간형'은 절대로 중국과 교차되는 사업을 해서는 경쟁이 안되는 거죠.

이런 사람에게 '중국인'은 두렵고, 무서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 될 것입니다.

또는, 이미 그런 경험을 하였던가 ...

 

중국은 국가 위에 [공산당]이 있는 나라입니다.

몇 사람의 상무위원과 지식인이 이런 경직된 국가체제를 두고 지적을 했지만, 마이동품(馬耳東風)~

 

우선 언론이 통제되고, 8,000만명의 공산당원이 민간교류를 감시하는 상황에서 몇 사람 지식인의 의견으로 사회가 변할 수 있을까요?

중국과 공산당에게는 '체제유지'가 우선과제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아니면, 제 의견이 과장되거나 너무 앞선 걸까요?

 

중국 TV드라마를 보면 주로 대일전쟁이나 국공전쟁 같은 애국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 위주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는, 체제홍보 ... 예를 들면, '자랑스러운 중국인' '행복한 중국인' '스텔스전투기를 가진 중국' '외환보유고 세계 제일의 중국' '중국인은 행복해요' 등등

 

사람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 창의적인 이상을 추구하지요 중국인 역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기반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공산당과 중국의 중요한 관심은 13억 5천만명이 살고 있는 대륙이 분열되지 않는 것입니다.

 

빈부격차, 계층과 지역간 이해관계, 소수민족문제 등에서 그동안 메이원티(没问题, 문제없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정책을 펴왔고, 앞으로도 그런 억제된 사회환경을 유지할 것은 예측가능한 일입니다. 

 

중국의 소수민족문제

= 실제는 소수민족 아닙니다 만주족은 1636년부터 1912년까지 중국을 지배한 민족이고 지금 중국은 부정하고 있지만 만족은 한족과 결혼 조차 하지 않는 배타적인 민족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화약고를 품 안에 안고 있는 상황'과 같은 것입니다.

 

내용이 길어지다 보니 혹시, '배가 산으로' 향하는 우를 범할까 생각되어 이만 줄입니다.

다음에 잘 정리가 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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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과거지만
장춘과 대련에 있는 대학교 교수님과 학생과 같이 중국어도 모르면서 상담하다가 느낀점이
열악한 환경에서  대단하다......이런점을 느껴서요.....

벽은 넘으라고 있다지만, 준비되 못한 벽은 벽으로만 보이는 상황이라는 생각과
사업을 하려면 반듯이 중국현지인과 같이 하지 않으면 사업을 할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게다가 바이두을 검색해보면 개발자 포탈들이 장난 아니게 많은대다
Tip 들이 한국과 비교했를때 떨어 지지 않았다라는 기억이 생생해서요.

중국에 계신것으로 알고 있는대, 좋은 정보 있으시면 앞으로 많이 올려 주세요..^-^
벤지님 댓글 감사합니다
경험하신 내용을 올려 주시니 잘 이해가 되는군요
중국인 상대하는 것은 늘 어렵습니다
중국사업 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중국에 관한 유익한 정보 서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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