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분들 등치는 것들 진짜... 정보
노인분들 등치는 것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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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엄뉘께서 집에서 쉬시면서 심심하시다고 동네 분들이랑 여기 저기 다니시나 봅니다.
몇 달 전에 꽤 고가(브랜드도 생전 처음 듣는)의 침구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셨더라구요.
거기 사람들이 막 좋다고 현장에서 현금을 찾아와서 지르시더라고...
근데 저거 아무리 봐도 그냥 자기네들이 푼 알바 같단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제가 좀 더 알아보고 연락을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미 질러 버리셔서. 킁
오늘 전화를 하셨습니다.
지금 친구분들이랑 어쩌고 저쩌고...그래서 정수기를 사고 싶다고 하십니다.
부유한 형편이 아녔거든요. ㅎㅎ
정수기 그러면 최초로 상기되는 그런 이름들 있잖아요.
전혀 그런 이름도 아니고 회사 이름도 검색해 보니 에휴...
거기다가 한 달 렌탈 금액이 거의 6만 원입니다.
정수기 베이스가 수돗물인데 거기에서 무슨 당뇨에 좋은 어쩌고 저쩌고...
무슨 그 정수기는 무안단물을 뽑아내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이름 있고 믿을 만한 데로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씀을 드렸는데 엄뉘께서 굉장히 서운하다는 듯이 됐다고 하시네요. 에휴...
딜레마네요. 허허허
뿌잉뿌잉
아 쓰고 보니 제목이...ㅎㅎ
자기네들 정수기는 3년 약정에 한 달에 6만 원 가량만 내면 3년 후에는 정수기를 완전히 넘겨 드린다고 하네요. ㅋㅋㅋ
정수기 좀 쓰다가 갈아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자기네들 정수기엔 남자는 당뇨에 좋고 여자는 또 어디에 좋다더라?
무슨 성별 인식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나??
수돗물에 무슨 짓을 하기에 저런 게??
나이 드시고 저런 거 잘 모르시는 분들한테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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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아직도 아주~~아주~~ 후회하고 계십니다.
말리셔야 합니다...엄청난 고가인데, 무용지물..



물 주면 밥 주면 자라날 듯요.

되게 서운해 하시던데...ㅠ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허허허

"OO아...너 정수한대 놓을 생각 없다니?"
와이프한테 물어 본다고 했더니 됐다!이러시던뎈ㅋㅋㅋㅋㅋ

아마 앞으로 저희 엄뉘도 저한테는 안 물어보실 듯하네요.

어르신들에게 호구질하는넘 좀 우짜못할까요?
방문판매 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재...좀...

사은품이랍시고 주방용품 되게 싼 것들 몇 개 나눠 드리면서...킁

엄청 바가지 쓰셨어요
할부금 엄청 비싸게 책정되었고 매월 꼬바꼬박 청구되고
구형폰을 그것도 36개월할부로 이자까지 납부로 계약 해놨더군요
아버지께서 찾아가시면 그 놈들 해당 직원없다고 우리 아버지 뺑뺑이 돌리고
하도 열받아서 제가 전화해서 어느정도 해결했는데(언론사 제보하겠다)
SK텔레콤 그 놈들