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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몰이 완전히 문 닫는 거였군요. 정보

콘텐츠몰이 완전히 문 닫는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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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co_notice&wr_id=1170

공지사항을 이제서야 정독했는데 재정비를 하는 게 아니고 17일자로 폐쇄를 하는거였네요. ㅠㅠ

누구보다 컨텐츠몰이 활성화 되기를 바랬는데 아쉽네요.

저같은 중견(? ㅋㅋ) 프리랜서 개발자들은 매번 영업 하면서 의뢰받은 프로젝트 하는 것보다 믿을만한 판로가 생기면 개발에만 집중 할 수 있으니까 내심 기대가 컸을 거라고 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 매물 등록하는 방법이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그것 때문에 개발자들이 유료 매물 업로드를 꺼려하지는 않았을 거 같구요 구매자 입장에서도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워낙 훌륭한 스킨들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필요하면 찾아서 구매 할 거 같습니다.

 

뒷북 같긴 하지만 ㅎㅎ

개발자들이 유료 매물을 올리는 것에 소극적이였던 건 수수료 때문이였을까요?

저도 사실 20% 내외에서 책정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을 조금 벗어나긴 했습니다.

그런데 S/W 같은 무형 콘텐츠는 PG 수수료가 상당히 비싸긴 합니다.

높은 카드 수수료도 한 몫 했을 거 같네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사실 지금 제 사이트 개편하면서 자체적으로 스킨 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ㅡ,.ㅡ

일단 제 사이트에서는 무료 스킨만 올리고 유료는 여기 콘텐츠몰에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차차 유료 스킨도 제 사이트로 옮겨오는 작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콘텐츠몰이 있는데 시작부터 PG 가입하면 수수료는 둘째치고 건수도 많지 않을 건데 일만 늘어날 거 같았습니다.

sir 입장에서 저같은 개발자는 아주 괘씸한 거죠. 인간적으로 ㅎㅎ

그런데 모르긴 해도 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개발자가 몇 분 더 계실거 같습니다.

 

콘텐츠몰이 문을 닫게 되면 제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sir을 이용해서 내 잇속만 챙기려고 했던 게 조금 부끄럽긴 하네요.

제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sir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것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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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물론 SIR을 이용해서 잇속만 챙기려는게 안좋게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개발자들이 개발을 이용해 자아성취도 하고... 는 뒷전이고 요즘같은 불경기에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바보천사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SIR이 발전하고 활성화 되는 측면도 있고요.
유료라도 좋은 디자인이나 기능의 스킨이나 플러그인 필요로 하는 분들과 만날수 있는 시장이자 휴게실 같은 곳이 SIR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제작의뢰 게시판을 클릭하지 않는 이유도 , 너무 살벌해요.
가뜩이나 유리멘탈인데 조금만 말이 생겨도 감당이 어려울 거 같아서 sir에서 의뢰 받는 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한동안 쪽지를 막아놓은 적이 있었는데 , 어떤 분이 제작의뢰에 5만원에 올려놓은 작업 의뢰가 있었는데 저는 볼 수 없으니까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쪽지로 그 분이 자기 사정 얘기하면서 부탁 할 곳이 없고 아는 프로그래머들한테 부탁했는데 다들 못하겠다고 손을 뗐다고 합니다.
사정이 딱해 보여서 제가 금방 해결 해 준적이 있는데 사실 그 사실이 다른 사람이 알았더라면 제가 엄청 욕 먹었을 겁니다.
돈을 안 받았거든요. 저한테는 너무 간단한 일이였기 때문이고 정식으로 의뢰 받은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런데 마침 저의 그런 행각을 알고나 있었다는 듯이 자게에 그런 얘기들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그 때부터 무서워서 쪽지를 막았었는데, sir에서 일 얘기는 정말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궁극의 목적은 먹고 살자는 것이고 일단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논하자면 저같은 초식동물은 금방 잡아 먹힐거 같아요. ㅠㅠ
바보천사님이 착하셔서 그렇습니다. 저또한 바보천사님처럼 많이 도와주곤 했었죠
그렇치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컨텐츠몰에 대해서 조금 비관적 시선이 있던 사람인데 그 이유가 수수료 문제가 아니라 특정 기능이 묵시적으로 사유화 된다는 것에 있었죠. G5가 아직 웹사이트를 완성하기에는 스킨이나 기타 등등이 많이 모자른 시점이고 누군가 특정기능을 유료화 해서 스킨이나 플러그인을 내어 버린다면 통상적으로 개발자들은 해당 기능에 대한 또 다른 개발을 멈추게 되겠죠. 이 자체가 G5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G5가 G4의 절반 수준의 데이터가 쌓이는 시점에서나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1년, 2년뒤 아주 섬세한 콘텐츠몰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특정 기능이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 비슷하게 구현 할 수도 있는데 후발주자는 아류가 될 수 있겠다는 것이죠.
무료 일 때는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유료일 때는 그것도 참 부담 스럽겠네요.

제가 기대 했던 건 초반에 말이 좀 많더라도 꿋꿋하게 개선해 가다보면 좋은 유통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였습니다.
저처럼 못 된 생각 먹은 개발자도 있지만 좋은 개발자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가능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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