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 소감 정보
토고전 소감본문
다른데도 올린 글이라 평어체임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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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고전은 많은 의미를 남긴 경기였다. 이미 매스컴에서 언명했지만 월드컵 사상 첫 원정경기승이었다.
그리고 실점 이후의 첫 역전승이었다. 난 이 부분이 더 대단하게 여겨진다. 그동안 월드컵에서의 한국팀의 경기는 첫 실점 이후에 속절없이 무너지거나 사력을 다해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것만으로 성취감을 맛보아야 했던 패턴의 반복이었다. (글을 써놓고 보니까 2002월드컵에서 이탈리아전도 역전승이었군요;;; 아무튼 원정경기에서는;;)
그리고 거의 첫번째 객관적 전력상 하수와의 상대였다. 상대는 월드컵 첫출전국이었다.
역전골 이후의 한국팀의 노골적인 시간보내기 플레이는 그동안 우리가 강호들을 만났을 때 적지않게 당해야만 했던 강자의 비겁한 횡포(?)였다. 우리도 이런 경기를 하게 될 줄이야. 이 역시 지키는 경기의 첫 성공이었다.
이것이 6회연속 월드컵진출팀의 저력인 것인가.
* 토고의 잠재력도 여간 날카롭지 않았다. 부디 2차 3차전에서 만개하라. (어부지리 -_-;;)
* 전반전까지의 우리팀의 소극적인 플레이는 체력안배에 대한 부담때문이었던 같다. 지붕을 덮은 경기장 안이 완전 온실같았다고 한다. 앞서 벌어졌던 아시아(일본, 이란)팀들이 후반에 체력소진으로 몰락했던 사례들도 상당히 의식되었을 것이다. 결과론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현명한 선택을 한 셈이고(그렇다고 치고) 앞으로 열리는 경기들은 더 나은 경기장 여건과 시간대임을 볼 때 한국팀 본연의 색깔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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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이팅 ~~!!
대~한민국~~ 파이팅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